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영중인 개봉영화 (요즘 볼만한 영화) 순위 TOP 10 - 야당, 승부, 아마추어, 로비, 마리아 등

2025년 4월 4주를 기준으로, 최신 극장 개봉영화 순위를 정리했습니다.

<야당> <승부>등의 한국 영화들이 순위권 상위에 랭크되어 있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아마추어> <마리아> 등의 해외 영화들이 그 뒤의 순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각 영화의 현황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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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야당
누적관객수 : 54만 명 

2025년 4월 16일 개봉한 영화 <야당>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잔인한 장면도 여럿 있을 뿐더러, 마약에 취한 사람들의 집단 난교 장면들이 상당히 적나라하게 많이 등장하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실시간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첫 주말인 19일에는 하루에만 26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54만 관객을 기록 중입니다.

스토리가 다소 뻔한 느낌이 있지만 재미있다는 평이 많으며, 배우들의 열연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프닝에서부터 결말까지 빠른 속도를 유지해나가는데, 그 덕에 늘어지는 부분 없이 속도감 있게 영화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강하늘, 유해진, 금명이 아빠 등 워낙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등장하다 보니, 이 부분만큼은 모두 다 호평 일색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라는 평가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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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승부
누적관객수 : 196만 명 

<야당> 개봉 이후,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의 장기 흥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만 관객은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주연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공개가 연기되다가 결국 넷플릭스와의 계약이 취소되고, FM대로 극장 개봉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었는데, 이 정도면 전화위복의 결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김형주 감독은 넷플릭스 공개에서 극장 개봉으로 변경된데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플랫폼을 결정하는 데는 감독이 뭘 할 수 없는 구조이다. 비즈니스는 영역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감독 입장에서는 애초 극장 개봉 목표로 준비를 했고 저로서는 영화를 영화답게 만들어주는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는 게 기쁘다"고 솔직하게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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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
누적관객수 : 2.6만 명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는 2001년에 1편이 개봉된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의 4편 격인 영화입니다. 2016년에 개봉한 3편 이후, 약 9년만에 새롭게 개봉하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히로인인 '르네 젤위거'가 그대로 출연을 하며, 전편의 남자 주인공들이었던 '콜린 퍼스(마크)'와 '휴 그랜트(다니엘)'도 출연합니다. 물론 메인 남자 주인공은 새로운 배우들로 교체가 되었기에 기존의 남주들은 살짝 모습만 비추는 정도입니다. (마크는 사망한 것으로 나오기에 환상으로만)

국내 개봉일은 2025년 4월 16일이지만, 북미에서는 이미 2월달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개봉 직후 7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휩쓸었고, 영국에선 개봉 첫 주 1,549만 달러(약 225억 원)를 기록해 로맨틱 코미디 역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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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아마추어
누적관객수 : 9만 명 

2025년 4월 9일에 개봉한 미국 스릴러 영화로, 1981년 소설 <아마추어>를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입니다. 첫 번째 영화화 작품은 〈격정의 프라하〉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07을 그리워하는 4050 연령층에게서 선택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 찰리는 CIA의 천재 암호 해독가 요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사랑하는 아내가 살해당했고, 찰리가 소속된 CIA는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침묵했고 진실은 묻히게 됩니다. 그래서 프로 킬러도, 현장 요원도 아닌 찰리가 직접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 아내를 살인한 범죄자들을 찾고 그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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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마리아
누적관객수 : 1.1만 명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이고, 20세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최고의 디바 중 한 명인 '마리아 칼라스'의 전기 영화입니다. 이탈리아, 독일, 미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고,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적 완성도가 엄청나게 훌륭하다고 말하긴 애매하지만, 졸리의 연기만큼은 굉장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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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플로우
누적관객수 : 16만 명 

1인 제작 애니메이션 <어웨이>로 데뷔한 라트비아 출신 '긴츠 질발로디스' 감독의 2024년작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라트비아-벨기에-프랑스 3개국 합작 영화로, 극 중에 그 어떤 대사도 없이 동물들만이 등장합니다. (번역 비용이 많이 세이브되었겠군요) 100% 무료 툴만을 활용해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완성도는 매우 높은 수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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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로비
누적관객수 : 25만 명 

2025년 4월 2일 개봉한 블랙코미디 영화인데, 〈롤러코스터〉, 〈허삼관〉에 이어 하정우가 감독을 맡은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주연배우와 감독을 모두 담당합니다. 개봉 직전까지만 해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찍고 있었고, <승부>를 넘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일반적인 대중들의 취향을 잡지 못해서인지 빠르게 순위권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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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사유리
누적관객수 : 7,280 명 

괴랄의 끝을 보여주는 J-호러 영화입니다.
<사유리>는 카미키 가족이 사유리라는 귀신이 거주하고 있는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면서 겪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호러 영화입니다. 미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헛것이 보이는 이유는 기가 허해서이다"라는 옛 선조들의 가르침이 허황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만 있다면 귀신 따위 제압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5년 4월 16일에 개봉했지만 일본에서는 2024년 8월에 개봉한 작품이라서, 일본 VOD 등을 통해서 시청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제작비 대비 7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흥행 결과를 거두었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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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
누적관객수 : 74만 명 

진격의 거인 팬덤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TV애니메이션을 재편집한 작품이고,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고, 이미 2024년 11월에 일본에서 공개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수 74만 명이라는 웬만한 실사 영화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퇴마록이 누적 50만 명으로 마무리한 것과 비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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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누적관객수 : 50만 명 

'최고 미인'으로 불리는 하마베 미나미의 대표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2017년 공개된 일본의 청춘 로맨스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외톨이 남학생과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학생이 우연히 노트를 통해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2016년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일본 내에서는 250만 부, 국내에서는 3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2017년 국내 개봉 당시 4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2025년 4월 9일 롯데시네마 단독 재개봉을 한 이후 원작 팬들로부터 소소하게 반응을 얻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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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사유리, 승부에 대한 상세리뷰를 링크해두겠습니다.

[최신 영화 리뷰] 야당 (결말, 줄거리, 쿠키, 스포, 뜻, 수위, 평점, 후기)

 

[최신 영화 리뷰] 사유리 (정보, 결말, 쿠키, 솔직 후기, 평점, OTT 공포영화)

 

[최신 영화 리뷰] 승부 (결말, 줄거리, 쿠키, 후기, 실화, 넷플릭스, 유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