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리뷰] 가족계획 (결말, 줄거리, 후기, 수위, 몇부작) - 쿠팡플레이 드라마

유오빠 2024. 12. 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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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계획>은 2024년 11월 29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물입니다.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블랙 코미디인데, 쿠팡플레이가 이 악물고 제작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출연진이 화려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1화씩 공개되어 총 6부작으로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가족계획 (Family Matters, 2024)

장르 : 범죄, 스릴러, 블랙코미디, 공포
러닝타임 : 총 6부작
감독 : 김선, 김곡
주연 : 배두나, 류승범, 백윤식, 로몬, 이수현

 



■ 기본 정보

<가족 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영수(배두나)’는 다른 사람의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하고, 끔찍한 환상까지도 보게 만들 수 있는 "브레인 해킹"이라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수는 어린시절 '특교대'라는 곳에 끌려가서 강제로 훈련을 받으며 지금의 능력을 보유하게 된 것인데, 남편인 '철희(류승범)’와 시아버지 정도 되는 ‘강성(백윤식)’과 함께 특교대를 빠져나와 몰래 숨어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특교대를 도망쳐 나올 때, 그때 당시 아기였던 쌍둥이 남매를 데리고 나오게 되는데, 이게 지금의 영수의 자녀인 쌍둥이 남매 ‘지훈(로몬)’과 ‘지우(이수현)’입니다.


쉽게 말해, 이 가족은 다섯 명 모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고, 특교대가 지금까지도 자신들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주기적으로 거주지를 바꾸면서 남들의 시선을 최대한 피하며 평범한 수의사로 위장하여 살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 등장인물


1. 영수 (배두나)
어린 시절부터 특교대에서 훈련받은 인물로 일종의 최면 기술인 "브레인 해킹"을 사용할 줄 아는 특수한 인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엄마입니다.

2. 철희 (류승범)
무언가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는 능력을 감춘 채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에게 무한 사랑꾼인 아빠입니다.

3. 강성 (백윤식)
까칠하고 괴짜같지만, 가족들을 사랑하는 할아버지입니다. 

4. 지훈 (로몬)
쌍둥이 자녀 중 한명입니다. 따뜻하고 온화한 성격의 아들이고,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고, 코딩과 해킹에 능한 IT 인재입니다.

5. 지우 (이수현)
쌍둥이 자녀 중 한명입니다. 까칠하고 예민한 딸이고, 일진들을 손쉽게 제압할 정도로 높은 물리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1,2화 줄거리, 결말

11월 29일 최초 공개된 1, 2화에서는 금수시로 이사 온 영수의 가족들이 예기치 않은 강력 범죄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몇 가지 사건이 조금씩 얽히면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우선 혼자서 자취를 하며 살고 있는 한 여성이 실종되어서, 그녀의 어머니가 딸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합니다. 형사들이 이 여성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이 여성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아닐까 의심을 합니다.

그리고 늦은 밤에 운전을 하며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던 영수(배두나)네 가족들은 갑자기 끼어든 차와 접촉사고가 납니다. 처음에는 좋게 좋게 해결하려는데, 상대방이 위해를 가하려고 하자 철희(류승범)가 그 사람을 기절시키고 집으로 데려와 동물병원의 철장에 감금해 버립니다. 그런데 강성(백윤식)이 가족들 몰래 그를 풀어주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가 바로 경찰이 쫓고 있는 연쇄살인범이었습니다. 탈출한 연쇄 살인범은 영수네 가족들에게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영수네 동물병원이 세들어 있는 건물주가 바로 교회의 목사님인데, 동네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착하고 선한 이미지로 포장되어 있지만, 영수네 부부는 그 목사가 어딘가 수상하다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목사가 데려와서 맡긴 개가 구타당한 흔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느낌 상으로는 이 목사가 최종빌런이 아닐지...)

새 학교로 전학을 간 지훈(로몬)과 지우(이수현)는 튀는 비주얼과 날 선 성격 때문에 곧바로 일진들의 타깃이 됩니다. 그 일진은 같은 학교 여자아이를 가스라이팅해서 노예로 삼고, 억지로 라이브 방송을 하게 해서 돈을 뜯어내기도 하는 등 질 나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동네 조직폭력배 보스의 아들이라서 아무도 함부로 그 일진을 건드리지 못합니다. 
지훈은 일진들이 괴롭혀도 조용히 지내라는 엄마의 말을 되새기며 최대한 참으면서 살고 있는데, 지우는 성격을 누르지 못하고 일진들을 다 때려눕혀버리고, 문제가 생기면 집으로 데려오라는 엄마(영수)의 말대로 그 일진을 집으로 데려옵니다.

영수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지금부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것을 보게 될거야"라고 이야기하더니, 일진을 묶어놓고 그의 죗값이라며 생 살을 도려냅니다!!



그런데 사실 영수는 일진에게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수가 가진 "브레인 해킹"이라는 능력을 사용해, 일진에게는 지옥같은 경험을 안겨준 것이고, 아이들에게는 본인의 능력을 이 기회에 보여준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엄마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냐며 추궁하게 되고, 영수네 부부는 특교대에서의 과거를 아이들에게 설명해 줍니다. 
본인들이 과거에 특교대를 도망쳐 나오며, 아기였던 두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는 것과, 영수의 브레인 해킹 능력과, 특교대가 아직 자신들을 쫓고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거주지를 이동하고 있다는 것과, 그래서 SNS나 스마트폰도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는 것 등 모든 과거를 이야기 해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학교 일진을 조종하고 있던 실제 보스는, 착한 모범생으로 포장된 '학생회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도망친 연쇄 살인마는 영수네 부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의 시신을 영수네 집앞에 가져다 둡니다.

이런 사건들이 1,2화에서 빠르게 진행됩니다.


 

■ 후기, 수위

 

6부작 밖에 되지 않는 드라마이기 때문인지, 1,2회에서 빠르게 배경 설명을 하고 동시에 여러 사건들을 후루룩 풀어놓습니다.
그래서 초반부가 조금 산만하다는 느낌도 드는데, 2회 결말로 가면서 조금씩 내용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괴짜 가족들을 다루는 블랙 코미디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수위가 높습니다. 
특히 칼로 일진의 생살을 도려내는 장면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편수가 많지 않으니 부담없이 보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역대 드라마/시리즈물 순위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역대 드라마 순위 TOP 10 (2024년 7월)

넷플릭스 역대 드라마/시리즈물 순위 TOP 10을 정리하겠습니다.영어권 작품과 비영어권 작품을 따로 정리하겠습니다.    먼저 영어권 작품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작품명(KR)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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