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추천/개봉 영화 순위 TOP 10 -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인사이드 아웃 2

최신 추천/개봉 영화 TOP 10을 정리해 봤습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 4>가 극장에서 내려간 뒤, 새로 개봉하는 신작들이 고르게 관객을 가져가지 않을까 했는데, <인사이드 아웃 2>가 혼자서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그 외의 영화들은 1위와 큰 격차를 보이며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 말일 기준, 한국 극장 개봉 영화들의 최신 순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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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인사이드 아웃 2

 

전편 이후 9년 만에 개봉한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외국 영화들은 웬만한 대작이 아니면 200만 명을 넘기기 힘든데, 개봉한 지 3주 만에 45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며 500만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1편이 497만 관객으로 500만에 살짝 못 미쳤었는데, 현재까지 마땅한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전편의 성적을 무난하게 뛰어넘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해서도 평이 엄청 좋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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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하이재킹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베이스의 영화입니다.
(참고로, '하이재킹'의 뜻은, 운항 중인 항공기나 배 따위를 납치하는 것입니다)

실제 사건의 경우, 납치범인 22세의 김상태가 왜 여객기를 납치했는지는 (현장에서 사살당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불명이라고 합니다. 추측에 따르면 납북에 성공한 공작원들이 북한에서 엄청난 대접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부패 경찰들이 책에 몰래 북한 전단을 넣어 만든 사상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있는 동안 어머니가 아사하는 사건을 겪게 된 후, 복수를 위한 악역이라는 설정이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납치범 역할을 '여진구'가, 여객기를 조종하는 기장, 부기장의 역할을 각각 ''성동일'과 하정우'가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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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3편이자, 가장 앞선 시간대를 다루는 프리퀄 작품입니다.

감독과 배우가 모두 교체되어서, 전작과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스핀오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1,2편을 먼저 볼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꽤 큰 약점을 안고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의 가장 신박한 설정들은 이미 1편에서 충분히 다 보여주었고, 괴물들을 공략하는 방법까지도 소개가 되어 버렸습니다. 세계관을 확장한 2편에서는, 영화가 처음 시작되는 도입부에서 10분가량, Day 1 (첫째 날)의 중요 이벤트들을 모두 보여줍니다. 쉽게 말하면, 괴물들이 지구에 쏟아져 내리고 사람들을 무차별 살해하는, 비주얼적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을 이미 충분히 보여줘 버린다는 것입니다.

장점이 모두 사라진채로 스토리가 진행되다 보니 전작들에 비해 많이 힘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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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핸섬가이즈

 

원작이 있는 영화입니다. 캐나다 공포/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의 리메이크작인데, 후반부의 전개는 원작과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단 원작에 없는 실제 악령이 등장합니다)

소박한 성품의 목수이자, 둘도 없는 절친인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는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위해 산장을 구입해 입성하지만 지역에 여행 온 대학생 그룹들에 범죄자로 오인받으며 해프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하실에서 악령이 풀려나오고, 주위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하고, 둘의 핸섬한(?) 비주얼 때문에 계속 오해가 끝없이 이어지는… 의외로 코믹과 호러가 모두 조화롭게 담겨있는 괜찮은 영화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룹니다. 

전체적으로 평이 좋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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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로드 투 더 탑

 

Cygames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원작으로 하는 유튜브용 애니메이션이 시초입니다. 24분 정도 분량의 애니메이션 네 편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는데, 무료로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퀄리티로 제작이 되어 팬들이 굉장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작품은, 이 네 편의 애니메이션을 극장판용으로 재편집한 총집 편입니다. 
2024년 6월 27일부터 2주간 상영 예정이며, 상영관은 메가박스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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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평론가들이 거의 만장일치나 다름없이 호평과 찬사를 보내고 있는 작품성 중심의 영화입니다.

 

나치와 유대인의 관계를 다루는 영화인데, 영화 내내 유대인이 박해받는 모습은 단 한 번도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고 간접적인 음향, 암시, 대화, 연출로만 보이고, 피해자들에게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가해자와 그 가족은 그 위에서 아무렇지 않게 평화롭게 누리는 일상을 아주 건조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라고 합니다.

7위에는 극장에서 장기 흥행 중인 <그녀가 죽었다>가 랭크되어 있고, 거의 극장 상영 막바지에 온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랭크되어 있습니다.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세 개의 영화에 대해 상세 리뷰를 링크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최신 영화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결말 및 스포 포함)

 

[최신 영화 리뷰] 그녀가 죽었다 (결말 및 스포 포함)

 

 

[최신 영화 리뷰]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새로운 시대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