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 TOP 20 (2024년 11월) - 쿵푸팬더 1,2, 베놈, 조커, 위플래시 등 결말

쿠팡플레이 영화순위 TOP 20​을 정리하겠습니다.

​순위 변화가 큰 편입니다. 지난달 순위권을 차지했던 트랜스포머,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싹 사라지고 나름 새로운 영화들로 순위권 교체가 되었습니다.
(물론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쿠팡플레이는 SNL과 무한도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 TOP 20 (11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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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쿵푸팬더 1,2

2008년 개봉한 드림웍스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1>과 2011년작 <쿵푸팬더 2>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쿵푸팬더' 시리즈는, '슈렉' 이후로 별다른 히트작 없이 빌빌대던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붐을 다시 한번 안겨다준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편뿐만 아니라, 그 뒤에 제작된 후속작들도 모두 성공하면서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포지셔닝을 하게 됩니다.

‘평화의 계곡’에서 아버지의 국수 가게를 돕고 있는 비만 팬더 포의 이야기가 메인 줄거리입니다. 아버지는 국수의 비법을 포에게 알려주어 가업을 잇게 하고 싶지만, 포의 관심사는 오로지 쿵푸 마스터가 되는 것입니다. 가게 일은 뒷전으로 하고 쿵푸의 비법이 적힌 용문서의 전수자를 정하는 ‘무적의 5인방’ 대결을 보러 시합장을 찾았는데, 마을의 현인 우그웨이 대사부가 포를 용문서의 전수자로 점지하는 이변이 일어납니다. 무적의 5인방은 물론 시푸 사부 역시 이 사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운데, 용문서를 노리고 어둠의 감옥에서 탈출한 타이렁이 마을을 습격해오자 그를 막아야 하는 미션이 포에게 떨어지고, 쿵푸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포가 이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2. 베놈

최근 베놈 3편인 <베놈: 라스트 댄스>가 좋은 흥행을 거두고 있기 때문인지, <베놈 1>이 순위권 상위에 올라왔습니다. 영화 순위 4위입니다.

<베놈 1>의 로튼토마토 관객 평점을 보면, 평론가 지수는 30%인데, 관객 점수는 무려 8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품성이나 완성도 면에서는 평론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지만, 관객들은 뇌 비우고 보는 블록버스터 팝콘 무비로서 굉장히 좋은 점수를 준 것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1억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해, 월드 와이드로 8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할 정도로 초대박 흥행성과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8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 중 6번째로 많은 흥행 수익이었습니다.

사실 이 베놈 영화는, 다른 마블의 인기 히어로들에 비하면 한참 매력이 떨어지는 편인데… 희한하게도 새로운 작품이 나오면 왠지 모르게 한 번쯤 보고 싶어지는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참한 완성도와는 별개로 1편, 2편, 3편이 모두 흥행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 위플래시

<위플래시>는 2014년 개봉한 미국 영화로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며, 마일스 텔러와 J. K. 시몬스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이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 2014년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과 대중 양쪽 모두에게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 94%에 IMDb 평점 8.6, 메타크리틱 점수 88점으로 대호평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씨네21 전문가 평점도 8.67점으로 국내 평론가들도 만장일치로 호평이며, 이동진 평론가는 10점 만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결말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술을 이루려는 괴짜 스승과 그에 감화된 천재 제자가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을 이뤄내는 해피엔딩' 또는 '예술에 미친 인간에 의해 제자의 인간성이 파괴되어 가는 비극'으로 엇갈립니다. 

아무튼 이 작품성 쩌는 희대의 작품이 현재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4.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023년에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닌텐도가 공동으로 제작한, 마리오 IP 기반의 미일합작 극장판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영화 순위 10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굉장히 평면적이고 심플합니다. 브루클린의 평범한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는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 미스터리한 초록색 파이프 안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파이프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차원 이동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다크랜드의 쿠퍼에 맞서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한 두 형제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평론가들과 관객들 사이의 평가가 꽤나 갈리는 작품입니다. 로튼토마토에서의 평론가 지수는 59%인 반면, 관객 점수는 9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 또한 46점이지만 관람객 점수는 8점대이며, 관람객들이 매기는 IMDb 점수는 7.1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스토리가 미흡하고 개연성이 없고 온갖 까임을 당할 수 있는 근거가 넘쳐나지만, 적어도 킬링타임 오락영화(애니메이션)로서는 훌륭하고, 오랜 기간 슈퍼마리오 게임을 한 팬보이들에게는 굉장히 큰 지지를 받았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팬들이 아닌 관객들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평가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인 마리오 시리즈이기에, 즉 이미 모든 관람객이 마리오 시리즈의 팬이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평가로 평론가들끼리 대항을 한 사례도 존재합니다. 

 

5. 비긴 어게인

음악 영화 장인 '존 카니' 감독이 만든 <비긴 어게인>이 최근 10년 만에 재개봉을 하고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영향 때문인지, 13위까지 랭크가 올라온 상황입니다.

굉장한 훌륭한 웰메이드 영화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지는 몰랐습니다. 한국 개봉 당시만 해도 상영관 수가 200개를 넘지 못하고 일일 관람객도 2만 명을 넘기지 못했는데, 관람한 사람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을 탔고, 상영관 숫자와 점유율, 관람객 수 등이 되려 크게 우상향 하며 그야말로 흥행 역주행의 FM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최종 관객 집계는 전국 348만 명, 그리고 흥행 수익은 약 2,587만 달러로 1,761만 달러를 벌어들인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익 중 41%를 차지하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거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해외 평점보다 국내 평점이 더 높은 편인데, 이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독 한국 사람들에게 크게 사랑받았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해외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지수 83%에, 관객 점수 81%를 기록하고 있는데, 사실 작품성과 대중성을 판단하는 두 개의 파라미터가 이렇게 둘 다 준수하게 나오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완성도와 재미 측면에서 모두 평균 이상을 하는 작품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순위를 링크해 두겠습니다.

[순위] 넷플릭스 영화 순위 TOP 10 (2024년 11월) - 탈주, 돈 무브, 전란, 스턴트맨 결말 등

 

[순위] 디즈니플러스 영화 및 드라마 순위 TOP 10 - 지옥에서 온 판사, 정년이, 하이재킹, 핸섬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