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컨저링 시리즈 보는 순서 (컨저링, 더 넌, 애나벨 등)

유오빠 2024. 7. 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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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저링 유니버스'를 보는 순서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2013년에 제작된 공포영화 <컨저링>을 시작으로, 뉴 라인 시네마에서 제작하는 공포영화 시리즈를 '컨저링 유니버스(The Conjuring Universe)', 혹은 줄여서 컨저링버스(ConjuringVerse)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작자인 '제임스 완' 감독에 의해 시작되었고, 2013년 이후 매년 1편씩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9편이 개봉하였고, 10번째 작품인 <컨저링 4>가 제작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작된 작품 목록을 연대기 순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개봉
제목
원제
2018
더 넌
The Nun
2017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23
더 넌 2
The Nun II
2014
애나벨
Annabelle
2013
컨저링
The Conjuring
2019
애나벨 집으로
Annabelle Comes Home
2019
요로나의 저주
The Curse of La Llorona
2016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21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미정
컨저링 4: 라스트 라이트
The Conjuring: Last Rites

 

 


 
 

컨저링(Conjuring) 시리즈


이 유니버스는 메인 줄기가 <컨저링> 시리즈 입니다. 주인공인 퇴마사 '워렌 부부'가 여러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받아 퇴마 작업을 펼치는 것이 기본 줄기이고, 실화 및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컨저링 시리즈에서 조금씩 등장한 귀신들을 스핀오프하여 <애나벨>, <더 넌> 등의 프리퀄을 만들어 유니버스를 구축하는 형태입니다.
* 참고로 컨저링은 마술, 주술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퇴마사 주인공을 상징하는 단어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애나벨(Annabelle) 시리즈


컨저링 1편 프롤로그에서 두 여성과 한 남성이 '애나벨' 인형을 들고 와서는 주인공인 워렌 부부에게, 이 인형과 함께 있으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것을 말하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 인형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하여 현시점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다루는 것이 애나벨 시리즈입니다. 심지어 3편 격인 <애나벨 집으로>에서는 워렌 부부가 꽤 비중있게 등장합니다.
 
 
 

더 넌(The Nun) 시리즈
(외전) 요로나의 저주


컨저링 2편에서 워렌 부부는 각자 어떠한 형태로든 수녀 형상의 귀신을 보게 됩니다. (이 귀신이 컨저링 유니버스 최고 레벨의 악마인 '발락'입니다) 남편은 자기도 모르게 수녀 형상 귀신을 그림으로 그리고, 아내는 꿈 속에서 수녀 형상을 한 발락을 자기 집 방안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수녀 형상을 하고선 발락이 과거에 어떻게 활동했는지 다루는 것이 더 넌 시리즈입니다.

요로나의 경우, 애나벨에 나왔던 신부가 등장인물로 나오지만 요로나 사건은 애나벨과 연관성은 없고, 해당 신부가 애나벨 사건을 언급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앞에서 연대기에 따라 보는 순서를 정리해드리긴 했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자면...
이 영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기보다는, 개봉된 순서, 혹은 시리즈별로 묶어 보는 게 훨씬 더 낫습니다.

개봉
제목
원제
2013
컨저링
The Conjuring
2014
애나벨
Annabelle
2016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7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8
더 넌
The Nun
2019
요로나의 저주
The Curse of La Llorona
2019
애나벨 집으로
Annabelle Comes Home
2021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2023
더 넌 2
The Nun II
미정
컨저링 4: 라스트 라이트
The Conjuring: Last Rites


이 유니버스의 메인 줄기인 '컨저링 1~3편'을 몰아서 쭉 보시고, 그 다음에 '애나벨' 시리즈를 쭉 보시고, 그다음에 '더 넌' 시리즈를 쭉 보시는 게 제일 깔끔합니다. <요로나의 저주>는 재미도 없고, 시리즈와 연관도 거의 없으니 패스하셔도 이슈 없습니다.



각 시리즈의 퀄리티에 대해 짧게 의견 드리면...

일단 시리즈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컨저링 시리즈의 평이 상당히 좋습니다. 장르가 매니악한 호러임에도 대중에게 평이 좋고, 마니아층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꽤 재미있습니다.
 

까꿍~


컨저링 시리즈가 아닌, 그 외의 작품들은 대체로 평이 안 좋습니다. 못 봐주겠다 정도는 아닌데... 대부분 초반이 지루하고 뻔하고 흔히 봐왔던 깜짝 놀라게 하기식 공포영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외전인 <요로나의 저주>는 완성도가 처참합니다.
그래도 가장 최근에 제작된 <더 넌 2>는 완성도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볼 만했습니다.

현재 <컨저링 4>가 제작 중에 있고, TV 시리즈도 확정되어 제작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이 컨저링 유니버스는 앞으로 꽤 오래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최고의 공포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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