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기준, ​디즈니플러스 영화&드라마 순위 TOP 10​ 입니다.한국 순위와 글로벌 순위를 따로 정리하겠습니다.우선 한국 TOP 10 순위부터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주연의 코미디 범죄 드라마 '크래시'입니다. 사실 처음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되었을 때만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는데, 조금씩 조금씩 순위가 올라가더니, 급기야는 '삼식이 삼촌'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교통범죄수사팀이 도로위의 빌런들을 잡아 들인다는, '범죄도시'처럼 뻔한 소재이긴 하지만,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점 때문인지 잔잔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연애하고, 의사가 연애하고, 변호사가 연애하는 한국 드라마들의 패턴에서 벗어나, 남녀 주인공이 "일"을 한다는 점이..

1976년작 '오멘(The Omen)'의 프리퀄 작품입니다.  '엑소시스트'와 더불어 공포영화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이지요. 원래는 디즈니플러스 독점 공개용으로 제작이 되었다가, 극장개봉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오멘: 저주의 시작 (The First Omen, 2024)장르 : 공포, 오컬트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아르카샤 스티븐슨 주연 : 넬 타이거 프리, 타우픽 바롬, 소냐 브라가 '오멘'과 '엑소시스트'는 둘 다 시리즈 1편이 공포영화의 최고 반열에 올랐지만, 그 뒤에 제작된 후속작들이 모두 완성도를 말아먹으며 팬들을 지치게 만들었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였습니다.그런데 다행히도, 이번 프리퀄은 상당히 괜찮은 만듦새를 보여주면서, 여기서 이어지는 후속작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애콜라이트 (The Acolyte, 2024)'가 영국 런던 시사회에서 공개되었습니다.국내에서는 이정재가 제다이 마스터로 캐스팅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스타워즈 역사상, 첫 주연급 ‘동양인 제다이’인 만큼, 국내 팬들은 기존 이정재 출연 영화 대사를 패러디해 밈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내가 제다이가 될 상인가” “광선검이 두 개지요” “파다완 셋을 팔았다고 하셨는데, 그 친구들 제가 직접 가르쳤습니다. 재판장님!”  사실 이정재가 스타워즈에 캐스팅된 것에 많이들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저는 디즈니가 다음과 같은 의식의 흐름에 따라 나름 합리적인 결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1. 디즈니의 PC를 위해 흑인과 동양인이 꼭 비중있는 역으로 캐스팅되어야 한..

2024년 5월 말 기준, ​디즈니플러스 영화&드라마 순위 TOP 10​ 입니다. 한국 순위와 글로벌 순위를 따로 정리하겠습니다.일단 한국 TOP 10 순위부터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이자, 평생 영화계에서만 활동했던 송강호를 OTT 오리지널 드라마 판에 끌고 들어왔다는 것에서 큰 화제를 모으더니,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고, 전체 16편 중 7편까지만 공개가 된 상황이니 앞으로도 두어달은 높은 순위를 유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다만, 계속 이 기세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정치, 조폭, 경찰(군인) 등이 뒤엉켜서 서로 뒷통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5월 15일 1~5화를 공개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4시에 2개의 에피소드씩 공개가 될 예정이고, 마지막 주에는 3개를 몰아서 공개하며,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시즌1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르 : 드라마, 역사, 시대극, 가족, 정치, 로맨스 회차 : 총 16화 (시즌1) 감독 : 신연식 주연 :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디즈니+는 경쟁자(라고 처음에는 여겨졌던) 넷플릭스에 비해 콘텐츠 수나 오리지널 시리즈가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그래서 볼 거 없다고 욕을 먹으며, 점유율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지요. 넷플릭스는 커녕 쿠팡플레이와 티빙, 웨이브에게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니깐요.  그러다 보니 디즈니+는 '오징어 게임'과 같은 대히트 오리지..

수사반장 1958 (Chief Detective 1958, 2024)장르 : 범죄, 스릴러, 코미디, 액션 러닝타임 : 총 10부작 감독 : 김성훈 주연 :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 서은수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MBC의 금토 드라마이고, 현재 종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박영한 형사(최불암)의 젊은 시절을 다루는 '수사반장'(1971년~1989년) 드라마의 프리퀄 격인 작품입니다. 젊은 형사 시절의 최불암 역을 이제훈 배우가 맡고 있고, 이동휘 등의 배우들이 같은 수사 1반의 동료들로 등장합니다. 몇 가지 문장으로 이 드라마에 대한 성격을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단순한 권선징악 스토리평면적이고 매력 없는 캐릭터유치하고 오그라드는 대사모나지 않은 평이한 완성도어르신들을 위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