[영화 리뷰]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결말, 줄거리, 후기, 평점, 시리즈 보는 순서)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는 2024년에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5번째 실사영화입니다. 

2021년에 개봉한 작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후속작입니다.

시리즈 전체를 보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no.	제목	개봉년도	비고
1	고스트​버스터즈	1984	정규 시리즈
2	고스트​버스터즈 Ⅱ	1989	정규 시리즈
3	고스트버스터즈	2016	리부트
4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2021	정규 시리즈
5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2024	정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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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Ghostbusters: Frozen Empire, 2024)

장르 : 코미디, 판타지, SF, 액션
러닝타임 : 115분
감독 : 길 키넌
주연 : 폴 러드, 핀 울프하드, 맥케나 그레이스, 댄 애크로이드, 빌 머레이

 

■ 기본 정보

일단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면, 전작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989년에 개봉한 <고스트​버스터즈 Ⅱ>에서 무려 30년만에 이어지는 후속작이 개봉한 것인데,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상징적 주인공인 '빌 머레이(피터 벵크먼)'를 포함해, 레이 스탠츠(댄 애크로이드), 윈스턴 제드모어(어니 허드슨) 등 4명의 고스트 버스터즈 원년 멤버 중 3명이 그대로 등장하는 영화였습니다. (이곤 박사님이 살아 계시지 않은지라 3명만 등장합니다 ㅜㅜ)

이곤 박사의 손자 세대인 '피비'와 '트레버' 남매가 새로운 고스트버스터즈로서 새 시리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되었고, <앤트맨>역의 '폴 러드'가 주연급으로 합류하여 출연진도 상당히 화려해진 작품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고스트버스터즈

새로운 주인공

신구 세대의 결합이 이루어진 30년만의 정식 후속작이니 (게다가 2016년에 흥행 참패한 리부트 버전으로 이미 좌절을 한번 맛보았으니) 당연히 팬들은 이 영화에 대해 엄청나게 환호할 수밖에 없었고, 제작비 7,500만 달러를 투자해 월드와이드 2억 4백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화려하게 부활한 정식 3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에 이어, 정식 4편이 바로 이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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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결말, 쿠키

일단 시리즈의 정규 4편이기는 하지만, 앞의 작품들을 꼭 모두 볼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영화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전작들을 모두 보면 좋기야 하겠지만, 과거의 클래식 작품들은 찾아보기도 쉽지 않으니, 3편인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만 보셔도 이 영화를 감상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참고로, 전작은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등의 ott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과거에 소방소로 쓰였던 본부에서 유령 잡는 생활을 하며 고스트버스터즈로서의 활약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수구 드래곤을 쫓다가, 1989년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건과 비견되는 엄청난 피해를 끼치게 되자, 예전부터 고스트버스터즈를 싫어했던 시장은 고스트버스터즈의 활약을 제한하게 됩니다. 심지어 주인공인 '피비'를 미성년자라는 핑계로 고스트버스터즈 활동에서 제외시키라고까지 합니다.

이때 외로운 피비 앞에 '멜로디'라는 유령이 나타나 그녀를 달래주는데, 계속되는 사건 사고로 고스트버스터즈의 입지는 좁아져가고, 급기야는 시장에게 고스트버스터즈 무기를 압수까지 당하게 됩니다. 점점 더 의기소침해지는 피비를 위로해 주는 건 '멜로디' 뿐입니다. 결국 피비는 멜로디의 마음을 느껴보고자, 스스로 입자 가속기에 들어가서 몸과 영혼을 분리해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실 멜로디는 어린 소녀를 이용하여 고대 얼음의 왕인 '가라카'를 부활시키려는 계힉을 가지고 있었고, 피비가 여기에 걸려들게 된 것입니다!!

결국 가라카가 부활하여 세상을 모두 얼어붙게 만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가라카에게 대항하던 '파이어 마스터즈'라는 세력이 등장하게 되고, 주인공들과 원년 고스트버스터즈 멤버들, 그리고 파이어 마스터즈들까지 모두 힘을 합쳐 결국 가라카를 무찌르고 뉴욕을 구한다는 아주아주 단순한 내용되겠습니다.

마지막에 쿠키 영상이 한개 있습니다.
가라카의 힘으로 봉인이 풀린 격납 시스템에서 작은 '마시멜로맨'들이 트럭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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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평점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전작만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좀 어수선한 영화입니다.

중반부부터 전개가 지루하게 늘어지고 결말도 급하게 마무리되는 데다가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이야기를 다룬 것도 혹평 요소로 뽑히고 있습니다. 유령 퇴치에 눈을 뜬 남매 트레버와 피비의 성장도 다뤄야 하고, 이 남매의 엄마인 캘리의 본격적인 고스트버스터즈 활약도 담아야 하고, 그루버슨과 이들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도 그려야 하고, 오리지널 고스트버스터즈와 뉴 고스트버스터즈의 팀플레이도 담아야 하고, 심지어 고스트버스터즈 자체와는 별 관계없는 새로운 세력 '파이어 마스터'까지 담으려다 보니... 영화 한 편에서 해결하려는 이야기가 너무 많습니다.

 

그 결과, 이야기의 깊이가 매우 얕고, 정신없고, 허술하고, 산만한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전문가 점수는 42%를 기록하고 있고, 관객 점수는 8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제작비 7,500만 달러를 투자해 월드와이드 2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전작과 비슷한 흥행을 해냅니다.

결론적으로... 5편이 거의 무조건적인 확률로 나오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고의 공포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위] 최고의 공포영화 TOP 10 - 괴물/크리쳐/좀비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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