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나이브스 아웃 1 2 (결말, 줄거리, 뜻, ott, 재개봉, 3편 정보)

유오빠 2024. 12. 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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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이브스 아웃> 1,2편에 대한 리뷰와 3편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나이브스 아웃>은 '라이언 존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전통 추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007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으로 등장하고, 매 편마다 호화로운 출연진을 자랑하는 시리즈물입니다.

1편이 큰 인기를 얻어 극장 재개봉까지 진행되고 있고, 2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넷플릭스가 후속편의 판권을 확보하여 독점 배급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2025년을 타깃으로 3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이 개봉 준비 중입니다. 

No. 제목 개봉
1 나이브스 아웃 2019
2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2022
3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 2025

 


참고로, 'Knives out'은 '칼을 뽑아들다.' 정도로 직역이 가능한데, 사용되는 문맥에 따라 "상황을 험악하게 만들거나, 누군가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영화에서 살인 사건 이후 당연하게 벌어지는 그런 험한 상황들을 상징하는 제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

장르 : 추리, 미스터리, 코미디, 스릴러
러닝타임 : 130분
감독 : 라이언 존슨
주연 :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데 아르마스, 제이미 리 커티스, 마이클 섀넌, 돈 존슨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 '할런'은 자신의 85세 생일 파티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그는 소설 집필을 통해 무려 6천만 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는 슈퍼갑부입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자식)들의 생계를 풍족하게 지원해주고 있지만, 가족들 중에서는 사이좋은 사람이 하나도 없을 지경입니다.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친하게 지냈던 것은 자신의 간병인인 '마르타' 뿐입니다.

마르타~
가족들~



아무튼 '할런'이 자신의 저택 방안에서 목이 베인 시체로 발견된 직후, 그날 생일 파티에 와있던 가족들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릅니다. 모두가 결백을 외치지만, 모두 다 '할런'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만큼 모두에게 살해 동기가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이 파견되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과거사와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몇 차례의 반전에 반전을 거쳐 통쾌한 결말에 도달합니다. 


스포가 될 수 있겠지만, 결론을 살짝 이야기하자면... 할런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족들이 아니라 간병인 마르타에게 넘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알게 된 그의 손자인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가 이걸 막기 위해 할아버지를 살해하려고 계획을 세운 것인데, 본인의 계획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다 보니, 그걸 수습하기 위해 새로운 일을 계속 벌이게 되고, 그 과정 중에 다른 사람들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면서 사건이 계속 꼬이고 꼬여가는 블랙코미디스러운 극 전개입니다.
결론은 블랑이 결국 사건을 해결하고, 할런의 모든 재산은 마르타에게 넘어가며 마무리 됩니다.



극 전반적으로 다양한 장치와 복선들이 깔려있어 추리하는 맛이 있는 영화이고, 반전도 꽤나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4,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3억 달러를 넘김으로써 흥행에도 성공했고, 전미 비평가 위원화(NBR)에서 '2019 올해의 영화 Top 10'에 선정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해외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7%에 관객점수 92%라는 어마어마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2022)

장르 : 추리, 미스터리, 코미디, 스릴러
러닝타임 : 139분
감독 : 라이언 존슨
주연 : 대니얼 크레이그, 에드워드 노튼, 자넬 모네, 캐서린 한, 레슬리 오덤 주니어, 제시카 헨윅

 

 


넷플릭스가 후속편의 판권을 확보하여 만든 <나이브스 아웃>의 정식 후속작입니다. 하지만 주인공 '브누아 블랑'의 등장 말고는 전작과의 연결 고리가 전혀 없어서, 전편 관람이 필수적이진 않고 그냥 독립적으로 이 작품만 즐기셔도 됩니다.

전작의 빌런이 '캡틴 아메리카'였다면 이번에는 '헐크(에드워드 노튼)'입니다.


대기업 '알파'의 창립자인 억만장자 마일스(에드워드 노튼)는 자신의 섬에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그런데 이 섬에는 유명한 사설탐정 '브누아 블랑'도 초대받아 오게 되는데, 문제는 마일스는 블랑에게 초대장을 보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 섬에 초대받은 친구들 중 한 명이 익명으로 마일스를 초대한 것인데 그게 누구인지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섬에 모인 사람들
마일스와 친구들



밤에 파티를 하면서 서서히 참가자들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당연히 이런 영화에서는 필수적이겠지만) 다들 마일스를 죽일 정도로 미워하는 동기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고, 친구들끼리도 겉보기에만 화목했을 뿐 사실 서로 간의 관계는 모두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 한 명이 독살을 당하며 본격적으로 사건이 시작되고, 추가적인 살인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결말에는 언제나 당연하듯 블랑이 사건을 해결하며 마무리됩니다.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추리/미스테리 영화로서는 전작에 비해 조금 맛이 떨어집니다.
관객들은 대단한 반전과 범죄 속임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볼 텐데, 추리 영화로서는 기대보다 조금 심심한 편입니다. 그 대신 풍자와 코미디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어떤 사건이 언제 어떻게 벌어질지 예측하기 어렵게 되어 있어서, 예상을 깨는 극전개를 즐기는 맛이 있습니다. 오히려 복잡한 속임수나 이야기가 없어서 가볍게 즐기기 좋아서 이번 편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전작보다는 살짝 낮지만, 이 영화 역시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92%에 관객점수 92%라는 굉장히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제작된 만큼,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 (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 2025)

 

 

2025년 공개예정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입니다.

라이언 존슨 감독,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은 동일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다는 점도 2편과 동일합니다.
제러미 레너, 조쉬 오코너, 케일리 스페이니, 앤드류 스콧, 케리 워싱턴 등등 일부 출연진 정보와 타이틀 정도가 공개된 상황입니다.

 

역대 최고의 반전 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역대 최고의 반전 영화 TOP 10 (외화 기준, 스포O)

인생 영화라고 꼽힐만한 반전 영화에 대한 리뷰입니다.당연히 스포일러와 결말을 잔뜩 포함하고 리뷰가 작성될 예정입니다.  높은 수준의 완성도와 재미를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이니, 한

nyria99.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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