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영화 리뷰] 해벅 (결말, 평점, 정보, 쿠키, 후기, 평점, 넷플릭스)

2025년 4월 25일에 공개된 영화 <해벅>에 대한 리뷰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된 작품인데, <베놈>으로 유명한 '톰 하디'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범죄 스릴러 액션 느와르 정도 되는 영화입니다.
언제나처럼 줄거리와 결말, 스포 등을 모두 포함하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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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벅 (Havoc, 2025)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개러스 에번스
주연 : 톰 하디, 티머시 올리펀트, 포리스트 휘터커, 여얀얀, 제시 메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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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뜻, 기본 정보

영화의 제목인 'Havoc'의 사전적 의미는 대파괴, 대혼란 등의 상황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주인공 '워커(톰 하디)'를 둘러싼 상황이 혼란을 넘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상징하는 의미이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 굉장히 많은 인물들의 사연이 복잡하게 얽히고 꼬여 있는데, 그 많은 인물들이 모두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몰락을 향해 돌진하는 대혼란의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전형적인 넷플릭스 시간 때우기용 팝콘 무비이기는 한데, 퀄리티 높은 액션&총격씬이 초반, 중반, 후반부에 각각 하나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맨 처음 영화가 시작되면 트럭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무리를 쫓는 경찰의 추격씬이 있고, 중반부에는 클럽에서 벌어지는 조직 폭력배 일당과의 화끈한 액션씬이 있고, 마지막에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모여 사활을 걸고 전투를 펼치는 오두막 총격 액션씬이 있습니다. 각각의 액션씬들이 모두 호흡이 꽤 긴 편이고, 완성도가 좋아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참고로 누군가에게 총을 쏘더라도 절대 한발만 쏴서 죽이지 않습니다. 거의 걸레가 되도록 난사를 해서 죽이는 게 이 영화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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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결말, 쿠키

일단 이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은 범죄자이거나, 부패했거나, 불법을 일삼는 캐릭터들입니다. 영화의 배경 자체가 고담시티처럼 어둡고 마약과 갱들이 판치는 범죄 도시입니다.

주인공 '워커(톰 하디)'는 경찰입니다.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하나뿐인 딸과도 멀어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족에게 돈을 보내주기 위해 범죄를 일삼고 있는 부패 경찰입니다.

그에게는 두가지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있는데... 첫 번째는 부패 경찰 동료들 네 명과 함께 (즉, 워커까지 포함한 이 다섯 명은) 범죄자들에게서 마약을 빼앗으려다가 오히려 마약반 언더커버 경찰을 죽이고 시체를 은닉한 과거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그는 엄청난 부자이자 권력자인 시장에게 (뭔지는 모르지만) 약점이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시키는 대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시장의 더러운 뒤처리를 해주고 다니는 상황입니다.

한편 시장의 아들 '찰리'는 중국인 갱스터 조직 '삼합회'의 리드 '추이퐁'의 명령을 받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찰리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추이퐁에게 잘못한 일이 있어서 그걸 만회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하키마스크를 쓴 괴한들이 들이닥쳐서 추이퐁을 비롯한 중국인 조직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그 자리에 있던 코카인을 모두 가지고 사라지는 일이 벌어집니다. 찰리는 목숨을 건지기는 했으나, CCTV에 얼굴이 찍히게 되어, 용의자가 되어 버립니다.

시장은 워커에게 자신의 아들 찰리를 찾아서 데려다주면, 앞으로 자신의 뒤치다꺼리를 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해 주겠다고 거래를 합니다. 그래서 워커는 단서를 밟아나가며 찰리를 찾습니다.

삼합회의 회장도 조직원들을 모두 풀어 찰리를 찾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CCTV에 찰리가 찍혀서 추이퐁을 살해한 인물로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삼합회 회장이 죽은 추이퐁의 엄마인지라, 아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찰리를 찾는 것입니다.

또한 워커의 동료였던 부패 경찰들도 찰리를 쫓습니다. 영화 초반에 경찰들이 찰리와 친구들을 쫓는데, 이 과정에서 경찰 한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동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찰리를 체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즉, 시장의 아들인 찰리를 찾기 위해 세 무리가 동시에 움직이는 영화입니다.

이 사건에 대한 결말을 빠르게 요약드리면...

사실 삼합회 회장의 아들 추이퐁을 살해한 하키마스크를 쓴 괴한들은, 주인공 워커의 부패 경찰 동료들이었습니다. 이 부패 경찰 일당들이 코카인을 빼돌려 돈을 벌기 위해 삼합회의 아지트를 급습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건에 연루된 모든 인물들이 산속의 오두막에 모여 엄청난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워커와 워커의 파트너였던 (이 영화의 유일한) 정의로운 경찰 한 명, 그리고 찰리와 그의 여자친구를 제외하고 모두 죽습니다. 심지어 부패한 시장도 삼합회 회장에 의해 총격전 자리에 끌려오는데, 아들을 지키려다가 총에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워커는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후에, 자신의 파트너에게 나를 이제 체포하라고 말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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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평점

<베놈>의 '톰 하디'가 출연하니 왠지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경찰 범죄 액션 같지만, 실제로 영화는 엄청 진중하고 암울하고 잔인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의 수위답습니다. 킬링타임으로 편하게 보기에는 다소 시리어스한 영화라서, 넷플릭스 플랫폼 안에서 얼마나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점수 66%, 관객점수 4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액션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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