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4주 차를 기준으로, 올해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순위를 정리했습니다.
물론 아직 2024년이 모두 지나가려면 10일 정도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미 상위권에 랭크된 영화들은, 중하위권의 영화들과 꽤 차이가 큰 편이어서 순위권에 큰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2024년 관객 수 기준 영화 TOP 20
순위 | 영화명 | 개봉일 | 관객수 |
1 | 파묘 | 2024-02-22 | 11,914,680 |
2 | 범죄도시4 | 2024-04-24 | 11,502,779 |
3 | 인사이드 아웃 2 | 2024-06-12 | 8,799,013 |
4 | 베테랑2 | 2024-09-13 | 7,525,329 |
5 | 파일럿 | 2024-07-31 | 4,718,036 |
6 | 웡카 | 2024-01-31 | 3,531,717 |
7 | 모아나 2 | 2024-11-27 | 2,883,440 |
8 | 탈주 | 2024-07-03 | 2,561,854 |
9 | 소방관 | 2024-12-04 | 2,191,716 |
10 | 듄: 파트2 | 2024-02-28 | 2,019,129 |
11 | 에이리언: 로물루스 | 2024-08-14 | 2,002,033 |
12 | 데드풀과 울버린 | 2024-07-24 | 1,977,010 |
13 | 위키드 | 2024-11-20 | 1,797,402 |
14 | 핸섬가이즈 | 2024-06-26 | 1,776,995 |
15 | 하이재킹 | 2024-06-21 | 1,774,150 |
16 | 쿵푸팬더4 | 2024-04-10 | 1,771,738 |
17 | 베놈: 라스트 댄스 | 2024-10-23 | 1,763,723 |
18 | 시민덕희 | 2024-01-24 | 1,715,064 |
19 |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2024-05-22 | 1,606,077 |
20 | 슈퍼배드 4 | 2024-07-24 | 1,562,001 |
올해 극장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오컬트 장르 <파묘>로 1191만 명, 2위는 <범죄도시4>가 1150만 명입니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 879만 명, 4위 <베테랑2> 752만 명, 5위 <파일럿> 471만 명 순이었습니다.
관객수 TOP 10 중에는 인기 영화들의 후속작이 6편이나 됐고,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2편도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특히 <모아나2>와 <소방관>은 최근에 개봉한 작품으로 2024년 남은 열흘 기간 동안 조금 더 관객수를 동원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중 인기를 끈 작품은 <웡카> <위키드> <듄: 파트2> <에이리언:로물루스> 등인데, 사실 한국에서 그동안 잘 먹히지 않았던 판타지, SF 장르의 작품들이 이렇게 순위권 상위를 차지한 것은 오랜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반지의 제왕과 인터스텔라 이후 오랜만이려나요;;;;;;)
■ 2024년 영화 산업 분석
개봉년도 | 개봉편수 | 상영편수 | 매출액 | 관객수 |
2023 | 1,539 | 2,621 | ₩1,261,412,017,092 | 125,136,265 |
2024 | 1,372 | 2,339 | ₩1,134,664,891,796 | 116,866,888 |
2024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한 해 동안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억 1,700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3년 관객 수는 약 1억 2,500만명 정도인데, 지난해보다 약 800만 명 정도 줄었습니다.
<파묘> <범죄도시4> 천만 영화가 두 편이나 나왔지만, 하반기 부진으로 관객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사실 올해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창고에 묵혀져 있던 한국 영화들이 정말 많이 개봉한 한 해였습니다.
<1승> <소방관> <히든페이스> <사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행복의 나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핸섬 가이즈> 등 지금 막 생각나는 것만도 이 정도네요.
하지만 이렇게 극장 산업이 안좋아지면, 당연히 영화 쪽으로 들어오는 투자 자체가 많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한국영화 개봉 편수는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또 관객수가 줄어들게 되고, 또 투자가 위축되고, 또 개봉 영화 편수가 줄어 들고 자칫하면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3대 제작사인 CJ ENM이 2025년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가, 2022년 촬영을 마친 <악마가 이사왔다>와 현재 촬영 중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 단 두 편뿐이라는 것도 이런 상황을 반증해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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