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디즈니플러스 영화 및 드라마 순위 TOP 10 - 지옥에서 온 판사, 정년이, 하이재킹, 핸섬가이즈 등 결말

디즈니플러스 영화와 드라마 순위 TOP 10​입니다.

​​<범죄도시4> <인사이드 아웃 2> <하이재킹> <핸섬 가이즈> 등의 최신작들이 업데이트된 후, 영화 쪽에서는 큰 변화가 없고, <지옥에서 온 판사> <정년이> 등의 드라마가 전체 순위를 캐리하고 있습니다. 12일 <데드풀과 울버린>이 업데이트되기 전까지 큰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혹은 최근 업데이트 된 <강남 비-사이드>가 올라올 것 같기도 합니다.

 

 

■ 영화 및 드라마 순위 TOP 10 (10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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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1위. 지옥에서 온 판사

2024년 9월 21일부터 〈굿파트너〉의 후속으로 방영 중인 총 14부작의 SBS 금토 드라마입니다. 디즈니+에서도 스트리밍 되는 중인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첫 화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스토리지만, 첫 회에서 2회 연속방송으로 인해, 2회 만에 시청률 9%대로 진입하였고, 4회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히 상승세를 타는 중입니다. 특히 주인공 박신혜가 이전까지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하고 센 연기를 선보이는데, 의외로 찰떡같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주인공 ‘강빛나(박신혜)’는 최연소의 나이로 판사직에 오른 여성이지만 그 정체는 강빛나에게 빙의된 악마이자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는 살인지옥의 판사 유스티티아입니다.

지옥에서 잘못된 재판을 한 이유로 현실세계에서 형벌을 받는 중인데, 현실세계에서 달성해야 할 미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년 안에 살인죄를 짓고도 반성하지 않는 살인자 10명을 재판을 내린 뒤에 직접 죽여서 게헨나로 보내야 한다. 이를 거부하거나 1년 안에 달성하지 못할 시 유스티티아는 무조건 악마들의 왕 바엘에게 죽는다"

이 악마 판사가 ‘강빛나(박신혜)’가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그런 내용입니다. 
참고로, <지옥에서 온 판사>가 원작이 있느냐?,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냐? 등을 많이들 궁금해하시던데, 이건 따로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드라마 2위. 정년이

<정년이>는 서이레, 나몬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2024년 10월 12일부터 총 12부작으로 방영 진행 중인 tvN 토일 드라마이며, 디즈니플러스, 티빙에서도 동시 스트리밍되고 있습니다. 

내용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의 성장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손오공과 베지터, 강백호와 서태웅처럼, 정년이에게도 영서라는 라이벌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매란국극단 연구생 시절부터 서로를 인정하면서도 견제를 하는 관계입니다. 이 두 사람은 연구생 시절부터 정식 공연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사건들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같이 성장하게 되고, 종반에는 매란국극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큰 무대의 주연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이 주연의 자리를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지만, 이 무대를 함께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쌓인 오해와 갈등을 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웹툰에서는 주인공 정년이가 한 표 차이로 영서에게 승리하며 주연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공연이 대성공으로 끝나게 되어 매란국극단의 위세는 하늘을 찌르게 되고, 정년은 본인의 바람처럼 대스타가 되며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드라마 3위. 강매강

제목 <강매강>의 뜻은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으로,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입니다. 
시트콤계의 레전드인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고 해서 대단히 화제가 되었던 기대작입니다.

우리가 이 드라마에서 바라는 미덕은 <극한 직업>같은 극한의 개그일 텐데...
<극한직업>, <범죄도시>, <베테랑>, <공공의 적> 등등등 이미 유사한 경찰 영화들에서 수백 번은 봤던 개그 장면들이 또 반복되는 것 같아서 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이거 오마주인 건가? 하는 생각까지도 들 정도였습니다.

유치하고 오버스러운 연출도 좀 많아서, 보다 보면 90년대 개그 프로그램스럽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인데 계속 등장인물들끼리 쉴 새 없이 주고받는 평범한 대사들에서 계속 잔재미가 터져줍니다. 카운터는 잘 안 터지는데 재비 계속 들어가면서 타격이 쌓이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성이 제대로 확립되고, 서로 간의 케미에서 오는 개그 타율도 높아지는 편이어서, 초반부를 조금 참고 보면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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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위. 인사이드 아웃 2

<인사이드 아웃 2>는 2024년 6월에 개봉한 픽사의 28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전편 이후 9년 만의 후속작으로, 지난 7월 23일에 14억 5,100만 달러의 성적을 거둔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역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역대 영화 흥행순위 TOP 10에 랭크 인한 상황인데,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처음으로 TOP 10안에 들어온 작품입니다. 그리고 개봉 이후 약 20여 일 만에 월드와이드 10억 달러의 흥행을 돌파했는데, 이는 2024년 개봉 영화 중 최초의 기록이며, 동시에 애니메이션 영화들 중 최단기간 돌파 기록이라고 합니다. 2024년 개봉한 전 세계 영화들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음도 물론입니다.

엄청난 흥행기록만큼이나, 잘 만들었고 재미있습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91%에 관객 점수 95%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작품성으로도 대중성으로도 거의 최상위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영화 2위. 하이재킹

1971년에 발생한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베이스의 영화입니다.
실제 사건의 경우, 납치범이 왜 여객기를 납치했는지는 (현장에서 사살당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불명이라고 합니다. 추측에 따르면 납북에 성공한 공작원들이 북한에서 엄청난 대접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인상적이고 재미있다...라고는 말 못 하겠고, 그렇다고 망작이고 재미없다...라고도 말 못 하겠습니다. 적당한 스펙터클과 적당한 머리싸움이 섞이면서 기장과 납치범 사이의 대립을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꽤나 신파 쪽으로 흘러갈 수 있는 영화인데, 다행히도 신파가 크지도 않습니다.

​관람객들의 평을 살펴보니, <비상선언>처럼 망작이 아니라서, 그것만으로도 상당히 다행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모두 가져다 사용하고, 영화를 대차게 말아먹은 <비상선언>의 트라우마가 모두에게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3위. 핸섬 가이즈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제작비 대비 가장 흥행한 영화가 바로 이 <핸섬가이즈>입니다.
공포/코미디 영화 <터커 & 데일 vs 이블>의 리메이크작이고 공포, 오컬트, B급감성 개그들이 조화롭게 섞이면서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원래는 2021년 개봉이 목표였지만 3년이나 미루어져서, 2024년 6월에나 개봉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연배우인 이성민이, 2022년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탑티어 배우로 올라서게 되었으니, 2021년보다는 훨씬 티켓파워가 올라갔을 겁니다. 전화위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거나 흥행 성적도 좋았으니 결과만 좋으면 다 좋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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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2024년 11월의 넷플릭스 영화 순위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위] 넷플릭스 영화 순위 TOP 10 (2024년 11월) - 탈주, 돈 무브, 전란, 스턴트맨 결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