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프레이 (디즈니플러스 영화)

유오빠 2024. 6. 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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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시리즈는 총 일곱 편이 존재합니다.

 

네 편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한 편의 프리퀄 작품(프레이), 그리고 에일리언과의 크로스오버 작품(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두 편까지... 총 일곱 편인데, 가장 앞선 시간대를 다루는 프리퀄 '프레이'에 대한 리뷰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프레이 (Prey, 2022)

장르 : 액션
러닝타임 : 99분
감독 : 댄 트라첸버그
주연 : 앰버 미드선더, 다코타 비버스

 


'프레데터(Predator, 약탈자)'와 반대되는 ‘프레이(Prey, 사냥감)’로 타이틀이 변경된,

프레데터의 다섯번째 독립영화이자,
스핀오프인 AvP까지 포함하면 일곱 번째 영화이자,
극장이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로 OTT에서만 공개된 최초의 영화입니다.

 

롱타임 노씨


이 정도까지 시리즈가 많이 나왔고, 이렇게까지 팬들이 득실득실한 프랜차이즈라면... 1987년 개봉한 1편 이후 35년이나 지났으니, 이제는 후속작이 하나 정도 크게 터져줄 만도 한데, 이번에도 뭔가 좀 아쉽네요. 아마도 팬들은 ‘다이하드’존 맥티어넌 감독이 만들어낸 프레데터 1편의 그 느낌... 뭐랄까... 묵직한 힘과 힘이 부딪치는 그 야생의 거친 B급 감성을 원하고 있을텐데... 후속작들에서는 항상 그게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만 봐도 땀내나던, 1980년대의 그시절 프레데터



그래서인지, 이번 '프레이'는 1970년대로 돌아가, 아메리칸 원주민과 지구에 최초로 착륙한 (첨단기술로 무장했지만 하는 짓은 겁나 원시적인) 이 외계인의 전투를 최대한 날 것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더군요. 무시무시한 외계기술로 무장한 호드진영과는 다르게, 얼라이언스 쪽에는 장비빨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니... 일단 날것의 조건은 갖추어진 셈입니다.

 

 


재미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감흥없이 죽어나가는 매력 없는 조연들과, 클라이맥스의 치열함 떨어지는 빈약한 액션씬이 아쉽더군요. 시리즈 최초로 여성 캐릭터가 주인공이다 보니, 물리적인 액션보다는 지략 쪽에 중심이 조금 더 가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화면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그래도 프레데터를 또 볼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프레데터 1편의 명대사인 “피를 흘린다면 죽일 수 있다”를 다시 듣게 되다니, 뭉클하더군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의 선공개를 넷플릭스에 빼앗기는걸 보자마자, 디즈니플러스의 무능함에 치를 떨며 곧바로 해지해버렸지만, 언제라도 CBU, 혹은 호구가 되어줄 테니... 여기서 멈추지 말고 프레이 2편 좀 제발 만들어 주었으면...

AvP 3편도 만들어주면 더 좋고...
아니, 아예 오리지널 드라마로... 시즌제로!!!

 

 

 


마지막으로 최고의 공포영화 순위 TOP 10을 링크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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