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최신 영화 리뷰] 트랩 (결말, 줄거리, 스포, 쿠키, 평점, 정보)

유오빠 2024. 9.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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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랩>은 <식스센스>로 유명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영화입니다.


실제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딸인 '살레카 샤말란'이 주조연 급으로 꽤 비중 있게 등장합니다. (영화 결말 부분에 가면 거의 단독 주연이 됩니다)
해외 평을 보니, 딸바보 아빠가 딸을 띄워주기 위해 만든 영화라는 비판도 상당하더군요.




트랩 (Trap, 2024)

장르 : 스릴러, 공포, 범죄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M. 나이트 샤말란
주연 : 조쉬 하트넷, 아리엘 도노휴, 살레카 샤말란

 


인기 가수 콘서트장에서 달아나기 위한 연쇄살인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의 절반 정도는 연쇄살인마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후반부는 연쇄살인마에 대항하는 인기가수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북미에서는 2024년 8월 2일 개봉했고, 한국에서는 9월 18일에 개봉했습니다.
이미 북미에서는 개봉한 지, 한 달 정도 되어서 유저 평점이 어느 정도 정해진 것 같은데,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57%에 관객점수 67%이고, IMDb에서는 6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평타 이하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화의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 보이는 '쿠퍼(조쉬 하트넷)'는 사실은 '도살자'라고 불리는 연쇄살인마입니다.

 


'레이븐(살레카 샤말란)'은 인기 가수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싱어송라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친딸입니다;;;;)



쿠퍼의 딸인 '라일리(아리엘 도노휴)'는 레이븐을 우상으로 떠받드는 틴에이저 소녀입니다.

 



쿠퍼가 딸 라일리와 함께 레이븐의 콘서트장에 참석하는 것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라일리는 레이븐의 콘서트장에 왔다는 것 만으로 너무 신나고 들떠 있습니다.
하지만 쿠퍼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콘서트장에 무장 경찰들이 여기저기 너무 많이 배치되어 있고, 콘서트가 시작되자마자 모든 출입구를 틀어막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콘서트 중에 경찰이 특정 관객을 조용히 데리고 나가서 검문하는 일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쿠퍼는 콘서트장 직원을 통해 "현재 이 콘서트장에 연쇄살인마인 '도살자'가 참석한다는 정보가 입수되어서, 이 콘서트장 자체가 그를 잡기 위한 덫(TRAP)으로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라는 기밀 정보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원래는 계획에 없었던 추가 콘서트가 개최된 것이고, 쿠퍼가 거기에 낚여서 티켓을 구하게 된 것이었죠.



그때부터 쿠퍼는 어떻게든 이 콘서트장을 빠져나가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경찰 무전기를 몰래 하나 훔치게 되는데, 그 무전을 통해 이 작전 전체를 지휘하고 있는 것이 본인을 굉장히 잘 파악하고 있는 FBI의 심리 프로파일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무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콘서트장을 빠져나가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모든 시도가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이 콘서트장을 검문없이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수 '레이븐'의 관계자가 되어 그녀와 함께 콘서트장을 나가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쿠퍼는, 레이븐의 친척이자, 공연 관계자인 남성에게 접근하여(모든 영화에서 그렇듯, 이번에도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배우로 등장합니다) 딸 라일리를 레이븐의 무대에 세우게 되고, 공연 관계자가 되어 레이븐이 있는 백스테이지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레이븐에게 본인이 '도살자'임을 밝히고, 나와 딸을 데리고 이 콘서트장 밖으로 나가게 해주지 않으면 인질로 잡고 있는 소년을 핸드폰에 연동된 기능을 이용해 원격으로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그래서 쿠퍼는 레이븐의 차를 타고 함께 콘서트장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합니다.

여기서부터 영화가 좀 이상해지는데... 
그냥 쿠퍼를 길거리에 내려다주고 곧바로 경찰에게 신고했으면 영화가 편하게 끝냈을 것을, 레이븐은 굳이 차를 타고 쿠퍼의 집에 함께 갑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 척하며, 쿠퍼의 핸드폰을 뺏어서 인질로 잡혀있는 소년을 구하고, 가족들에게 "니네 아빠가 연쇄 살인마야!"라고 쿨공표하고, 1:1로 맞다이를 떠가면서 연쇄살인마를 상대합니다. 
이 과정에서 몇번이나 쿠퍼를 잡을 뻔하다가 놓쳐버리는 경찰들 덕분에 후반부 스릴러적 요소가 좀 이상해집니다 (B급 공포영화에서, 아무리 죽여도 죽지 않고 주인공들을 공격해 오는 살인마의 느낌이랄까요)



막판에 살짝 작은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어떻게 연쇄살인마 '도살자'가 레이븐의 콘서트장에 나타난다는 것을 알고 경찰들이 덫을 칠 수 있었느냐 하는 것인데요.


스포를 하자면... 남편이 왠지 연쇄살인마일 것 같다는 것을 느낀 아내가, "도살자가 레이븐 콘서트장에 갈거다"라고 경찰에게 신고를 했다는 것이 막판의 귀여운 깜짝 스토리;;;;입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경우 <식스센스>로 만들어 놓은 업적이 너무나 위대해서, 아직까지도 그가 만들고 있는 영화들은 꽤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언브레이커블> <싸인> <23 아이덴티티> <글래스> 정도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엄지척하는 작품들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샤말란 감독과 그의 딸과 주연배우인 조쉬하트넷



2024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 영화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 영화 TOP 10 (예고편 및 개봉일 정보 포함)

2024년 하반기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대중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작품들 위주로 뽑아서 정보를 정리했고, 순위에 관계없이 개봉 예정일 순서대로 리스트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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