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볼만한 OTT 최신 영화 추천 -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황금연휴 기간에 볼만한 영화들을 정리했습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OTT에 최신 업데이트 되는 영화들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의외로 이번에는 넷플릭스보다 쿠팡플레이가 더 파이팅 넘치는 느낌입니다)

---

1. 히트맨2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히트맨 1> 이후 5년 만의 후속작으로, 설 구정 연휴 시즌을 겨냥하고 2025년 1월 22일에 개봉했던 영화입니다. 극장 개봉 이후 약 3개월 만에 OTT에 공개가 된 것인데, 쿠팡플레이가 요즘 업데이트에 꽤나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최신작을 공수해 오다니!!)

현재까지 이 영화는 2025년 한국에서 개봉한 모든 영화들 중, <미키 17>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개봉작 중, <미키 17>과 함께 유일하게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물론 영화가 엄청나게 재미있고 완성도가 높으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력도 떨어지고, 각본 자체도 허술하고, 개그도 1편과 비슷한 내용들을 반복하다 보니 타율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닝타임동안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는 그 가치가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욕이 좀 많아서 가족들과 같이 보기엔 애매합니다.

---

2. 하얼빈

현재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현빈)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기까지 독립투사들의 긴 분투를 그린 첩보 드라마입니다. ​

2024년 12월 24일에 개봉했고, 개봉 첫날에만 38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지하고 무거운 면이 있다 보니, 편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상업 영화처럼 호응을 얻지 못해서, 2024년~2025년에 걸쳐 약 490만 관객을 동원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이 500만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OTT 판매 등을 포함하면 그래도 손익분기점은 무난하게 넘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영화 속 대사가 전체적으로 영화보다는 연극에 가깝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장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매우 힘이 강하게 들어간 편인데 아이러니컬하게도 대사가 잘 안 들리는 편입니다;;;;;; 자막을 필수로 세팅하고 보셔야 하는 영화 되겠습니다.

---

3. 서브스턴스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서브스턴스>는 2024년 12월 11일에 개봉한 영화로, 두 주연 배우인 '데미 무어'와 '마거릿 퀄리'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열연을 해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물론 노출신이 야하게 묘사되는 영화는 아니긴 하고, 야한 장면들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충격적인 비주얼이 한가득인 작품 되겠습니다.

<서브스턴스>는 평론가들로부터 굉장히 극찬을 받았었데, 영화 비평 사이트인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서브스턴스>에 대해, "서사시적이고 대담하며 엄청나게 역겨운 바디 호러 걸작"이라고 평했습니다. 이 영화의 장르를 규정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바디호러'가 어떤 의미인지는 영화를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탐욕으로 인해 오히려 기괴하고 흉측하게 변해가는 육체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후반부의 클라이맥스는 거의 에일리언 내지는 베르세르크의 괴물들을 보는 지경입니다.

아카데미상에서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드디어 '데미 무어'가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받는가 했는데, <아노라>의 '마이키 매디슨'에게 상이 넘어가며 아쉬운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

4. 트랜스포머 ONE

현재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 보여주기에도 좋고, 성인들이 보기에도 재미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보기에도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각본과 <토이 스토리 4>의 연출을 담당해 미국 아카데미 장편 영화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조시 쿨리 감독이 <트랜스포머 ONE>의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감독이 애니메이션 쪽에서 워낙 검증된 실력자이다 보니, 트랜스포머 영화도 드디어 제대로 서사가 갖추어진 작품이 나오는 것이냐면서 팬들의 키대가 컸었는데, 실제로 그 기대치에 부합하는 높은 퀄리티로 영화가 완성되어 평론가 및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천둥의 신 토르 역할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옵티머스 프라임의 목소리 역을 맡았고, 블랙위도우 역할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엘리타의 목소리 역을 맡았습니다.

---

5. 대가족

현재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대가족>은 2024년 12월 11일 개봉한, 김윤식, 이승기, 김성령 주연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역시나 가족들과 둘러앉아 보기 딱 좋은 작품입니다.

양우석 감독의 작품입니다. 그는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변호인>으로 2013년에 데뷔했는데,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분 작품상을 수상하고, 한국 역사상 최초로 천만 영화로 데뷔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 <강철비 1> <강철비2: 정상회담>를 제작하였고, 이번에 개봉하는 <대가족>이 네 번째 작품입니다. 나름 진지하고 주제의식 굵은 작품을 다뤘던 과거와 달리, 처음으로 가족이 얽힌 코미디 장르를 만든 것인데, 그 결과물이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김윤식 배우가 거의 극 전체를 캐리 하는 영화인데... ‘편하게 웃고 즐기는 코미디’ 영화로 보기엔 필요 이상(?)으로 공을 들여 잘 만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슐랭 3 스타 셰프가 만든 떡볶이를 접한 기분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출산 장려 영화, 입양 장려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

6.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현재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25년 5월 17일에 시리즈의 8편이자, 1996년에 출발해 30년 가까이 이어진 장수 시리즈의 최종장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 전작이자 7편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기에, 8편 개봉을 앞두고 7편이 다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이번에 개봉하는 8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순제작비가 4억 달러에 달한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이후 제작비가 최소 3억 달러는 넘는다는 보도가 나오며, 4억 달러 설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지만 시리즈 역사상 최고액의 제작비가 사용되었음은 맞아 보입니다. 참고로, 비교를 위해 말씀드리자면, 주연배우들만 수십 명에 달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총제작비가 3억 5,600만 달러입니다. 또한 미국 영화매체 스크린랜트는 이 작품이 "2시간 49분의 러닝타임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이는 3시간에 가까운 분량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최장 기록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7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또한 굉장히 완성도 높고 재미있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며, 8편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청해야 되는 영화이므로 꼭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역대 최고의 재난 영화와 좀비 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위] 역대 최고의 좀비 영화 추천 TOP 10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웨이브 등 OTT)

 

[순위] 재난 영화 추천 TOP 10 - 그래비티, 코어, 투모로우, 2012, 아마겟돈, 단테스피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