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 TOP 20 (2025년 1월) - 듄2, 내일의 전쟁, 웡카, 수퍼소닉1, 바빌론 등 결말

쿠팡플레이 영화순위 TOP 20​을 정리하겠습니다.

업데이트 편수가 넷플릭스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알찬 라인업들의 영화를 잘 가져오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듄: 파트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인디아나 존스> <웡카> <수퍼 소닉> 등의 새 작품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 TOP 20 (1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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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듄: 파트2

최근 새로 업데이트된 <듄: 파트2>가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전작인 '듄 1편'의 경우, 빌뇌브 감독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템포는 느리고, 지루하고...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아이맥스로 안 보면 손해로 느껴질 정도의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미와, “나 한스 짐머야!!”를 외치는 듯, 웅장하다 못해 영화를 잡아먹을 정도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하는 음악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3년 만에 개봉한 듄 후속편의 경우, 초고퀄리티의 미장센과 웅장한 음악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마침내 굉장한 오락성까지 손에 넣은 SF명작이 만들어졌습니다!!!

전작에서 등장인물 소개와 배경스토리와 동기부여 등에 대한 설명을 모두 해놓고 나니, 영화는 시작하자마자 쓸데없는데 시간 쓰지 않고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세 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동안, 주인공 폴의 복수극과 메시아로서의 성장기를 빠르게 쏟아냅니다. 서태웅이 윤대협과 상대하기 위해 전반전은 버린 것처럼, 2편을 위해 1편을 통째로 제물로 삼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너무 급전개가 되다 보니, 마지막 전투씬은 대충대충 빠르게 마무리된 느낌도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매우 잘 만들어진 SF 걸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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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슬램덩크의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감독과 각본을 담당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는 만화 원작의 마지막 경기인 산왕공고와의 대결을 충실하게 담아냅니다. 만화책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북산고의 포인트가드인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하여, 송태섭의 감춰진 뒷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실 원작에서 송태섭은 북산 주전 5인방 중 가장 인기가 덜했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다른 네 명의 캐릭터(채치수, 정대만, 서태웅, 강백호)에 비해 개인사가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송태섭의 팬들은 이번 애니메이션에 굉장한 환호를 보내고 있고, 다른 캐릭터의 팬들은 "왜 제일 인기 없는 송태섭을 메인으로 다룬 것이냐, 내 서태웅의 비중을 늘려서 '더 세컨드 슬램덩크' 하나 더 개봉해라"라고 항의 아닌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송태섭의 과거사가 신파 요소가 결합되며 조금 늘어지는 부분도 있어서, 이 부분에서도 호불호가 존재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은, 농구를 모르거나 슬램덩크를 몰라도 두 시간 동안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굉장한 완성도를 보여주면서, 글로벌 누적 수익 2억 불을 돌파하는 영화가 되었고, 애니메이션 불모지인 한국에서도 무려 480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는 대흥행을 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역대 흥행 영화 순위에서 TOP 13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남긴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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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일의 전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유명한 '크리스 프랫'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SF 영화입니다.
극장 개봉용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아니고, 아마존 프라임 오리지널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쿠팡플레이가 이걸 구해왔네요.

영화는 미래에서 군인들이 나타나며 시작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30년 후의 미래인 2051년에서 왔으며, 인간이 아닌 외계인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고 11개월 후면 미래의 모든 인간은 전멸할 것이라고 밝힙니다. 그리고 미래의 인간들이자, 현세대의 후손으로서 자신들의 아버지, 어머니, 조부모인 현시대 인들이 미래로 와서 자신들을 도와 참전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즉 미래의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과거의 인간들을 미래로 파병 보내 싸우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큰 줄기입니다.
당연히 주인공인 '크리스 프랫'도 미래로 차출되어 전쟁에 투입됩니다.

스포를 포함하고 결말을 말씀드리면, 사실상 전투를 통해 외계인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고, 주인공의 딸이 미래에서 외계인을 죽일 수 있는 독소샘플을 만들어냅니다. 그런데 미래에서는 이를 대량생산할 시설과 여력이 없기 때문에, 주인공이 과거로 독소의 샘플을 가져가서 대량생산한 후에 다시 미래로 가져오도록 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과거로 돌아오니, 점프링크(타임머신 장치)가 파괴되어 미래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할 수 없이 과거 시점에서 외계인들을 미리 제거하여 미래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방지한다는 그런 스토리 되겠습니다.

영화는... 완성도가 높지는 않습니다. 긴장감도 없고 여기저기 구멍이 숭숭 나 있어서, 그야말로 킬링타임용 정도로 기능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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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퍼 소닉

2020년에 개봉된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를 원안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기본적으로 CG 애니메이션과 실사 촬영을 병행해서 전개하는 하이브리드 영화인데, 유사한 형태로 제작된 <패딩턴>이나 <19곰 테드>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데드풀의 감독이자 블러 스튜디오(Blur Studio)의 설립자 중 한 명인 '팀 밀러'가 제작 총지휘를 맡았고, 감독은 팀 밀러와 공동 작업을 여러 차례 해왔던 '제프 파울러'로, 본 영화는 그의 장편 영화 연출 데뷔작입니다.

전체적으로 평가가 갈리나 비평가들의 점수는 호평이 더 많으며 관객들이 매긴 점수는 나름 후한 편이고,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 중에선 드물게 평가와 흥행에서 모두 성공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보다 1년 전에 개봉한 <명탐정 피카츄>와 자주 비교가 되는 편이었는데, 두 영화는 모두 게임 원작에, 애매한 스토리를 CG 캐릭터의 매력과 적당한 액션으로 무마하고, 중요 역할에 유명 배우(피카츄-라이언 레이놀즈 / 닥터 로보트닉-짐 캐리)를 내세운 것까지 상당히 공통점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관람객들로부터도 <명탐정 피카츄>와 비슷한 완성도, 재미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흥행면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최근 <수퍼 소닉3>이 개봉했고, 이미 4편도 제작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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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디아나 존스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이 17위에,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20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와 마궁의 사원>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1984년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참고로, 한국 정식 번역명은 "마궁의 사원"인데 "미궁"으로 오기되는 일이 잦은 편입니다. 일단 '마궁'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낯선데다가, "미궁"이라고 해도 영화의 내용상 얼추 그럴싸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1편에 이어 1980년대의 블록버스터를 대표하는 웰메이드 영화로, 당대 액션 영화의 기준을 새로 제시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토리, 재미, 액션, 개그 뭐 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봉 당시 그 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될 만큼 인기 있었던 작품이고, 한국에서도 서울 81만 관객을 기록했는데, 지금으로 치자면 전국 600~700만 정도 흥행으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최대 흥행작이기도 합니다.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시리즈의 4편입니다. 3편 이후 무려 18년 만에 돌아온 작품인데, 인디아나 존스라는 이름값 때문에 개봉 초반에 평론가들과 팬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평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액션과 모험이 전작에 비해 부족한 편이라,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켜 주지를 못했습니다. 명작은 아니지만 나쁘진 않은 좋은 작품 정도인 것으로...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영화/드라마 순위를 링크해 두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위] 넷플릭스 영화 및 드라마 순위 TOP 10 (2025년 1월) - 오징어 게임 2, 옥씨부인전, 캐리온, 더

 

[순위] 디즈니플러스 영화 및 드라마 순위 TOP 10 - 조명가게, 빅토리, 핸섬가이즈, 모아나, 무빙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