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2> 4회~7회까지의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리뷰를 정리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물인 <오징어 게임 2>는 총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편당 한 시간 남짓의 러닝타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스포를 잔뜩 포함하고 리뷰를 쓸 예정입니다.
1회~3회까지의 줄거리 및 결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4화 줄거리 및 결말
4화에서는 두번째 게임인 '여섯 개의 다리'가 진행됩니다.
다섯 명이 팀을 이루어 다 같이 다리를 묶고 5인 6각으로 전진하면서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돌리기, 제기차기 다섯 개의 미션을 5분 안에 통과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훈(이정재)는 친구인 정배(이서환)와, 001번으로 게임에 몰래 참여한 프론트맨(이병헌), 대호(강하늘), 준희(조유리) 이렇게 다섯 명이서 팀을 구성하게 되고, 해당 멤버들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물론 프론트맨이 의도적으로 기훈에게 접근하여 친해지게 된 것도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두가지 정도의 사이드 에피소드들이 진행되는데... 하나는 참가자들의 시체에서 장기 적출을 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부대장(박휘순)과 그걸 막으려고 하는 오징어게임의 병정, 노을(박규영)의 갈등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또 하나는 준호(위하준)를 중심으로 외부에서 이 게임이 벌어지는 섬을 찾기 위한 기훈의 동료들의 활약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사실 뭐 대단하게 하는 건 없습니다. 계속 삽질만 합니다.
■ 5화 줄거리 및 결말
5화에서는 4화에서 진행하던 두번째 게임 '여섯 개의 다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현주(박성훈), 금자(강애심), 용식(양동근), 선녀(국희), 영미(김시은) 팀의 활약이 비중 있게 그려지고, 타노스(최승현), 남규(노재원), 세미(원지안), 민수(이다윗) 등 주요 등장인물의 게임 진행도 공개됩니다. 결론적으로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두 번째 게임까지는 통과하며 생존자가 됩니다.
다만 예상보다 이 게임에서 생존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대다수의 생존자들은 아직 적립된 상금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고(죽은 사람의 수만큼 상금이 적립되는 구조다 보니) 주요 등장인물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한번 더 게임을 하는 선택을 하게 되고, 결국 게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세 번째로 접어들게 됩니다.
앞서 이야기한 노을(박규영)과 준호(위하준)의 에피소드들은 병렬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게임인 '짝짓기 게임'이 공개되고 룰이 설명되면서 5화는 마무리됩니다.
■ 6화 줄거리 및 결말
6화에서는 '짝짓기 게임'이 진행되며, 게임에서 제시된 숫자만큼 짝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계속 죽어나갑니다.
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두 가지 정도의 사건이 일어나는데, 우선 현주(박성훈)와 약간의 썸을 타던(?) 영미(김시은)가 죽게 됩니다. 처음으로 나름 주요 등장인물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훈의 친구인 정배가 영일(이병헌/프론트맨)의 잔혹함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되고, 그때부터 영일이 뭔가 좀 이상하다는 쎄~함을 느끼게 됩니다.
세 번째 게임이 끝나고 상금도 꽤 많이 쌓였고, 게임의 잔혹함을 경험하게 된 많은 찬성파 사람들이 반대파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 결과 찬반투표가 50:50으로 동률이 나오게 되고, 다음날 재투표를 하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날 저녁 식사 후 소동이 일어나는데, 시작은 타노스(최승현)와 명기(임시완)의 개인적 원한으로 시작된 주먹질이었지만, 이 싸움이 커지면서 “게임을 계속하고 싶은 팀”과 “게임을 멈추고 싶어 하는 팀”의 패싸움으로 까지 커지게 됩니다. 결말은... 계속 타노스에게 괴롭힘 당하던 명기가, 가지고 있던 포크를 꺼내 타노스의 목 깊숙이 찔러 넣게 됩니다.
■ 7화 줄거리 및 결말
패싸움으로 인해 몇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고, 내일 재투표를 하면 게임을 여기서 멈추게 될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기훈(이정재)은 밤이 되면, 게임을 계속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멈추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확신을 합니다. 기훈의 계획은... 사람들 간의 패싸움이 다시 한번 일어나면 총으로 무장한 병정들이 사망한 사람들을 체크하러 들어올 것이니, 그때 그들을 급습하여 무기를 빼앗고 컨트롤룸에 가서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대장을 생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을 영일(이병헌/프론트맨)을 포함한 동료들에게 모두 알려줍니다.
스포일 수도 있겠지만, 결말을 빠르게 요약드리면...
초반에는 기훈의 계획대로 흘러가게 되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무기를 들고 컨트롤룸으로 돌격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병정들과 엄청난 총격전을 하게 되는데, 수적으로도 열세이고 총알도 부족하다보니 결국은 전투에서 밀려 패배하고 붙잡히게 됩니다.
영일(이병헌/프론트맨)은 마치 뒤에서 기훈을 도와주는 척하다가 결국 함께 가던 사람들을 뒤에서 죽이고 다시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기훈 앞에 등장하게 되고, “영웅놀이 재미있었나? 영웅놀이의 결과가 무엇인지 잘 봐”라고 말하며 기훈이 보는 앞에서 정배에게 총을 쏴버립니다.
결국, 정배는 사망하게 되고, 죽은 친구를 보며 오열하는 기훈과, 그런 기훈을 두고 뒤돌아 가 버리는 프론트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시즌 2는 마무리됩니다.
짧은 쿠키가 하나 있는데, 오징어 게임의 첫 게임인 '영희 인형'과 관련된 쿠키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최종 시즌인 <오징어 게임 시즌3>은 2025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입니다.
2023년 5월, 황동혁 감독은 시즌2 제작을 발표하며, 동시에 시즌3 제작을 진행할 계획이고 총 13부작으로 구성이 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시즌2가 7부작인 만큼 시즌3은 6부작이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 일부를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시즌2와 시즌3은 한 호흡에 쓴 이야기다. 그런데 중간에 굉장히 큰 변곡점이 있다. 시즌3을 편집하고 있는데, 7개 에피소드 후 이어지는 이야기가 전혀 다른 느낌이다. 고심과 논의 끝에 다른 시즌으로 하는 게 낫겠다, 그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시즌3으로 피날레 되는 이야기가 맞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했다. 더 이상 뒤를 이어가는 건 지금으로선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제 입으로는 일단 시즌3가 이 작품의 피날레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즌1에 대한 요약은 아래 URL을 참고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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