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 TOP 50 (매출 기준)

흥행수익을 기준으로 정리한 전 세계 역대 영화 순위 TOP 50입니다.

우선 TOP 21~50까지의 순위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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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쥬라기 월드 2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개인적으로 쥬라기월드 시리즈 중, 가장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섬에서 이리뛰고 저리 뛰는 기존의 시리즈들과 달리, 저택 안에서 공룡들과 체이스전을 하는 독특한 설정도 마음에 들고, 공포영화스러운 분위기도 상당히 잘 살리고 있어서, 쥬라기 공원/월드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뭔가 좀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자연의 선택을 받아들여야할지, 거슬러야 할지... 이 고민을 구구절절 말로 설명하지 않고, 멸종 직전에 놓인 공룡들을 바라보는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씬의 분위기만으로 전달하는 연출도 깔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 앞뒤로 말콤 박사가 등장해서 영화의 주제를 떠먹여 주는 설정은 좀 별로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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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벨'과의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었던 '엠마 왓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실사화 영화입니다. 

 

엠마 왓슨이 연기 못한다고 욕도 많이 먹었고, 원작에 없는 이상한 설정을 집어넣었다고 욕도 먹었고, 디즈니의 "정치적 올바름"을 본격적으로 영화에 집어넣기 시작하면서 괜히 의미도 없는 흑인 조연들을 너무 많이 채워넣어서 욕을 먹기도 했었죠 (그래도 지금처럼 주인공 인어공주를 흑인으로 바꾸는 미친 짓까지는 가지 않았었지만;;;)

하지만 이런 여러가지 잡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영상미를 때려 넣은 눈호강하는 영화라는 데는 모두가 동의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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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아이언 맨 3 (Iron Man 3)
27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The Lord of the Rings: The Return of the King)
28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어쩌다보니, 각 시리즈의 최종편인 3편들이 옹기종기 비슷한 순위권에 모여있네요.

사실상 마블 시리즈와 어벤저스 프로젝트가 가동할 수 있도록 엄청난 인기와 흥행몰이를 했던 '아이언 맨'의 3편이 25위에 랭크되었고, 작품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의 아카데미 상을 쓸어가며 '벤허', '타이타닉'과 역대 공동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피터 잭슨' 감독의 역작 '반지의 제왕' 3편이 27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캡틴 아메리카' 3편이 2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크게 인기가 없었지만 (그리고 캐릭터 자체도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 솔로 영화 세편이 모두 고르게 완성도가 높고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3부작으로 만들어진 마블 솔로 히어로 영화들 중, 모두 완성도가 준수한 것은, '아이언 맨'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캡틴 아메리카' 뿐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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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위. 아쿠아맨 (Aquaman)

DC 히어로의 영화중, 가장 순위가 높은 영화입니다. 

 

마블시리즈 영화들이 다양하게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던 것에 비하면 (심지어 TOP 20안에 마블 시리즈 영화는 6개나 더 랭크되어 있습니다) 29위에 '아쿠아맨' 한편만을 랭크시켜 놓은 DC의 성과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전 세계 영화 중 29위라는 레코드는 엄청난 성과이기는 하지만... 뭘 해도 계속 마블과 DC는 비교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뭔가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아쿠아맨'은 개봉 당시, 무너져가는 DC 시리즈를 '원더우먼'과 함께 기사회생 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화려하게 솔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마블의 '토르'와 너무 비슷하고 겹치는 캐릭터 터였기는 했지만, '제이슨 모모아'의 비주얼이 아쿠아맨 캐릭터와 정말 잘 맞아떨어져서 큰 인기를 끌었었고, 마블과는 다르게 여캐를 굉장히 잘 만드는 DC의 능력이 여기에도 발휘되어 굉장히 매력적인 여주인공 '메라'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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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위. 트랜스포머: 달의 어둠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36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33위에 랭크되어 있는 트랜스포머는 시리즈의 3편이고, 36위에 랭크된 트랜스포머는 시리즈의 4편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흥행성과와 무관하게 항상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마이클 베이'감독의 영화 특징이 매번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는데요. 러닝타임 내내 부수고 부수고 또 부수고, 카메라는 정신없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데 캐릭터들은 뛰고 구르고 터지고, 그리고 웃기지 않은 개그시도가 끝도 없이 이어지고, 서사는 엉망이고 등등등...

33위에 랭크된 (원래는 최종작이었던)이 3편은 오픈 당시에는 엄청나게 욕을 먹었지만, 그 뒤에 계속 제작이 되고있는 더 심한 망작들과 비교하면 "그래도 이 정도면 볼만했다"라고 재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36위에 랭크된 4편에 대해 쓰자면... 작품의 평은 전작들보다 더 심하게 망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흥행을 하며 돈을 쓸어 담게 되어 이 시리즈가 계속 재생산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마련해 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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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위.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47위.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아무리 마블 시리즈가 엄청난 흥행을 했어도, DC가 마블을 제압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바로 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때문일 겁니다.

필름누아르와 갱스터의 공간에 판타지 영웅을 밀어넣고, 무게감 있는 내러티브와 철학으로 마무리가 된 이질적인, 그러면서도 최고의 완성도와 오락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히어로 영화이지요.

 

개봉 당시, 이 '다크 나이트'는 작품성과 흥행성 양쪽에서 인정받으며, 그때 당시 최고의 히어로 영화였던 '스파이더맨 3'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고의 오프닝 수입을 올렸으며, '아바타' 개봉 전까지 '타이타닉'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 조차 '다크 나이트'는 슈퍼히어로 영화계 역사상 최대의 사건(event)이라고 평을 했다고 하네요. 

 

시리즈의 최종편이자 35위에 랭크된 '다크나이트 라이즈'도 정말 잘 만든 작품이지만, 그 전작인 '다크나이트'가 워낙 치고 나가다 보니... 모두의 기억 속에는 배트맨 3부작 중, '다크 나이트'하나만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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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위. 스타워즈 에피소드 9: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42위.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48위.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전세계 역대 흥행 순위, 5위에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이 랭크되어 있고, 20위에는 에피소드 8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38위에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에피소드 9이 랭크되어 있으니, 사실상 스타워즈 시퀄에 해당하는 7,8,9편이 모두 TOP 50위 이내 랭크되어 있는 것이네요.

그리고, 48위에는 '조지 루카스' 감독이 에피소드 6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야심 차게 부활시킨 스타워즈 프리퀄 삼부작의 첫 번째 작품인 에피소드 1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모든 스타워즈 영화 중 가장 앞선 이야기입니다. 시퀄 7,8,9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월드와이드 10억 불을 넘긴 작품이자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다스 몰 VS. 오비완 케노비 & 콰이곤 진의 2:1 대결은, 스타워즈 시리즈 전체 내에서도 손꼽힐 만한 완성도를 보여준 라이트세이버 대결 장면으로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 42위에 랭크되어 있는 로그원은,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는 아니고 에피소드 3과 4 사이의 일을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오히려 오리지널보다도 완성도 면에서는 훌륭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스타워즈 본편에서 벗어난 첫 번째 스핀오프 영화임에도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되어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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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영화순위 TOP 1~20위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해두었습니다.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 TOP 20 (매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