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히어로 영화 흥행순위 TOP 35 (마블 vs. 디시)

히어로 영화들 중, 가장 흥행성과가 좋았던 TOP 35를 정리했습니다.

 

'아이언맨 1편(2008)'을 시작으로 '어벤저스: 엔드게임(2019)'까지, 약 10여 년간은 그야말로 히어로 영화의 전성기였습니다. "이런 애들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고, OTT 오리지널용 드라마까지 합치면, 수백 편을 넘어가고 있지요.

 

이 수많은 히어로 영화들 중, 글로벌 매출 성과를 기준으로 TOP 35 영화를 정리해보았더니, 사실상 마블(Marvel)과 디시(DC) 코믹스, 그 둘만의 리그이고요, 압도적으로 마블의 스코어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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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어벤저스 시리즈

티켓값을 해주는 정도가 아니라, 티켓값의 세네배 이상을 해주는 오락성과 완성도를 제공해 주는 시리즈였지요.
이때까지 제작된 네편의 어벤저스가 TOP 5 안에 모두 랭크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아바타'에 이어, 전 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 2위에 랭크되어 있는 대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워는 전 세계 흥행순위 6위, 어벤저스 1편은 10위,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5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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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스파이더맨 시리즈

가장 완성도가 훌륭했던 '샘 레이미' 감독의 오리지널 3부작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많은 캐릭터이니만큼, 영화에서도 어벤저스 만큼이나 대단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작사와 다양한 감독에 의해 여러 가지 버전의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현재까지 제작된 모든 스파이더맨 영화들이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하고, '토비 맥과이어'가 출연한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세편이 각각 15위, 22위, 24위에...
'마크 웹' 감독이 연출하고,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두편이 각각 27위, 21위에...
SONY로부터 판권을 되찾아온 뒤 비로소 MCU에 등장한, '톰 홀란드'의 스파이더맨 3부작이 각각 3위, 10위, 16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시리즈에 등장한 스파이더맨 배우들과 빌런들을 한 번에 다 끄집어내서 때려 넣은 마지막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두 편의 어벤저스보다도 상위에 랭크되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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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MCU 개별 히어로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캡틴마블, 가오갤 등등... 
어벤저스 엔드게임에 출연한 모든 MCU의 히어로들은, 헐크와 앤트맨을 제외하고, 각자의 솔로무비가 최소 한편 이상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인크레더블 헐크'는 주연배우까지 바뀌는 일을 겪으며 거의 버려지는 영화 취급당했으니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정식으로 솔로 3부작이 제작되기도 했고, 나름 MCU에서 되게 밀어주었던 앤트맨은 짠하네요.

개인적으로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을 맡았던 '인크레더블 헐크'영화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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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DC의 자존심들

DC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배트맨이 그래도 체면치레를 하고 있습니다.

히어로 영화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다크 나이트'가 14위에, 그리고 그 후속작인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12위에, 그리고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의 탄생 일화를 다룬 영화 '조커'가 13위에... 세편의 영화가 12, 13, 14위에 나란히 랭크되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트릴로지는 지금까지도 최고의 히어로 무비로 여겨지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 다크 나이트 시리즈는 다른 DC 히어로와의 연계를 고려하지 않고 독립된 세계관으로 기획된 작품이었기 때문에, DC유니버스에는 포함되지 않는 독립 영화 3부작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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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저스티스 리그 개별 히어로들

슈퍼맨(맨 오브 스틸)을 시작으로 DC유니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MCU에 비하면 너무 부족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래도 '저스티스 리그'의 인기 캐릭터인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배트맨의 솔로 영화들이 모두 한 편씩은 순위권에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DC 유니버스 캐릭터들 중에서는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이 전체순위 9위에 랭크되면서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었는데요, 아쿠아맨은 DC 히어로 영화들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에서도 TOP 30안에 랭크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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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재미있는 것은 2019년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후 개봉한 그 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스파이더맨을 제외하고는 단 한편도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2019년 이후, 히어로 영화는 정말로 엔드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DC의 경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제임스 건'이 DC의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현재까지 제작된 모든 영화들을 폐기되고, DC 유니버스를 처음부터 전면 리부트 하기로 결정을 한 상황입니다. 이때까지 DC를 먹여 살린 원더우먼 역의 '갤 가돗'과 아쿠아맨 역의 '제이슨 모모아'는 배우 교체 없이 유지되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과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은 더 이상은 만나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MCU에서 2026년에 개봉 예정이었던 다섯번째 어벤저스 영화 '어벤저스: 캉 다이너스티'가 이 상황을 반전시켜줄 구세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으나, 정복자 캉 역의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죄로 유죄판결을 받게 되어서, 마블은 어벤저스 5의 부제도 바꾸고, 배우도 교체하고, 각본도 다시 작성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예정대로 나올 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기껏 만들어놓고 폐기처리 된, 배우와 부제와 로고

 

 

 

마블과 디시의 영화 보는 순서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합니다.

 

 

마블 영화 보는 순서 (MCU 페이즈1 ~ 페이즈6)

 

DC 히어로 영화 보는 순서 (DCEU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