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가 워낙 개수도 많고 복잡하다 보니, 정리를 한번 하고 가겠습니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스토리의 큰 흐름에 따라 페이즈(Phase)로 넘버링되어 묶이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즈 6까지의 계획이 마블 스튜디오를 통해 어느 정도 공개되어서, 페이즈를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페이즈 1~3까지는 '인피니티 사가'라는 타이틀로 한번 더 묶이고 있고,
페이즈 4~6까지는 '멀티버스 사가'라는 타이틀로 묶이고 있습니다.
우선 '인피니티 사가'부터 정리하겠습니다.
MCU 페이즈1 ~ 페이즈3
페이즈 1은 어벤져스를 끌고 가는 가장 중요한 세명의 영웅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의 기원을 다루고 있습니다.
페이즈 2는 어벤저스 이후의 상황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등장하며 세계관이 우주로 확장되고, 끝판왕 타노스와 관련된 스토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합니다.
페이즈 3은 모든 영웅들이 헤쳐모이면서 타노스에 대항하고, 무찌르는 것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그 다음엔 '멀티버스 사가'를 정리하겠습니다.
MCU 페이즈4 ~ 페이즈6
멀티버스 사가에 들어오면서부터 마블이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죠. 새로운 페이즈에 들어오면서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을 모두 은퇴시켜버린 것도 문제이고, 신규 캐릭터들이 급하게 어벤져스용으로 마구 사용되며 첫 선을 보이다보니, 관객들이 신규 캐릭터들에게는 기존 캐릭터들만큼 애정을 쏟지 않고 있는 것이 큰 문제인듯 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아이언맨'처럼 시리즈 전체를 견인할 초히트작 하나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이 위기가 닥친듯 합니다.
물론 매번 보는거 또 보는듯, 뻔하게 흘러가는 스토리가 지겨워진 것도 한 몫 할 것이고, 드라마를 봐야지 이해되는 장면들이 많다는 것도 한 몫 할 것이고, 억지로 인종 다양성을 구겨넣는 등의 pc문제도 한 몫 할 것이고... 이렇게 써놓고보니 인기 떨어지는 이유가 다채롭네요. 기존 마블 팬들은 기존 캐릭터들의 의리로 보고있는 상황인듯 합니다.
참고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는 별개로 진행되던 마블 영화들이 있습니다. 소니에서 진행하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가 대표적이고, 20세기폭스에서 진행하던 '엑스맨 프로젝트'들도 따로 존재하던 상황인데요. 어느 순간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고, 소니로부터 판권들을 다시 되찾아오면서, 제각각 진행되던 영화들이 MCU에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스파이더맨 세명이 모두 한 영화에 등장하기도 하고, 데드풀과 울버린이 페이즈 5부터 본격적으로 MCU에 합류하게 되었죠.
페이즈 4부터 시작된, 멀티버스라는 편한 소재 덕분에 이 콜라보레이션은 더욱 더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MCU를 이해하기 위해, 다른 마블의 영화들도 알아두면 좋을듯해서, 해당 영화들까지 묶어서 한번에 정리해 봤습니다.
마블 영화 순서를 확인했으니, 이번엔 DC 영화 순서도 확인하시라는 의미에서 DC 히어로 영화 순서와, 2024년 개봉 예정 영화를 링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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