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영화 베테랑2 정보 (줄거리, 개봉일, 빌런, 베테랑1 결말 등)

신작영화 <베테랑2>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2024년 9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로, 2015년에 개봉한 1편 이후 9년 만에 나오는 시리즈 작품입니다.
연출인 류승완 감독을 포함해, 주연배우 황정민과 광역수사대 동료들인 오달수, 장윤주 등 기존의 배우들이 모두 그대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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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I, THE EXECUTIONER, 2024)

감독 : 류승완
주연 : 황정민, 정해인, 조윤주, 오달수, 정만식
개봉일 : 2024년 9월 13일
러닝타임 : 118분

 

전작 <베테랑>은 1,3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우리나라 영화 역대 관객순위 8위에 랭크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범죄도시>처럼 계속 시리즈로 나왔을 법도 한데, 왜 후속편이 나오기까지 9년이나 걸렸는지 류승완 감독이 다음처럼 인터뷰를 한 내용이 있습니다.

 

<베테랑> 이후로 <극한직업> <범죄도시> 시리즈 등 비슷한 톤 앤 매너의 흥행작들이 등장한 상황에서, 다른 제작진들이 충분히 다르고 재밌게 발전시키고 있는데 내가 반복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다면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가?라는 생각 끝에 기존의 방식을 '파괴'하며 2편의 구조를 만들어 갔습니다. 
전편이 조태오(유아인)라는 명확한 악당을 응징하는 통쾌함을 선사했다면, 이번에는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각자의 정의와 정의가 충돌할 때, 두 개의 신념이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를 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는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각자의 정의와 정의가 충돌할 때, 두 개의 신념이 부딪히면 어떻게 될까를 보고 싶었습니다.

 

 

안그래도, 이번 <베테랑2>에서 등장하는 새로운 주연배우인 정해인이 빌런이냐? 이번 2편의 악당은 누구냐?를 가지고 팬들의 궁금증이 많은 상황인데,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2>를 “전통적인 의미의 빌런이 없는 영화”라는 설명으로 그 답을 대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별로 안궁금했는데, 이렇게 말하니 어떤 대립각으로 정해인 캐릭터를 만든 것인지 궁금해지긴 하더군요. 

 

마케팅 참 잘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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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서도철(황정민)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2팀 소속의 형사입니다.
어떤 행사에 참여했다가 대기업 회장의 아들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조태오가 별의별 미친 짓거리들로 주위 사람들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마약을 하는 것 같은 정황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 이후 조태오는 밀린 임금의 지급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는 배기사를 크게 폭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유아인의 그 명대사 "어이가 없네"가 나옵니다)

폭행당한 배기사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고, 서도철은 배기사가 조태오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그 이후 서도철은 조태오라는 나쁜 놈을 잡기 위해 계속 추격을 하게 되고, 조태오는 돈과 권력을 이용해 서도철과 광역수사대를 괴롭히지만, 결론적으로 마약 파티가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확보하고 성매매에 경찰폭행까지 얹어서 조태오를 체포하게 됩니다.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도 마약으로 나락으로 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조태오는 재판을 받게 되고, 배기사는 의식을 되찾으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관객들과 평론가들에게서 모두 좋은 평을 받았고, 천만 관객 영화가 될 정도로 흥행에도 크게 성공했습니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경찰/형사 소재의 범죄 영화들과 비교하면 특출난 편은 아니고 비슷비슷합니다. 하지만 좋은 배우들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력과 좋은 캐릭터, 좋은 연출이 맞물리면서 사이다 터뜨려주는 웰메이드 오락 영화가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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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개봉하는 2편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족들도 못 챙기고 밤낮없이 범죄들과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 

어느 날, 한 교수의 죽음이 이전에 발생했던 살인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전국은 연쇄살인범으로 인해 떠들썩해진다. 
이에 단서를 추적하며 수사를 시작한 형사들. 하지만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연쇄살인범은 다음 살인 대상을 지목하는 예고편을 인터넷에 공개하며 또 한 번 전 국민을 흔들어 놓는다. 
강력범죄수사대는 서도철의 눈에 든 정의감 넘치는 막내 형사 '박선우' (정해인)를 투입한다. 

그리고 사건은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게 되는데...

 

 

■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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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베테랑2>가 1편처럼 엄청난 흥행스코어를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흥행에 필요한 상황은 넘칠 정도로 갖춰져 있는 것 같더군요.

통상 영화관 최대 성수기인 추석 때는 오만가지 대작들이 쏟아져 나와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지만, 이번 추석에는 기대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베테랑2> 한 편으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베테랑2>의 박스오피스 독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작년 추석 때, <천박사 퇴마 연구소> <거미집> <1947 보스톤> 등 나름 스타 감독과 배우를 내세운 굵직한 작품들이 추석 연휴 같은 날 개봉해 맞붙었으나, 서로 파이 나눠먹기를 하면서, 세 편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하고, 흥행에 크게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추석 연휴에 <베테랑2>가 개봉 시점을 선점하자, 다른 배급사들이 이 작품과 붙기보다는, 피해 가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신작 영화는 수요일에 개봉을 하기 나름인데, <베테랑2>는 13일(금요일)을 개봉일로 택한 것도, 작정하고 추석연휴 효과를 누리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더군요.

<베테랑2>는 개봉일 4일 전인 9월 9일에 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공개된다고 합니다.
이미 제77회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가 공개되었고,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하던데, 결과물이 어떨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천만 관객 영화 순위를 정리해 두겠습니다.
여기서 <베테랑 1>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천만 관객 영화 순위 정리 (2024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