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신작 영화 미키17 정보 (개봉일, 책 미키7 원작, 줄거리, 결말, 시사회, 뜻, 평점)

유오빠 2025. 2. 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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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미키17>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2025년 2월 28일에 개봉하는 <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의 8번째 장편 영화이자, 그의 대표작이 된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개봉하는 작품입니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키 17 (Mickey 17, 2025)

장르 : SF, 드라마, 블랙 코미디, 어드벤처
러닝타임 : 137분
감독 : 봉준호
주연 :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아키에,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 기본 정보, 뜻

근미래를 배경으로 얼음 행성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익스펜더블'의 이야기를 그린 SF물입니다. '익스펜더블(expendable)'란 위험한 임무나 생체 실험에 투입됐다가 죽으면 복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소모품 복제인간'을 의미하고, 당연하게도 이 영화의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익스펜더블입니다. 

주인공 미키가 이 영화에서 17번 죽고 되살아나기에, 영화의 제목이 <미키17>입니다. 원작 장편소설 ‘미키 7’에서 미키는 7번 죽었지만, 영화에선 10번이나 더 죽는 설정으로 바뀌었는데, 봉준호 감독은 미키의 죽는 횟수를 늘린 이유를 "인간을 소모품으로 여기는 자본주의의 비인간성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 역대 최고 제작비인 1억 2000만 달러(약 1,730억 원)가 투입되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중에는 〈설국열차〉가 4,000만 달러, 〈옥자〉가 6,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사용했는데, 본인의 최고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한국인 감독의 영화로도 역대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 이전에도,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제작비를 쓴 영화감독은 봉준호 감독이었습니다.



■ 등장인물

 

​1. 미키 (로버트 패틴슨)



2. 나샤 (나오미 애키)



3. 티모 (스티븐 연)

 


4. 일파 마샬 (토니 콜렛)



5. 케네스 마샬 (마크 러팔로)


■ 메인 예고편



■ 줄거리, 결말 예상

 

현재 공개된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원작 소설을 통해 영화의 내용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이 파괴되고, 지구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된 인류는 우주의 다른 행성에 정착해야 합니다.
별 볼일 없이 살고 있던 주인공 미키는 도박을 하다가 큰 빚을 지게 되고, 위협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우주선에 탑승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주선에 타려면 여러 가지 자격 조건이 필요했는데, 당연히 미키는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익스펜더블'이라는 소모품 복제인간 역할로 지원을 해서 우주선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 후, 미키는 여러 위험한 임무와 실험에 투입되고, 무려 6번을 죽고 7번째로 되살아나게 됩니다. 미키7은 행성에 살고 있는 위험한 크리쳐인 '크리퍼'에 대해 조사를 나갔다고 사고를 당하게 되고, 간신히 살아남아 기지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미키7이 죽었다고 판단한 기지는 이미 미키8을 생산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절대 허용하지 않는 규칙이 있는데, 그것은 익스펜더블을 중복으로 생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행성의 총책임자 마샬은 핵폭탄과 같은 강력한 살상무기를 가지고 크리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가서 터뜨리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결말은, 마샬의 명령에 따라 미키 7,8은 크리퍼들에게 가지만 미키8은 살해당하고 미키7은 살아돌아옵니다. 그리고 미키7은 마샬과 협상을 하여 더 이상 익스펜더블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며 소설은 마무리됩니다. 


소설과 영화의 결말은 살짝 다르다고 합니다. 소설은 ‘열린 결말’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지점에서 끝나는데, 영화는 ‘닫힌 결말’에 가깝고 확실한 결론을 내면서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달라진 결말 덕에 영화 후반부엔 호쾌한 액션 장면이 관객을 즐겁게 한다고 하는군요.


 

■ 무대인사/시사회, 평점

<미키 17>은 2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최초 공개된 후, 지난 15일 제75회 독일 베를린영화제에서도 공개됐습니다. 그리고 2월 17일에는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 내한 무대인사와 시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시사회에는 봉준호 감독과 처음으로 내한한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하였으며 영화에 대한 짧은 소개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이지만, <기생충>의 파급력이 하도 컸기에 아쉽다는 반응도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는 시사회를 바탕으로 한 <미키 17> 평점이 올라왔는데 평론가 점수 86%로, 역대 봉준호 감독 영화들 중, 가장 낮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동안 최저점은 87%를 받은 <옥자>, 최고점은 99%를 기록한 <기생충>입니다.



역대 한국영화 제작비 순위 TOP 15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합니다.

 

역대 한국영화 제작비 순위 TOP 15 (2024년 7월 기준)

역대 대한민국 영화들의 제작비 순위를 정리해 봤습니다.영화의 제작비는, 극장 관객수나 흥행 수익처럼 공인받은 기관에서 통계를 집계하는 시스템이 없습니다. 따라서 영화 제작사가 언론

nyria9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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