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최신 영화 리뷰] 바이러스 - 결말, 쿠키, 후기, 무대인사, 시사회, 원작, 관람평, OTT

유오빠 2025. 5. 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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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2025년 4월 30일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잔잔하고 큰 자극 없는 착한 전개 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으나, 밝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임은 분명합니다.
언제나처럼 줄거리와 결말,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이러스 (Virus, 2025)

장르 : 드라마, SF, 로맨틱 코미디
러닝타임 : 98분
감독 : 강이관
주연 :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 기본정보, 원작, 무대인사

사실 이 영화는 2019년 10월 촬영이 종료되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하여 이 영화의 제목과 내용으로는, 사회적으로 도저히 개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려, 무려 5년 6개월을 넘게 묵혀두고 있다가 2025년 5월에서야 개봉한 창고 영화입니다.

긴 시간 동안 배급사가 바뀌며 극장 개봉이 무산될 뻔한 사건을 겪기도 했고, 영화 출연진 중 한 명인 손석구가 이 시점에서는 <멜로가 체질> 등의 작품에 조연으로 등장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리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5년이 지난 세월 동안 <범죄도시2>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톱스타가 되어버리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원작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지민 작가의 사랑과 청춘의 아름다움 그린 소설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강이관 감독은 어떤 작품을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지인이 이지민 작가의 소설을 추천했고, 도서관에 가니 딱 한권 남아 있던 이지민 작가의 책이 바로 <청춘극한기>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책을 빌려와 읽었는데 금방 잘 읽혔고, 컨셉이 흥미로워 영화로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 이건 감염자인 택선이 생존을 위해 치료제를 구하러 다니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보통은 주인공이 이런 여정을 힘들어해야 하지 않나. 택선과 이균 박사 앞에도 장애물들이 있긴 하지만 톡소 바이러스의 성질 덕분에 둘 사이에는 긍정과 사랑이 싹튼다. 그 과정에서 택선은 이균의 일과 가족, 그가 처한 상황을 알아간다. 이런 관계가 이 추격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고 봤다. 그걸 살리는 데 각색의 주안점을 뒀다"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 줄거리, 결말, 쿠키

주인공 '택선(배두나)'은 평범한 영어 번역가입니다. 갖고 있는 재능이 발휘되지 않아서 자신감도 없고 우울해 하는 삶을 살고 있는 데다가 연애세포 소멸 직전이기도 합니다. 어느 날 그녀는 이성 교제 경험이 없는 모태솔로 '수필(손석구)'과 소개팅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나치게 들떠 보이는 수필은 급기야 한번 만난 택선에게 청혼까지 하는 등 최악의 소개팅 자리를 선사해 줍니다.

 


그런데 수필을 만난 다음날 택선의 세상이 달라집니다. 쉽게 우울함에 잠식당했던 평소와는 달리 괜히 웃음이 나고, 관심도 없던 화려한 원피스를 꺼내 입기도 합니다. 또한 매일같이 오는 동창 '연우(장기하)'의 자동차 영업문자에도 설레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이러스였습니다.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타인에게 강렬한 호감을 느끼게 만드는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었는데, 그녀는 소개팅에서 만난 수필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었습니다. 택선은 그 뒤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고, 느닷없이 사랑에 빠지는 등 그야말로 행복이 절정에 달하는 감정 통제 불능의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문제는 이 바이러스가 치사율 100%라는 것입니다.



행복 발생 후 하루가 지나면 붉은 반점과 시력 저하를 동반하면서 결국 죽음에 이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택선은 수필을 통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이균(김윤석)' 박사를 소개받게 되는데... 이균 박사와 함께 바이러스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게 영화의 주 내용입니다. 또한 수필은 자신이 택선을 감염시켰다는 미안함에 진심을 다해 그녀를 구하고자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수필이 아니라 이균 박사와 택선의 러브라인이 형성됩니다;;;;)



결말은... 사실 택선은 바이러스를 자연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가지고 있었고, 몸에 반점이 생기면서 죽는 줄 알았지만, 바이러스를 잘 이겨내고 살아남게 됩니다.
그리고 택선은 자신의 혈청을 전세계에 무료 공급을 하게 되고, 세계 최초로 부작용 없는 우울증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 개발됩니다.
택선은 바이러스가 치료되면 예전처럼 자신의 삶이 우울해질까 봐 걱정했는데, 우울증 치료제로 인해 건강하고 밝은 택선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이균 박사와 택선이 함께 어디론가 떠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 후기, 평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취향을 좀 탈 것 같은 영화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듯, 잔잔한 미소를 띠게 만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임에는 분명하지만, 너무 무해하고 착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대중적으로 임팩트 있게 치고 나가는 영화가 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최신 영화로 개봉 했음에도  <애당> <썬더볼츠*> <파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의 작품들에게 밀리며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에서는 7.86/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개봉 예정 영화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2025년 5월 개봉 예정 영화 - 바이러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릴로&스티치, 파이널 데스티

2025년 5월에 개봉하는 기대작 영화들에 대한 정보입니다.4월의 극장가는 과 가 그나마 캐리를 했고, 26일에 개봉한 ​가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4월 30일에 개봉하는 두 편이 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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