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하얼빈 정보 (개봉일, 줄거리, 결말, 평점, 무대인사, 시사회)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다룬 영화, <하얼빈>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우민호 감독은, 제가 한국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내부자들>을 연출하였고,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2024년의 마지막 기대작입니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하고, 관람등급은 15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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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Harbin, 2024)

장르 : 액션, 스릴러, 첩보, 드라마
러닝타임 : 114분
감독 : 우민호
주연 :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 하얼빈 기본 정보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현빈)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쏘기까지 독립투사들의 긴 분투를 그린 첩보 드라마입니다.

저는 처음엔 그냥 적당한 사이즈의 중소규모 영화인줄 알았는데, 제작비가 300억이나 투입되었고, 손익분기점이 720만 명이나 되는 꽤나 대작이었습니다. 2024년 극장 개봉한 대작 중, 팬데믹 이후 제작비 250억 이상의 영화들 중 흥행 성공작은 〈한산: 용의 출현〉 단 한 작품뿐이라, 이 영화가 흥행 성공을 하려면 꽤나 엄청난 마케팅 화력을 집중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우민호 감독의 씨네21 인터뷰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전까지 내 영화가 악인들을 주로 다뤘다면 처음으로 선의를 가진 인물들을 다루게 됐다.”
"안중근 의사를 포함해, 끝까지 작전에 가담했던 우덕순 의사(박정민)와 그들을 도왔던 최재형 선생(유재명)은 실존 인물이다. 그 외 김상현(조우진)과 이창섭(이동욱), 공부인(전여빈)은 모두 영화적 상상을 더한 허구의 인물이다. 실제 독립운동가들의 일부 요소들을 가져와 캐릭터를 재구성했다."

 

참고로, 이 영화는 토론토 영화제에서 이미 공개된 바 있고, 적당히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는 캐릭터 구축이 다소 약하지만, 역사적 소재를 토대로 한 흥미진진한 각본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매력적인 스릴러를 만들어 냈다는 의견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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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등장인물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그와 마음을 한데 모았던 다양한 독립군들의 사연을 모두 담은 영화라고 합니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중근 (현빈)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자 본작의 주인공입니다. 역대 가장 잘생긴 안중근이라고 하더군요.

2. 우덕순 (박정민)
대한의군 동지 역할이고, 짜증 연기의 일인자 박정민이 연기합니다.

3. 김상현 (조우진)
대한의군 일본어 통역관 역할입니다.

4. 공부인 (전여빈)
대한의군 무기 공급원 역할입니다.

5. 이토 히로부미 (릴리 프랭키)
한국통감부 초대 통감이자 본작의 흑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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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줄거리, 결말 예상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안중근 장군과, 이토 히로부미 암살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뜻을 모은 동지들이 함께 하얼빈으로 향한 여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실제 역사 속의 안중근 의사는 일제의 침탈이 사실상 국권을 뒤흔드는 수준으로 확대되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망명한 후, 우덕순과 더불어 의군을 조직한 뒤,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섰던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일본과의 전투에서 몇 번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나, 스파이의 거짓 안내와 병력 열세 등 모든 면에서 불리했기에 결국 패배하고, 우덕순은 일본군에 잡히게 되며, 자신과 몇몇 동료들만 목숨만 건져 가까스로 살아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 뒤 살아남은 11명의 동지들을 모아 약지를 자르는 단지동맹회를 하여 이토 히로부미를 처치하기로 맹세합니다.
결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데는 성공하고, 그를 처단하고 체포된 뒤, 최종적으로 사형을 당하며 삶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실존 인물에 허구의 인물들을 더해, 일본군의 추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할 것인지 의심할 것인지 끊임없이 갈등을 만들어내는 첩보 스릴러물에 가까운 작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의 말미에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던데, 어떤 결말과 반전이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는 순간이 클라이맥스가 아니다. 그다음이 중요한 영화다.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인지는 영화로 직접 확인해 달라(웃음)"

현재 공개되어 있는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908년 함경북도 신아산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들은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다.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은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주게 되고,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 사이에서는 안중근에 대한 의심과 함께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1년 후, 블라디보스토크에는 안중근을 비롯해 우덕순, 김상현, 공부인, 최재형, 이창섭 등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모이게 된다.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한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하얼빈으로 향하고, 내부에서 새어 나간 이들의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추격이 시작되는데…

진심과 의심 사이, 우리는 반드시 하얼빈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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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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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무대인사

무대인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대 최고의 반전 한국영화 TOP 5를  링크해 두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역대 최고의 반전 영화 TOP 5 (한국영화 기준 추천, 스포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