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리뷰] 글래디에이터 (1편 줄거리, 평점, 결말 및 2편 정보)

유오빠 2024. 8. 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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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의 후속작인 <글래디에이터 II>가 무려 25년 만인 2024년 11월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2편데 대한 예고편 등 정보가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고, 8월 15일에 1편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1편의 줄거리, 평점, 정보 등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장르 : 액션, 드라마
러닝타임 : 155분
감독 : 리들리 스콧
주연 : 러셀 크로우, 호아킨 피닉스, 코니 닐슨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5개 부문에서 수상을 했고, 2000년에 개봉한 영화 중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기록을 남긴 작품입니다. 감독 본인의 작품인 <마션>에 의해 기록이 갱신되기 전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고 흥행작이기도 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뿜어져나오는 무게감과 비주얼 때문에 굉장한 작품성을 갖춘 영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오락영화입니다. 오히려 너무 허구이고 판타지스럽고, 실제 역사와의 고증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전문가들은 멀리 했던 영화라고 하더군요.

 

때문인지 IMDb, 로튼토마토 등 대부분의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관객들의 점수는 굉장히 높은 반면 전문가나 평론가들의 평점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네이버에서도 관객 평점은 무려 9.42점을 달리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도 굉장히 심플하고 평면적입니다.

주인공인 막시무스(러셀 크로우)는 정의롭고 착하고 강직한 검투사입니다.
빌런인 콤모두스(호아킨 피닉스)는 비열하고 야비하고 정치적인 차기 황제 후보입니다.

슈퍼맨의 아빠인 '조 엘(러셀 크로우)'과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호아킨 피닉스)'의 대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막시무스(러셀 크로우) vs. 콤모두스(호아킨 피닉스)

 

조엘(러셀 크로우) vs. 조커(호아킨 피닉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 제국의 군단장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나면 스페인의 집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으며 가족들과 노년을 맞이하는 소박한 삶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황제는 자신의 아들인 '콤모두스'가 너무 야심 많고 성격 파탄이란 것을 알기 때문에, 황제의 자리를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 막시무스에게 물려주고 싶어 합니다. 당연히 막시무스는 이 황제의 청을 거절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콤모두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질식시켜 살해하고 막시무스에게 자신에게 충성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막시무스가 상황을 대충 눈치채고 부대로 돌아가 비상을 걸려고 하자, 콤모두스는 자신의 근위대를 이용해 막시무스까지 죽이려고 합니다.


막시무스는 자신을 죽이려는 근위대를 제압하고 간신히 도망쳐 고향집에 왔는데, 마을이 폐허가 되어있고,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목이 매달려 처형당해 있습니다.
근위대와 싸울때 큰 상처를 입은 막시무스는 마지막 힘을 짜내 아내와 자식을 직접 묻어주고 기절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주인공 막시무스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막시무스는 노예 상인에게 납치되어 노예 검투사가 되고, 등 떠밀려 계속 검투사 시합에 나가며 연이어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한편 빌런 콤모두스는 본인이 황제로 등극한 뒤, 자신이 황제가 된 것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대형 검투사 시합을 개최합니다. 국민들이 정부에게 반감을 가지면, 국민들의 관심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돌려서 반정부적인 움직임을 사전차단하는 3S 정책은 로마시대에도 유효했나 봅니다.

그런데 이 경기에 참가한 막시무스가 굉장히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키고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이에 황제인 콤모두스가 직접 그 검투사를 영접하는데, 그 검투사가 다름 아닌 본인이 죽였다고 생각한 막시무스인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게다가 검투사 시합에서 막시무스가 황제를 능가하는 너무 큰 인기를 얻게 되어 이제는 그를 죽일 수도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콤모두스는 본인이 선대 황제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막시무스를 어떻게든 처리하기 위해, 또다른 위험한 검투 시합을 개최하지만 여기서도 막시무스가 대활약을 합니다. 결국 궁지에 몰린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콜로세움으로 끌고 와, 본인이 1:1 결투를 벌여서 그를 죽이고, 그와 동시에 로마 시민들 앞에서 정당한 승리자가 되려는 쇼를 준비합니다. 


물론 이 쇼도 당연히 막시무스에게 불리하게 전개됩니다. 경기 시작 전, 콤모두스는 막시무스를 단검으로 찔러 큰 부상을 입히고 상처를 갑옷으로 가리게 한 뒤 결투를 벌이거든요. 하지만 당연히 예상한 대로, 엄청난 핸디캡을 극복하고 막시무스는 결투에서 승리하고 콤모두스를 공개적으로 처형하며 복수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가족의 환상을 보면서 본인도 죽음을 맞이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여기까지가 1편의 이야기입니다.



2편은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엄청난 퀄리티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후속 편에 대해서도 꽤나 팬들의 기대치가 올라가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 영화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글래디에이터 II>의 예고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개봉 예정 영화 TOP 10 (예고편 및 개봉일 정보 포함)

2024년 하반기에 개봉 예정인 영화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대중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작품들 위주로 뽑아서 정보를 정리했고, 순위에 관계없이 개봉 예정일 순서대로 리스트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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