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최신 영화 리뷰] 썬더볼츠* (쿠키, 결말, 후기, 정보, 평점, 빌런 센트리/보이드 OTT)

유오빠 2025. 5. 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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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30일에 개봉한 <썬더볼츠*> 리뷰입니다.


이 영화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마지막 영화이자, 첫 번째 썬더볼츠 실사영화입니다. 
언제나처럼 결말과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 작성하겠습니다.



썬더볼츠* (Thunderbolts*, 2025)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슈퍼히어로, 첩보
러닝타임 : 127분
감독 : 제이크 슈라이어
주연 :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데이비드 하버, 와이엇 러셀, 올가 쿠릴렌코, 해나 존케이먼,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루이스 풀먼

 



■ 기본정보, 등장인물

일단 마블의 팀업 무비인만큼, 등장인물이 꽤 많은 편입니다. 게다가 이 등장인물들은 모두 과거 마블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번씩 등장을 한 상태인데, 그 작품들을 모두 챙겨봐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 위도우>는 꼭 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친언니처럼 여겼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죽음 이후, 인생에서 공허함을 느끼며 살고 있는 ‘옐레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옐레나의 아빠 같은 존재인 ‘레드 가디언’이 썬더볼츠 일원으로 등장하고, 영화 <블랙 위도우>의 막판 보스였던 '태스크마스터'도 이번 영화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 <블랙 위도우>의 설정은 이해를 하고 관람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의 세 주인공들

 

주요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옐레나 벨로바 / 블랙 위도우 (플로렌스 퓨)
  2. 버키 반즈 /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
  3.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 레드 가디언 (데이비드 하버)
  4. 존 워커 / U.S. 에이전트 (와이엇 러셀)
  5. 에이바 스타 / 고스트 (해나 존케이먼)
  6. 태스크마스터 (올가 쿠릴렌코)
  7. 센트리 / 보이드 (루이스 풀먼)
  8. 발렌티나 알레그라 드 폰테인 (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 줄거리, 결말

 

CIA 국장 '발렌티나'는 자신의 이전에 벌인 온갖 악행들로 인해 청문회에 불려 왔으며, 그곳에서 "이제 어벤져스는 오지 않는다. 현재 사람들을 지켜줄 히어로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옥스'가 꼭 필요하다"라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청문회가 끝난 직후, 발렌티나는 무언가 걱정되는 것이 있는지 비서에게 '옥스'에 대한 모든 증거를 인멸할 것을 지시합니다.

옐레나는 발렌티나에게 어느 연구실에 잠입하려는 '고스트'를 쫓아 사살하라는 지령을 받습니다. 그렇게 고스트를 미행하지만, 갑자기 '존 워커'가 옐레나를 기습하면서 나타나고, 뒤이어 '태스크마스터'가 나타나 '존 워커'를 공격합니다. 또 이번엔 옐레나의 목표였던 고스트가 태스크마스터를 노리고 나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목표로 삼고 죽이려는 난전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치열한 접전이 오가던 끝에 결국 고스트의 불의의 일격으로 태스크마스터가 사살되는데, 곧 민간인처럼 보이는 남자가 나타나 자신을 '밥'이라고 소개하곤 자기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에 상황은 흐지부지 마무리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들은 발렌티나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거로 작용될 수 있는 이 멤버들을 한 번에 제거하려고 지령을 내리고 이곳으로 모이게 한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곧 해당 장소에 모인 인물들을 통째로 제거하기 위해 비밀기지 자체가 거대한 소각로로 작동하게 되자, 그들은 힘을 합쳐 연구실을 탈출합니다.



사실 밥은 발렌티나가 주도했던 '센트리 프로젝트'의 실험체였습니다. 불우한 인생을 살다가 실험에 자원하였으나,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고 밥은 사망한 피험체로 간주되어 자신이 잠든 캡슐 째로 연구실 보관고에 방치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그는 생존해 있었고 프로젝트 센트리의 유일한 성공체가 된 상태였습니다. 

발렌티나는 그에게 뛰어난 잠재력이 보이고. 그를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주겠다며 회유합니다. 밥은 처음으로 인정받았다는 희열감를 느끼며 발렌티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슈퍼맨급의 능력을 지닌 히어로, "센트리"로 거듭나게 됩니다.



발렌티나는 그에게 썬더볼츠를 죽이도록 지시합니다. 하지만 센트리는 이에 시큰둥해하며, 자신을 도와준 썬더볼츠를 해치고 싶지 않다고 항복을 권유합니다. 레드 가디언이 이를 듣지 않고 자신에게 달려들자 가볍게 펀치 한방으로 그를 벽에 처박아 제압합니다. 이후 썬더볼츠 전원이 그에게 달려들어 공격하지만, 너무나 강력한 센트리의 파워에 완벽하게 압도당하고 결국 이길 수 없음을 직감한 썬더볼츠는 황급히 엘리베이터로 돌아가 퇴각하게 됩니다.

센트리에게 발렌티나는 이제 자신의 명령에 따라 썬더볼츠를 죽이라고 하지만...

"왜 신이 누군가의 명령을 들어야 하죠?"라고 말합니다.

센트리는 신은 다른 이의 명령을 들을 필요가 없고, 저들은 나에게 위협이 되지 못하니 죽일 필요가 없다며 발렌티나의 명령에 불복합니다. 센트리는 "당신은 제가 무적이고 전능하며, 어벤져스 전원을 합친 것보다 강하다고 했는데, 어벤져스엔 최소 신이 한 명은 존재하니 그들보다 강한 나 역시 신이 아니냐"라고 대답하며 그녀에게 다가옵니다. 이에 센트리를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은 발렌티나는 센트리를 통제하기 위해 실험체 단계에서 적용해 놓은 킬 스위치를 작동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밥은 죽어버리는 듯 했으나... 오히려 밥에게 잠재되어 있던 수수께끼의 인격, 보이드를 깨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폭주한 보이드는 발렌티나의 부대를 시작으로 뉴욕의 시민들마저 닥치는 대로 그림자로 만들어버리며 도시를 어둠으로 집어삼키기 시작합니다. 
밥의 인격을 다시 깨우는 것 이외에는 보이드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옐레나는 자진해서 보이드의 그림자에 삼켜지며 밥의 정신세계로 들어갑니다. 옐레나는 자신의 어두운 기억들을 하나씩 헤쳐나가다가 마침내 밥을 만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그의 과거와 진상이 밝혀지게 됩니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옐레나는 밥의 정신세계 속에서 그를 구출해냄으로써 보이드를 다시 봉인하게 됩니다. 

이후 그림자에서 나온 썬더볼츠는 발렌티나를 잡으러 가지만, 발렌티나는 자신이 불러둔 기자들 앞에서 썬더볼츠를 뉴 어벤져스라고 소개하고, 그들을 대중들 앞에 영웅으로 만들어버리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 쿠키, 평점

 

썬더볼츠의 쿠키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레드가디언이 마트에서 어떤 여성에게 시리얼 박스에 새겨진 사진이 자신임을 어필하려고 애쓰는 쿠키입니다. 그냥 유머를 담은 쿠키이고 별 의미 없습니다.

두 번째는 갑자기 초차원에 진입한 미확인 우주선이 위성에 잡히는 장면입니다. 우주선에는 4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쓰여있습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그다음에 개봉할 마블의 신작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를 암시하는 쿠키입니다. 
그리고 뉴 어벤저스와 밥은 돌아온다는 자막과 함께 영화는 종료됩니다.

평점의 경우,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점수 89%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월 30일에 개봉했지만, 북미에서는 5월 2일 개봉 예정이라 아직 관객 평가 점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에 대한 정보와 마블 영화 보는 순서 총정리한 글을 링크하며 이번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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