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신작영화 대가족 정보 (개봉일, 줄거리, 결말, 평점, 무대인사, 시사회)

유오빠 2024. 12. 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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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은 2024년 12월 11일 개봉 예정인 코미디 장르의 한국 영화입니다.


김윤석이 주연으로 등장하고, 이승기가 삭발을 하고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것은 양우석 감독인데, 데뷔작인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뒤, <강철비>로 연달아 흥행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가족 (About Family, 2024)

장르 : 코미디, 가족, 휴먼
러닝타임 : 107분
감독 : 양우석
주연 : 김윤석, 이승기, 김성령, 강한나

 



■ 대가족 기본 정보

<대가족>은 양우석 감독의 작품입니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으로 2013년에 데뷔했는데,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분 작품상을 수상하고, 한국 역사상 최초로 천만 영화로 데뷔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 <강철비 1> <강철비2: 정상회담>를 제작하였고, 이번에 개봉하는 <대가족>이 네 번째 작품입니다.

나름 진지하고 주제의식 굵은 작품을 다뤘던 과거와 달리, 가족이 얽힌 코미디 장르를 다루게 된 배경이 궁금해서 감독의 인터뷰를 찾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코멘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장르는 코믹 휴먼 드라마이지만 생존과 욕망, 핏줄이라는 본능으로만 평생을 살아온 무옥의 성장담을 그리고 싶었다. 

영화의 배경을 현대인 듯, 과거인 듯 애매한 경계인 2000년으로 설정한 것도 그래서다. 20세기와 21세기가 혼재돼 있던 2000년은 무옥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지금보다 훨씬 많으면서도 이른바 엠지(MZ)세대가 태어나기 시작한 해다. 그만큼 충돌하고 변하는 가족관을 이야기하기 좋은 시점이었다. 또한 고집불통 늙은이 무옥의 성장담이 억지스럽지 않게 풀려가는 데는 진지하게 ‘꼰대’ 연기를 하면서도 웃음을 흘리게 만드는 배우 김윤석의 힘이 무엇보다 크다. 

107분의 짧은 러닝타임에 구구절절한 배경 설명을 욱여넣지 않아도 됐던 건 만두피 위에 만두소를 올리는 모습만으로 만두 장인처럼 보이고, 소리 한번 지르면 이 사람의 욕망이 한눈에 보이는 김윤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웃으면서 즐겁게 보고 극장을 나설 때 나에게 가족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해서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 대가족 등장인물

 

1. 함무옥 (김윤석)
자수성가 맛집인 '평만옥'의 주인.



2. 함문석 (이승기)
전 엘리트 의대생, 현 주지스님(승명: 무애)



3. 방여사 (김성령)
평만옥의 총지배인



4. 한가연 (강한나)
문석의 전여친




■ 대가족 줄거리, 결말 평가

주인공 함무옥(김윤석)은 온종일 만두를 빚습니다. 한국전쟁 때 혈혈단신으로 이북에서 내려온 그는 속을 꽉 채워 주먹만 한 만두를 평생 빚어, 줄 서는 맛집의 주인이 됐습니다. 

겉으로는 성공한 사업가이자 적잖은 부를 축적해 남들의 부러움을 사는 무옥에게도 일생일대의 문젯거리가 있는데, 애지중지 키운 외아들 문석(이승기 분)이 장가도 가지 않은 채 스님이 돼 출가해 버려 졸지에 집안의 대가 끊겨버렸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생전 처음 보는 꼬마 남매가 문석이 자신들의 아버지라며 평만옥을 찾아오게 됩니다. 혼란에 빠진 문석의 머릿속에 대학 시절 정자 공여자로 산부인과 병원에 들락날락하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손주들을 만나게 된 무옥은 수백억 원대 재산을 물려줄 핏줄을 찾았다고 환호하고, 문석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꼬일 대로 꼬인 족보를 정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스토리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줄이 끊이지 않는 맛집 사장 무옥.
승려 선언한 외아들 문석 때문에 대가 끊기다?
마지막 함씨 가문! 세울 것인가, 무너질 것인가!

자수성가 맛집의 근본, SNS 없던 시절부터 줄 서 먹던 노포 맛집 평만옥의 사장 무옥(김윤석)은 대를 이을 줄 알았던 외아들 문석이 승려가 되어 출가한 이후 근심이 깊어 간다.
자신의 대에서 끊겨버릴 예정인 가문을 걱정하던 가운데, 어느 날, 평만옥에 문석이 자신의 아빠라며 방문한 어린 손님들!

끊길 줄 알았던 가문의 대를 잇게 생긴 무옥은 난생 처음 맛보는 행복을 느끼고, 문석은 승려가 되기 이전의 과거를 되짚다 그만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시사회를 통해 이미 영화가 공개되었는데, 다음과 같은 결말에 대한 평가가 올라왔습니다.

 

  • ‘편하게 웃고 즐기는 코미디’ 영화로 보기엔 너무 다층적이고 외견 또한 필요 이상(?)으로 공을 들여 잘 만든 작품이다.
  • 미슐랭 3 스타 셰프가 만든 떡볶이를 접한 기분이랄까?
  • 하지만 후반으로 접어들며 어쩔 수 없이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나 결말 부분은 익히 알고 있고 예상할 수 있는 성찰과 교훈을 벗어나지 못한 선택을 해 치열해서 흥미로웠던 전개 부분과 비교해 큰 아쉬움이 남는다.
  • 하지만 총체적으로 가족 코미디 장르에 있어서 또 다른 선구적 경향을 제시했다는 점까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 대가족 예고편

 




■ 대가족 무대인사/시사회 

2024년 12월 7일에 영화 <대가족>의 무대인사 겸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리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김윤석은 무대인사에서 "지금 뭐, 교통이 굉장히 안 좋다네요. 날도 이렇게 추운데, 여의도 쪽으로 가실 분들은 거기서 날밤을 새시든지 아님 돌아가셔야 할 것 같아요. 마음 같아서는 가고 싶은데, 저희도 무대인사를 하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한 뒤 "이 나라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지켜보는 주말이 되도록 하시죠. 여러분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는데, 그는 정해진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마음만큼은 시민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는 것을 돌려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이 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김윤석과 영화 <대가족>에 대한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다고 하는군요.

2024년 12월 개봉 예정 영화 총정리 글을 링크해 두겠습니다.

 

2024년 12월 개봉 예정 영화 총정리 - 소방관, 1승, 대가족, 더크로우, 하얼빈 등

2024년 12월에 개봉하는 기대작 영화들에 대한 정보입니다.    등 헐리우드 영화들이 캐리를 했던 11월에 비해, 12월은 좋은 한국 영화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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