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타이타닉 (줄거리, 결말, 실화 정보 등)

유오빠 2024. 7. 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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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은 블록버스터 패왕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설적인 작품입니다.

 


여름만 되면 한 번쯤은 봐주어야 될 것 같은 영화이고, 개봉한 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글로벌 재난영화 대표작품입니다.


이 영화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하면, 해야 될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몇 가지 키워드를 뽑아서 리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타이타닉 (Titanic, 1997)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재난
러닝타임 : 195분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1. 흥행

 

개봉 이후, 전세계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위에 등극한 작품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본인의 영화인 <아바타>로 1위 자리를 갱신하기 전까지, <타이타닉>은 1997~2009년 동안 무려 13년 가까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습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미국 영화이기도 하고, 최초 개봉 당시 18억 달러(약 2조 5천억 원)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는데, 당시까지 역대 흥행 1위였던 〈쥬라기 공원〉이 그 절반 정도 수준인 9억 달러였음을 감안한다면, 그냥 비교 불가능한 엄청난 흥행 기록을 남긴 영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997년의 티켓값은 지금과 비교하면 채 절반도 되지 않았을 것인데, 아직까지도 역대 영화 흥행순위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 장르

 

앞서 글로벌 재난영화의 대표작품이라고 소개를 드렸지만, 사실 재난 영화보다는 멜로드라마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주인공이자 떠돌이 청년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타이타닉 호에 승선한 뒤, 명문 상류층 가문의 딸 '로즈(케이트 윈슬렛)'을 만나 신분을 초월한 연애질을 알콩달콩 하는 것이 영화의 주 내용입니다. 영화의 종반부부터 타이타닉이 침몰하기 시작하면서 살짝 재난물 장르가 되는 듯 하지만, 결국은 이 와중에서도 잭과 로즈가 서로 사랑 인증하며 서로를 위험에서 구해내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타이타닉 호의 침몰이라는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삼아 연인들의 짧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러브 스토리 영화라고 보시는게 맞을 듯합니다. 스토리만 놓고 보면 진부하지만 워낙 완성도가 높게 제작되었다 보니 흠잡을 거리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장면이 거의 한시간 이상;;;;;;

 

 

 

 

3. 아카데미상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상에서 전체 17개 중,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제외한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작곡상, 주제가상, 시각효과상, 음향상, 음향편집상... 11개 부문을 수상합니다.

현재까지 〈벤허〉,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과 함께 역대 아카데미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오만가지 시상식에서 영화와 감독이 모든 상을 쓸어가는 와중에, 남주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떤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는데, 이때만 해도 "그냥 예쁘장하게 생기기만 한 배우"의 이미지가 너무 강했습니다. 얼굴 때문에 연기력이 저평가당하던 시절이었죠.
18년 후인 2016년이 되어서야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타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감독상을 수상한 제임스 카메론이 "I'm the king of the world"를 외쳤습니다. 낯 뜨겁게도;;;;;;

 

 

 

 

4. 징크스


거의 30년 전이지만, 저도 이 상황은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헐리우드에서는 "물을 소재로 하면 영화가 망한다"라는 이야기가 상당히 지배적이었습니다. 

 

그 당시 꽤나 블록버스터였던 〈컷스로트 아일랜드〉〈워터월드〉, 그리고 <스피드 2>가 모두 흥행에서 대참패를 하였고, 〈트루 라이즈〉나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대박을 친 제임스 카메론 조차도, 물을 소재로 한 <어비스>로 이미 흥행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사건인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다룬 영화답게, 영화가 침몰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의 흥행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애초의 계획보다 제작비도 말도 안 되게 높아졌고, 촬영일자도 계속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제작사 측에서 제작을 중도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카메론 감독이  자신이 받을 800만 달러의 개런티를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이 영화를 찍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엔 다들 영화가 이 꼴이 날 것으로 예상했었던;;;;;;

 

 

 

 

5. 음악


'My Heart Will Go On'은 당시 최고의 인기 여가수였던, '셀린 디옹'의 5집 정규 싱글이자 영화 타이타닉의 사운드트랙입니다. 셀린 디옹을 대표하는 노래 중에 가장 유명하고, 또한 타이타닉의 사운드트랙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으로, 음악 쪽에서도 엄청난 흥행기록을 세운 사운드트랙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셀린 디옹도, 이 노래를 부르고 영화에 삽입하는 것을 서로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카메론 감독은 "나의 고귀한 작품에 가수가 부른 팝송 따위가 웬 말이냐"라며 싫어했고, 셀린 디옹도 영화 음악 좀 그만 부르고 싶어서 별로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노래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실패할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던 제작사가 어떻게든 성공할 가능성을 1이라도 높여보기 위해 음악 프로듀서와 함께 조율을 하여 간신히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전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 TOP 20을 링크하겠습니다.
이 순위를 보면 타이타닉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전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 TOP 20 (매출 기준)

전 세계 역대 영화 순위 TOP 20입니다.글로벌 흥행수익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위부터 바로 리뷰 들어가 보겠습니다. 1위. 아바타 (Avatar)3위. 아바타: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4

nyria9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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