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화 리뷰] 하이파이브 - 결말, 줄거리, 쿠키, 후기, 평점, ott, 유아인

영화 <하이파이브>는 2025년 5월 30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개봉 당일, 약 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물론 개봉 첫날에만 무려 4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직접 비교를 하는 것은 애매하지만, 그래도 잘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모처럼 극장가에 한국영화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나처럼 결말,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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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 (HI-FIVE, 2025)

장르 : 액션, 코미디, 판타지, SF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강형철
주연 :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유아인, 오정세,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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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과속스캔들> <써니>로 각각 820만, 7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관객 영화에 가까운 두 편을 만들어낸 강형철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입니다. 장기기증을 받은 인물들에게 각기 다른 소소한 초능력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코믹 영화인데, 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정체성이 ‘오락 영화’인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현실에 발 붙이고 있는 동네형 히어로물”이라고 작품을 설명했습니다.

2021년에 촬영을 완료한 작품인데 배우 유아인의 마약 사건 때문에 공개가 불투명해졌던 작품입니다. <승부>처럼 유아인을 홍보활동에서 모두 지우고 극장 개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강형철 감독은 유아인 사건에 대해 "없었으면 좋았을 일인데, 안타깝다. 그 당시에는 영화가 완성이 안 된 상황이었다. 어릴 때 '큰일이 터졌을 때 리더는 해결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때 책임자로서 영화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라며 "편집적으로는 거의 건드리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유아인 분량에는 변동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참고로 원작이 따로 있는 영화는 아니고 오리지널 스토리의 영화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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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결말, 쿠키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완서(이재인)은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던 아버지와 단 둘이서 살고 있습니다. 심장이 약했던 완서는 긴 시간 투병을 하다가 심장을 이식받으며 건강을 되찾게 됩니다. 건강해진 몸을 테스트하기 위해 골목 언덕길을 달리던 완서는 본인이 엄청난 스피드로 달릴 수도 있고, 높이 뛰어오를 수도 있고, 무거운 물건을 가볍게 들 수 있는 괴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성(안재홍) 역시 완서와 같은 환자에게서 폐를 이식받은 후 엄청난 바람을 뿜어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평소 작가 지망생으로 초능력에 대해 연구를 해오던 지성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완서의 엄청난 능력이 찍힌 영상을 보게 되고, 티셔츠에 적힌 태권도장 이름을 보고 완서를 찾아내게 됩니다.

완서를 만난 지성은 두 사람이 같은 사람에게 장기를 이식받아 초능력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또다른 장기 이식자들을 함께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리고 초능력을 얻은 사람들은 몸에 문신이 표식으로 나타난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다음 그들은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선녀(라미란)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신장 이식을 받기 전, 혈액 투석을 받으며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에 걸려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자살시도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과거가 있습니다. 그로 인해 늘 죄책감에 시달리던 선녀는 신장 이식 후 건강을 되찾은 뒤 남을 돕고 싶어 합니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는 선녀의 초능력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 기동(유아인)이 나타납니다. 기동은 각막을 이식받은 뒤, 전자기파를 눈으로 볼 수 있고, 손가락을 튕겨 전자기기를 컨트롤하는, 일종의 블루투스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조작하거나, 불법도박장에서 잭팟을 터뜨려 거액의 돈을 벌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약선(김희원)을 찾아냅니다. 그는 간을 이식받은 후 아픈 사람의 상처에 손을 가져다대면 이를 자신의 몸에 흡수해 상대방을 완쾌시키고, 자신의 몸에 흡수된 병은 물을 마시며 회복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주인공 다섯명과 같은 기증자로부터 췌장을 이식받은 사이버 교주 영춘(신구/박진영)은 손을 대면 다른 사람의 젊음을 빼앗아올 수 있는 초능력이 생기고, 이를 이용해 젊음을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다섯 명의 초능력을 한 몸에 가져오기 위해 이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몇몇 능력을 빼앗아 오기도 합니다.

​다섯 명의 능력을 모두 빼앗아 절대자가 되려고 하는 빌런 '영춘'과, 그에게 대항하는 다섯 주인공의 활약을 그리는 영화인데,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선녀의 초능력은 다른 능력자들을 한데 모아 전송시켜주고 증폭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다섯 주인공들의 초능력을 (선녀의 능력을 통해) 완서에게 몰아줘서, 결국 빌런 영춘을 제압하며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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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는 하나가 있습니다. 과거에 선녀의 자살시도 때문에 대신 병원에 누워있는 피해자의 병을 약선을 통해 치료해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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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평점

엄청나게 완성도가 높다거나, 대단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두시간 동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네이버평점에서는 무려 9.18/10을 기록하고 있는데... 왠지 댓글들이 너무 알바 느낌이 들어서 평점 조작을 의심하게 됩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25년 6월 개봉 예정 영화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2025년 6월 개봉 예정 영화 - 28년 후, F1 더 무비, 드래곤 길들이기, 클리프행어, 아마데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