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개봉예정영화 추천 (9월 극장 개봉영화 총정리)

2024년 9월에 개봉하는 기대작 영화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름이 다 지나갔으니 이제 공포영화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공포 영화 신작의 비중이 꽤 높은 편입니다.
현재 가장 주목도가 높은 것은, 천만영화였던 전작에 이어 개봉하는 <베테랑2>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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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틀쥬스 비틀쥬스
개봉일 : 2024.09.04

2024년 9월 4일에 개봉한 <비틀쥬스 2>는 1988년작 <비틀쥬스 1>의 스토리와 설정을 그대로 이어서 가져가고 있습니다.
36년이나 지나서 나온 후속작으로서는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도 많고, 실제로 관객 평점도 1편보다는 조금 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동안 대중영화를 만들어오면서 희석되고 있던(혹은 억제되고 있던), '팀 버튼' 감독의 기괴하면서도 독창적인 세계관을 아무런 제약 없이 모조리 풀어헤쳐놓은 느낌이라서, <웬즈데이> 이후 전성기 때의 팀 버튼 감독의 색깔을 오랜만에 감상하실 수 있다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마이클 키튼'이 연기하는 비틀쥬스의 변태적인 캐릭터의 매력도 여전히 빛을 발합니다.

 

2. 원맨
개봉일 : 2024.09.04

'리암 니슨' 주연을 맡은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리암 니슨'이 이런 역할로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 등장하는 게 벌써 수십 번째인 것 같습니다. 안 봐도 벌써 본 것 같은 이 느낌이란...
영화 정보를 보면, 시놉시스가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전설의 킬러, 그가 다시 돌아온다! 과거를 묻고 은퇴하는 베테랑 청부살인업자. 테러리스트들이 그의 마을에 들이닥친다. 게다가 어린 소녀를 학대하는데… 지킬 것이 생겼다. 정체가 탄로났다. 처음으로 남을 위해 다시 총을 드는데…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3. 바리데기
개봉일 : 2024.09.04.

2024년 9월 개봉 예정인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바리데기의 뜻은 '망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무속인 여성'을 의미합니다. 아내와 딸을 잃은 무당이 25년에 걸친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올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 덕분에, K오컬트의 위상이 높아져서 동남아 전역 선판매가 가능했다고 하는군요. 
연출을 맡은 이세원 감독은 20여 년 전 무속 관련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면서 만난 다양한 무당들과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4. 기기묘묘2
개봉일 : 2024.09.04.

5편의 한국형 괴담을 엮은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작품입니다. 
‘블랙박스’, ‘탄생’, ‘과외 선생님’, ‘이방인’, ‘기억의 집’ 다섯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송원찬 감독의 '이방인'의 경우, 이미 지난 2022년에 개최된 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 관객상과 심사위원 특별언급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재희 감독의 '기억의 집'은 어머니를 간병했던 딸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았는데, 소름 끼치게 하는 연출을 보여주면서, 강렬한 여운까지 남기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정경렬 감독의 '블랙박스', 남순아 감독의 '탄생', 구자호 감독의 '과외 선생님'은 무서우면서도 코믹한 연출을 보여주는데, 특히 '블랙박스'는 호러 영화의 공식을 과감하게 비틀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군요.

 

5. 스픽 노 이블
개봉일 : 2024.09.11.

엑스맨의 젊은 시절 '프로페서 X'로 유명한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저예산 공포 영화 전문 제작사인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만들었고, 2022년작 덴마크 영화인 <스픽 노 이블>의 리메이크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6. 베테랑2
개봉일 : 2024.09.13.

추석 연휴 시즌에 딱 개봉하는 기대작입니다.
류승완 감독이 전작에 이어 연출을 맡았고,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천만관객 영화 <베테랑>의 9년 만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황정민과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 외에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정만식 신승환 등 기존의 배우들이 전편에 이어 그대로 다시 한번 출연을 한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전작의 케미를 다시 보면 반가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빌런/악역이 누구냐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피앰아이에서 조사한, ‘가장 보고 싶은 영화’ 설문 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9월 6일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36.5%의 높은 예매율과 예매량 14만 장을 이미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꽤나 흥행에 청신호인 것 같군요.

 

 

 

 

7. 트랜스포머 ONE
개봉일 : 2024.09.25.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전쟁 이전의 사이버트론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나름 끈끈한 사이였던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이 어떻게 평생의 적이 되는지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둘 사이에 어떤 사건이 발생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 때문에 서로 등을 지며 영원한 숙적이 되는 것인지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북미 팬 시사회를 진행한 상황인데, 폭발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인데, <토이 스토리 4> 연출을 맡으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시 쿨리' 감독이 이 작품에서 능력을 발휘했나 봅니다.

 

8. 엑소시스트: 더 데빌
개봉일 : 2024.09.26.

9월의 끝에서 개봉하는 마지막 공포영화입니다. 그런데 12세 이상 관람가인 걸 보니, 수위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목 때문에 헷갈리실 수 있겠는데요, 이 영화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에서 리부트 하고 있는 오리지널 엑소시스트 시리즈가 아닙니다. 정식 리부트 시리즈는 2023년에 개봉한 <엑소시스트: 믿는 자>가 첫 작품이고, 2025년에 <엑소시스트: 디시버>라는 이름으로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냥 엑소시스트를 소재로 하는 독립적인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역대 한국 공포영화 순위를 링크해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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