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트럴>은 2004년에 개봉한 영화로, 톰 크루즈와 제이미 폭스가 출연합니다.
범죄 스릴러 영화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 웰메이드 느와르 작품입니다. <히트>와 더불어 '마이클 만' 감독의 작품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고 흥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톰 크루즈가 하얀 백발로 염색하고 등장해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언제나처럼 줄거리, 결말,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하겠습니다.
콜래트럴 (Collateral, 2004)
장르 : 범죄, 느와르,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 100분
감독 : 마이클 만
주연 : 톰 크루즈, 제이미 폭스, 제이다 핀켓 스미스, 마크 러팔로
■ 기본정보, 뜻
영화 제목인 'Collateral'의 사전적 의미는 담보물, 혹은 부가적인, 덤으로 생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택시기사인 맥스(제이미 폭스)가 킬러 빈센트(톰 크루즈)에게 끌려다니며 온갖 고생을 하는 영화의 상황을 암시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처음 각본이 나왔을 때만 해도 택시기사와 킬러의 티격태격 모험담을 그리는 코미디 영화 장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워너에서 드림웍스로 판권이 넘어가고 이런저런 이유로 감독이 교체되면서, 제작자였던 '마이클 만'이 직접 감독직을 맡게 되었고, 그 뒤 진지하고 철학적인 지금의 영화로 완성된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다시 보면, 주조연급 배우 라인이 모두 화려한 편인데... 투톱 주인공 '톰 크루즈'와 '제이미 폭스'는 원래 유명하니 그렇다 치고, 검사 애니 역할의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배우 '윌 스미스'의 부인이고,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역할은 마블의 헐크로 유명한 '마크 러팔로'입니다.
■ 줄거리, 결말, 쿠키
'맥스(제이미 폭스)'는 LA의 택시기사입니다. 무려 12년째 택시를 몰며 시궁창 같은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일에 열심이고 휴양지 섬 사진을 차에 붙여놓고 고단한 현실을 잊으려고 하고 있으며, 언젠가 리무진 렌탈 사업을 하겠다는 나름의 희망을 갖고 삶을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의 차에 검사인 '애니(제이다 핑킷 스미스)'가 택시를 탑니다. 그녀는 도착지까지 구체적으로 가는 길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맥스는 다른 길이 더 빠르다며 그쪽으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너무나 자신 있게 말하는 맥스를 보고 애니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실제로 예상보다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자 맥스에게 관심을 가진 애니는 언젠가 연락을 달라면서 명함을 주고 내립니다.
그리고 다음 손님이 탔는데, 그가 바로 '빈센트(톰 크루즈)'입니다.
빈센트는 자신이 오늘 다섯 군데의 목적지를 들러야 하고, 최종적으로 공항 비행기를 타고 떠나야 하는데, 맥스에게 자신의 일정을 모두 소화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맥스는 자신이 하루에 버는 돈보다 훨씬 웃돈을 주겠다는 빈센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의 목적지로 운전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실 빈센트의 정체는 살인청부업자였습니다. 빈센트는 맥스가 이 사실을 모르게 데리고 다닐 생각이었지만, 뜻하지 않게 첫 번째 타깃이 택시 위로 떨어져 죽는 바람에 맥스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되게 냉철한 척 하지만 은근히 허술한 킬러였네요) 아무튼 빈센트는 맥스를 협박하여 나머지 네 군데의 목적지를 모두 가도록 만들고, 첫 번째 시체를 차 트렁크에 싣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여기서부터는 킬러와 택시기사의 로드트립 무비가 됩니다.
맥스는 빈센트의 목적지로 택시를 운전하고, 빈센트는 자신의 암살대상을 살해하고 택시로 돌아옵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고,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 이야기도 하고, 서로 날을 세우며 싸우기도 합니다. 빈센트가 암살을 하는 동안 차에 묶여있는 맥스가 강도를 만나기도 하고, 매일 병원의 엄마에게 병문안을 가는 맥스를 따라 빈센트도 맥스의 엄마와 인사를 하고 오기도 합니다. 또한 맥스 때문에 암살 명단이 사라져서 빈센트의 의뢰자를 만나 암살 명단을 다시 받아오기도 합니다. 또한 일정 시간 간격으로 똑같은 총상을 입은 시체가 발견되자 경찰과 FBI가 이 둘을 쫓기 시작합니다.
영화 종반부에 와서, 빈센트의 살인을 막기 위해 맥스는 일부러 택시를 전복시키는데, 빈센트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뒤집힌 택시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마지막 암살대상을 향해 사라집니다. 그리고 맥스는 망가진 택시 뒷자리에서 빈센트의 마지막 암살 대상이 자신이 태웠던 (그리고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검사 '애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말은... 맥스는 애니를 지키기 위해 빈센트와 싸우게 되고, 결국 빈센트를 피해 도망치다가 지하철에서 마지막 총격전을 벌이게 됩니다.
서로 총을 쏘았는데, 빈센트의 총알은 지하철 문에 맞게 되고, 사격 훈련을 받은 적이 없는 초심자 맥스의 총알은 운좋게도 빈센트를 맞춥니다. 빈센트는 훈련했던 대로 쏘았기 때문에 엄폐물이 방해된 것이고, 맥스는 본능에 의해 총을 난사했는데 운 좋게도 이게 빈센트를 맞춘 것입니다.
결국 빈센트는 지하철에서 죽게 되고, 맥스와 애니가 살아남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별다른 쿠키는 없습니다.
■ 후기, 평점
3,000만 달러 정도의 저예산으로 기획되었지만, 마이클 만의 완벽주의, 톰 크루즈의 출연료 책정 문제, 촬영 지연과 디지털 촬영 등 온갖 요소에서 예산이 늘어나 최종 제작비 6,5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이 더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80만 명 정도의 관객을 동원하며 크게 성공한 작품은 아니지만,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은 2억 2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점수 86%에 관객점수 8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액션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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