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에 개봉한 〈무파사: 라이온 킹〉에 대한 리뷰입니다.
2019년작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프리퀄 작품으로, 무파사와 스카의 어린 시절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서로 사이가 좋고 의형제였던 두 사람이 왜 앙숙이 되는지 그 배경을 확인하실 수 있는 작품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꽤 재미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서 보기 좋습니다.
언제나처럼 줄거리와 결말을 모두 포함하고 리뷰를 작성해 나가겠습니다.
무파사: 라이온 킹 (Mufasa: The Lion King, 2024)
장르 : 뮤지컬, 드라마, 가족, 어드벤처
러닝타임 : 118분
감독 : 배리 젠킨스
주연 : 에런 피에르, 켈빈 해리슨 주니어,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테오 소몰루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심바와 그의 아내 날라가 둘째 아들을 출산을 하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심바와 날라의 첫째 딸인 '키아라'라는 아기 암사자가 출산을 하는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바와 날라는 키아라를 티몬과 품바에게 맡기고, 이들은 개코원숭이 할아범 라피키에게 갑니다.
그리고 라피키는 키아라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하는데, 이게 바로 이 영화의 줄거리인 키아라의 할아버지 '무파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즉, 전작으로부터 미래시점을 다루고 있으니 후속작의 개념은 맞는데, 과거의 이야기가 주가 되니 사실상은 프리퀄인 셈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는 방식으로 영화는 진행됩니다.
■ 줄거리, 결말, 쿠키
무파사가 새끼 사자였던 어린 시절, 홍수에 휩쓸려 자신이 살던 곳에서 머나먼 곳까지 떠내려오게 됩니다.
어린 악어들에게 잡아먹힐 뻔한 그를 어린 사자 '타카'가 구해줍니다.
예전부터 형제를 원했던 타카는 무파사를 자신들의 무리에 집어넣길 바럤지만, 아버지는 떠돌이인 무파사를 못마땅해합니다.
하지만 그의 아내이자 타카의 어머니의 도움으로 무파사는 무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무파사는 이 무리에서 무럭무럭 성장해 청년이 됩니다.
그리고 무파사가 청년이 된 후, 빌런이 등장합니다.
온몸이 하얀 '키로스'라는 백사자입니다.
무파사와 타카와 그녀의 어머니와 암사자 무리들이 먹이를 구하러 사냥터에 나갔는데, 이 키로스가 영양이 아니라 자신들을 공격하려 합니다.
그리고 타카의 어머니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타카는 어머니가 위험에 빠졌지만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양어머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무파사가 목숨을 걸고 돌진하게 됩니다. 결국 어머니는 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키로스의 아들을 그만 죽이게 됩니다.
분노에 찬 키로스가 타카와 무파사에게 복수를 하러 오고 있다는걸 알게 된 타카의 아버지는 무파사에게 자신의 아들을 부탁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둘이 달아날 수 있도록 잠시 적의 발목을 잡아둡니다.
무파사와 타카는 무사히 달아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사라비'라는 공주 암사자와, 그녀를 보좌하는 새 '자주', 그리고 개코원숭이 '라피키'를 만나게 됩니다. '팀 무파사'의 결성입니다;;;;;
그리고 키로스는 여전히 이들을 쫓습니다. 키로스를 피해 달아나는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사라비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타카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무파사가 또 구해냅니다.
사라비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던 타카는, 무파사와 가까워지는 사라비를 보며 질투심이 커지기도 하고, 자신은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럴 때마다 무언가를 해내는 무파사를 보며 조금씩 흑화 되어 갑니다. 결국 타카는 키로스에게 동조하여 자신들을 따라오게 만듭니다.
마침내 '팀 무파사'는 목표로 했던 낙원의 땅에 도달했지만, 타카 때문에 키로스 무리들이 따라오게 되고 그 땅에 있던 모든 동물들이 위험해집니다.
결말은... 어쨋거나 무파사는 그 땅의 동물들을 설득해 힘을 합쳐 키로스와 싸우게 되고 결국 승리해 냅니다.
키로스는 나락으로 가기 전, 배신을 때린 타카의 얼굴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무파사는 얼굴에 상처가 깊게 난 의형제 타카를 용서하기는 했지만, 다시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새로운 왕이 됩니다!!
그리고 타카는 막판에 와서 자신을 '스카(Scar)'라고 칭하게 됩니다!!!!!
전작의 빌런이 이렇게 탄생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키아라의 남동생이 태어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OST, 뮤지컬
많은 분들이 OST를 궁금해 하실텐데, 아쉽게도 '하쿠나 마타타'같은 한방은 없습니다.
<모아나>, <엔칸토: 마법의 세계>를 맡았던 '린 마누엘 미란다' 음악 감독이 ‘형제가 있길 바랐어’ ‘말해줘 너라고’ 등 귀에 꽂히는 선율을 들려주지만, 전작이 가지고 있던 'Hakuna Matata' ‘Circle of Life'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등 OST 명곡 라인업은 이번에 탄생하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참고로, 이번 영화엔 패러디곡 ‘하쿠나 무파사’가 잠깐 등장합니다.
■ 후기, 평점
앞서 말쓰드린 것처럼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아이들 손잡고 가서 가족들과 보기 딱 좋습니다.
현재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8.00/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TOP 3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작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의 엄청난 순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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