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디즈니플러스 영화순위, 드라마순위 TOP 10 (2024년 6월) - 애콜라이트, 오멘, 크래시

2024년 6월 기준, ​디즈니플러스 영화&드라마 순위 TOP 10​ 입니다.

한국 순위와 글로벌 순위를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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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한국 TOP 10 순위부터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주연의 코미디 범죄 드라마 '크래시'입니다.

사실 처음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되었을 때만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순위가 올라가더니, 급기야는 '삼식이 삼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교통범죄수사팀이 도로위의 빌런들을 잡아 들인다는, '범죄도시'처럼 뻔한 소재이긴 하지만,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 때문인지 잔잔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연애하고, 의사가 연애하고, 변호사가 연애하는 한국 드라마들의 패턴에서 벗어나, 남녀 주인공이 "일"을 한다는 점이 인상적인 드라마입니다. 

 

 

2위는 '삼식이 삼촌'입니다.

송강호가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는다는 것 떄문에 엄청나게 초반 화제를 모았지만, 벌써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악플보다 무플이 더 슬프다고 하던데,  전혀 화제성을 얻지 못하고 조용히 드라마 종료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토리가 거의 종반부에 다가가고 있는데 종반부에 가까이 왔다는 느낌도 들지 않을 정도로 밋밋하고 심심한 연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이 심심한 전개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3위는 이정재 주연의 스타워즈 '애콜라이트'입니다.

디즈니플러스가 이정재까지 캐스팅하며 한국에서 스타워즈를 알려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역시나 한국에서 스타워즈는 딱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뒤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이미 글로벌에서는 공개 첫날부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조금 안타까운 성과입니다. 

 

그러고보니, '삼식이 삼촌'의 성과도 그렇고, 유독 한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가 힘을 못쓰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8위에 이정재 주연의 '대립군'이라는 영화가 랭크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스타워즈 애콜라이트가 가져갔어야 할 이정재 수혜를, 뜬금없는 작품이 받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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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쇼(드라마) 순위입니다.

역시나 '스타워즈 애콜라이트'가 공개 하루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하면서 다른 드라마의 순위를 한단계씩 모두 내려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9위에 픽사의 애니메이션 '몬스터 근무일지(Monsters at work)'가 랭크되어 있습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의 뒷 이야기를 다루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데, 4월~5월에 걸쳐 시즌2가 공개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들 보여줘야 할 애니메이션인데, 시즌2는 자막으로만 나오고 더빙판이 나오지 않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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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화 순위는, 언제나처럼 픽사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들로 꽉꽉 차 있습니다.

 

최근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2024년 11월 '모아나 2'의 개봉을 확정지어서인지, '모아나 1'이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사이드 아웃 2'의 개봉을 앞두고 '인사이드 아웃 1'이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밝고 가족적이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들 사이, 8위에 '오멘: 저주의 시작 (The First Omen, 2024)'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최신 영화이기도 하고, 간만에 정말 잘 만들어진 공포 영화이기도 해서, 저 순위가 납득이 갑니다.

애콜라이트와 오멘, 인사이드 아웃 등은 따로 리뷰를 길게 남겨놓은 적이 있어서, 링크를 남기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정재 출연 - 스타워즈 애콜라이트 (스타워즈 보는 순서 포함)

[영화 리뷰] 오멘: 저주의 시작

 

[영화 리뷰] 인사이드 아웃 (1편 및 2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