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취업] 게임회사 면접에 대한 조언(팁)

이번에는 게임회사 신입사원의 면접에 대해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읽다 보면 아시겠지만... 이번에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만 할 겁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을 왜 이렇게까지 제가 이야기해야하는지 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제가 면접관의 입장에서 10년 넘게 지내다 보니, 너무나 당연한걸 너무나 당연하게 하지 않는 지원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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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회사에 면접보러 가시는 분들. 딱 세 가지만 명심하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무조건 정장 입고 가세요.

 

게임회사의 분위기가 다른 업계에 비해 자유로운 것은 사실입니다. 출퇴근시간도 유동적이고 복장도 자유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건 게임회사 직원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지, 면접 보러 오는 지원자들에게 청바지에 티셔츠 입고 오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아스팔트 바닥에 달걀 떨어뜨리면 바로 후라이가 되어버리는 펄펄 끓는 더운 날씨라 하더라도, 그냥 정장 입고 가세요! 본인은 최대한 단정하게 입고 간다고 할지라도, 면접관의 눈에는 히피양아치끝판왕으로 비칠 수 있습니다.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정장입고 가세요.

플러스가 됐으면 됐지, 마이너스가 되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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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공부 좀 하고 가세요.

 

제발 자신이 면접 보러 가는 회사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이거 안하는 지원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회사에서 어떤 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어떤 게임이 출시되었는지, 시장 반응은 어떤지, 매출은 어느 정도인지, 경쟁사 동향은 어떤지... 최대한 많이 조사하고 알아보고 공부하고 가세요. 그게 자신이 면접 보러 가는 회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그리고 그 회사 게임들 좀 충분히 많이 해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회사 게임 어떤거 해보셨어요?"라고 면접관이 질문을 했는데, 그 회사의 게임 이름 하나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거나, "이 회사에는 무슨 게임이 있나요?"라고 병신력 폭발하는 질문을 역으로 한다면, 죽을 때까지 그 회사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될 겁니다. 

그냥 그 회사에서 만든 게임 두세개 정도는 만렙 찍고 면접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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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빈 손으로 가지 마세요.

 

본인이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괜찮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면 (아마 대부분 신입사원 분들의 경우, 없다고 봐야겠죠)

절대 빈손으로 가지 마세요.
포트폴리오 준비하세요!
본인이 만든것들 바리바리 다 싸들고 가서 면접관에게 보여주세요!!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남짓되는 짧은 면접시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다 어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른 지원자들과 똑같이 빈손으로 와서, 그 짧은 시간 동안 얼마나 자신을 차별화 있게 포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프로그래머라면 테트리스라도 만들어 가져가서 보여주고, 기획자라면 역기획서라도 하나 훌륭하게 써서 들고 가세요. 사업담당자라면 시장 현황이라도 분석해 가고, 마케팅이라면 그 회사의 게임을 띄울 수 있는 아이디어라도 정리해서 가져가세요.

절대 그래픽 디자이너만 포트폴리오를 들고가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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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제가 언급한 세가지는... 정말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지원자들이 안 하는 것들입니다.
본인의 능력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예의와 준비를 갖추는 것이, 면접에서 시망테크를 타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부디... 언젠가 업계에서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되길 진심으로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게임회사 연봉을 정리한 글과,

우리나라 게임회사 연봉 순위 (2024년 4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책을 추천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게임회사 취업] 게임회사 취업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