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녀 (강풀 원작 웹툰 결말, 스포, 줄거리, 등장인물관계도 정보, OTT) - 채널A 드라마

드라마 <마녀>는 강풀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채널A 드라마입니다.

강풀 원작 드라마 중 처음으로 디즈니+ 외의 채널에서 공개되는 작품입니다. 다만 이 작품은 제작사가 판권을 확보해 별도 제작된 작품으로, 〈무빙〉이나 〈조명가게〉처럼 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채널A 토일 드라마 역대 첫 방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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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The Witch, 2025)

장르 :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 총 10부작
감독 : 김희원
주연 : 박진영, 노정의

 

■ 기본 정보, 원작 정보 등

<마녀>는 채널A에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공개되는 작품입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2월 15일부터 2025년 3월 16일에 걸쳐 방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등의 ott를 통해 스트리밍 되고 있으니, 재시청도 가능합니다.

다음웹툰(현재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되던 원작 <마녀>는 강풀의 순정만화 시리즈 시즌 5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2013년에 연재된 작품이니 10년이 훨씬 지나서야 드라마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카카오웹툰에서 (유료이긴 하지만) 볼 수 있고, 단행본으로도 나와있는 작품이니, 쉽게 원작을 구해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본 포스팅의 말미에 원작의 결말에 대해 다 정리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박진영)'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노정의')의 시리도록 아픈 과거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고, 그 과정을 1, 2회에 걸쳐 동진과 미정의 시점으로 그려 두었습니다. 요즘 드라마들처럼 속도 빠른 전개는 없지만, 서로의 시점을 통해 과거 서사를 촘촘히 쌓아 올려 두었는데, 현재까지는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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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관계도

 

​1. 이동진 (박진영)
'마녀’를 둘러싼 죽음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주인공으로, 데이터마이너가 직업입니다.

2. 박미정 (노정의)
"가까이 오지 말아요. 나에게 오면 당신도 다쳐요" 그녀의 곁에만 가면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서 ‘마녀’라고 불리고 있는 여자입니다.

3. 김중혁 (임재혁)
강동서 강력계 형사로 동진의 절친입니다. 어느 날, 중혁은 동진으로부터 ‘나 죽을지도 몰라’라는 메시지를 받고, 그의 행적을 추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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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원작 줄거리 및 결말

원작의 결말과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를 요약하겠습니다.

미정의 주위에는 항상 이상한 사건사고가 일어납니다. 
조용히 있어도 눈에 띄는 그녀에게 다가가는 이들이 끊이질 않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들은 모두 죽거나 다치는 일이 반복됩니다.
흉흉한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고 부르게 되고,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단절하고 사람들과 교류를 끊은 채 살아가게 됩니다.

남주 동진은 고등학교 시절, ‘마녀’라고 불리며 그녀에게 다가가는 남자는 모두 죽거나 다친다는 불행한 소문의 주인공이 된 미정에게 연민을 갖게 됩니다.
동진은 미정이 ‘마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를 둘러싼 죽음의 법칙의 통계학적 오류를 밝히려 몰두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해 괴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 후로도 동진은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미정을 관찰하며, 여러가지 조사를 한 결과, 미정의 주위사람들이 죽게 되는 여러 가지 가설을 하나하나 발견해나가게 됩니다. 

 

 

모든 전제는 그녀를 사랑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1. 그녀와 10미터 안에 함께 있으면 위험하다.
2. 그녀와 10분 이상 함께 있으면 위험하다.
3. 그녀와 열 마디 이상의 대화를 하면 위험하다.
4. 그녀가 내 이름을 알면 위험하다.
5.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위험하다.

위의 모든 법칙을 어기면 죽게 된다.

 

 

이 가설과 법칙을 증명하기 위해 동진은 직접 시험하며 증명해 나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결말을 정리하자면...

동진은 모든 법칙을 알아낸 뒤, 미정에게 고백을 하지 못한 채 사라지게 됩니다. 사라진 동진은 미정이 자신을 사랑하기를 바라면서 그녀가 가장 가고 싶어 했던 오스트리아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고, 거기서 미정을 만난 동진은 마침내 그녀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미정이 한가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자신을 좋아했던 사람들은 자신과 멀어지면 사고가 났다. 내 곁에 있으면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러니 내 곁에서 떨어지지 말아라"라고 합니다. 즉, 동진이 모르고 있던 또 하나의 법칙을 이야기해 주며 두 사람이 달달하게 연인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안 죽으려면 서로 꼭 붙어 있어야 하는;;;;;) 

또 하나의 반전이 있기는 한데... 동진의 친구인 중혁 역시 미정과 동일한 '마녀'의 조건을 가진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즉, 동진은 미정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절친 중혁까지도 구원하기 위해 이 법칙을 어떻게든 파헤치고 있었던 것이고, 결국 동진 덕분에 모든 법칙을 알게 된 중혁은 자신을 좋아하는 은실에게 다가가며 작품은 마무리됩니다.


영화 <마녀> 1,2편에 대한 상세 리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영화 리뷰] 마녀 (1편~2편 종합리뷰 및 3편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