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로다주 닥터둠으로 MCU 복귀 - 어벤저스 5 및 판타스틱 4 정보

유오빠 2024. 7. 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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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끌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복귀합니다.

 

2024년 7월 27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판타스틱 4의 대표 빌런, '닥터 둠'을 상징하는 마스크와 녹색 망토를 걸치고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가면을 벗자 엄청난 환호성이 쏟아졌습니다.

이번에 개봉한 <데드풀과 울버린>을 시작으로, 폭스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던 <엑스맨> 시리즈가 MCU에 합류한 것처럼, 이번 발표를 계기로 '판타스틱 4' 역시 공식적으로 MCU에 합류하는 것이 다시 한번 더 확정시되었고, 심지어 타노스처럼 닥터둠은 마블 세계관에서 꽤나 존재감 있는 끝판왕 빌런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로다주는 앞으로 최소 두세편의 MCU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활발하게 논의되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2025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판타스틱 4: 퍼스트 스텝 (The Fantastic Four: First Steps)>에 모습을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6의 첫 번째 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판타스틱 4의 실사 영화인데, 판타스틱 포 멤버들은 어벤져스 5, 6에 모두 등장할 것이라고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인 '케빈 파이기'가 직접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2026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5편, <어벤져스: 둠스데이 (Avengers: Doomsday)>입니다.
이건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그냥 로다주가 배역을 맡은 '닥터 둠'이 메인 빌런인 것이 너무나 확실한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2027년에 개봉 예정인 또 한 편의 어벤져스 영화, 즉 어벤져스 6편인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Avengers: Secret Wars)>입니다. 여기에서도 로다주가 비중 있게 등장할 것이라고, 케빈 파이기가 언급을 했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원래 어벤져스 5편이 되어야 할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는 '캉' 역할의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여자친구 폭행 논란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마블에서 퇴출당하며, 이 캐릭터와 영화 자체가 아예 통째로 폐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작된, 그리고 발표된 모든 마블시리즈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페이즈 1~3까지는 '인피니티 사가'입니다.

 

 

페이즈 4~6까지는 '멀티버스 사가'입니다.

 



멀티버스 사가에 들어오면서부터 마블이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계속 똑같은 패턴으로 반복되는 히어로 영화에 대해 더 이상 감흥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재미도 없는데 쓸데없이 판만 키우려는 멀티버스 자체가 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멀티버스 사가에 들어오면서 아이언맨처럼 시리즈 전체를 견인할 초히트작 캐릭터 하나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이 위기가 닥친 듯합니다. 

 

MCU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재합류가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MCU를 새로 견인할 배우와 캐릭터를 발굴하지 못했다는 마블의 한계를 스스로 드러낸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엑스맨의 로건을 다시 살려내서 데려온 것도 같은 결이라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마블이 꺼져가고 있는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정말 엄청나게 노력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엑스맨의 20년 역사를 모두 때려넣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리뷰를 링크하며 마무리합니다.
마블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글이므로,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최신 영화 리뷰] 데드풀과 울버린 (결말, 쿠키, 평점, 엑스맨 보는 순서)

엑스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편입된 이후 처음 출시되는 데드풀 영화이자, 엑스맨 영화입니다. MCU 페이즈 5의 네 번째 영화이자, 데드풀 실사영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데드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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