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스크림 (1~6편 총정리, 결말, 시리즈 전체 보는 순서)

유오빠 2024. 11. 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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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시리즈 전체에 대해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림>은 그 유명한 '고스트페이스' 가면이 마스코트 캐릭터로 나오는 슬래셔 장르의 호러영화 시리즈입니다. 
1996년 1편을 시작으로 2023년 6편까지 제작되었고, 현재 2026년 2월 개봉을 목표로 7편이 제작 중입니다.

스크림의 상징 '고스트페이스'

 



■ 시리즈 전체 보는 순서

No. 제목 개봉년도
1 스크림 1996
2 스크림 2 1997
3 스크림 3 2000
4 스크림 4G 2011
5 스크림 2022
6 스크림 6 2023
7 스크림 7 (미정) 2026


타이틀에 넘버링이 붙어 있어서 그냥 순서대로 보시면 됩니다.
5편만 넘버링 없이 1편과 동일한 제목으로 개봉하여 마치 리부트인 듯한 인상을 주지만, 4편에서 이어지는 정식 후속작입니다.

참고로 <스크림> 시리즈는 5~6편 정도에서 세대교체가 시작되기는 하지만, 기존의 배우들과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는 연작입니다. 가능하면 1편부터 차례대로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스크림 등장인물

일단 스크림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드니 (니브 캠벨)

 

1편에서부터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배우입니다. 고스트페이스의 타겟이 되는 캐릭터인데, 1편부터 영화를 보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대사가 "Hello~Sidney"입니다.
1~5편까지 활약을 하다가 6편에서는 출연료 문제로 등장하지 않고, 7편에는 다시 복귀한다고 합니다.
공포 영화에서 가슴 큰 여자가 살인마한테 쫓길때 꼭 밖으로 도망 안 가고, 계단 위로 올라가는 게 너무 멍청해 보인다고 말하는데, 자신이 그 상황에 처하자 그 행동을 똑같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 주인공치고 전투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살인마들과 난투전도 꽤 많이 벌이는 편입니다. 살인마들에 대한 확인사살도 확실하게 합니다.


2. 게일 (코트니 콕스)


그 유명한 미드 <프렌즈>의 '모니카'입니다. <스크림> 시리즈에서는 특종에 미쳐있고 성공만을 쫓는 개념없는 여기자로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시드니의 불행한 사건을 특종으로 보도하고 책까지 써서 크게 성공하고, 그 책이 영화화까지 되어 계속 성공가도를 달립니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시드니를 구해주기도 하고, 시드니의 친구이자 경찰 '듀이'와 연애전선도 타는 등, 어찌 보면 연쇄살인 덕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3. 듀이 (데이비드 아퀘트)


영화에서 본명은 '드와이트'인데 모두가 그를 '듀이'라고 부릅니다. 모두가 자신을 멍청하게 보고 얕잡아 보고 있다는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듀이라고 부르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시드니의 친구인 '테이텀'의 오빠인데, 엉성하고 멍청한 경찰관의 FM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편이고, 게일과 연애를 하다가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번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하는데, 별로 하는 건 없고, 어리버리하게 다니다가 맨날 살인마들에게 당합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살아나는 대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 5편에서 드디어 사망하며 퇴장을 하게 됩니다. 


4. 사만다 (멜리사 바레라)


슬슬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4편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캐릭터이고, 4편, 5편의 찐주인공입니다.
1편의 살인마(고스트페이스)였던 '빌리 루미스'의 사생아 딸이다. 살인자의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 누명의 대상이 되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충격을 받아 가출해 약물에 빠져 살았다는 설정입니다. 중독에 빠져나온 시점에도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고, 이는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의 아버지 '빌리'의 환영이 속삭이거나 부추기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 스크림 시리즈 줄거리 및 결말

사실 1~6편 모두 줄거리와 결말이 뻔해서 이 스크림 시리즈 전체의 특징을 설명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모든 사건은 1편의 주인공인 시드니로부터 시작됩니다.
시드니의 어머니가 동네 남자들과 꽤나 바람을 피우던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드니의 어머니는 1편의 초대 고스트페이스 '빌리'의 아버지와도 바람을 피우게 되는데, 그걸 알게 된 빌리의 어머니가 가정을 떠나게 되고, 거기에 분노한 빌리가 시드니의 어머니도 살해하고, 시드니도 살해하려고 하는 것이 사건의 시작입니다.



그 후,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아들의 복수를 하려는 빌리의 어머니도 등장하고, 시드니의 배다른 오빠도 등장하고, 빌리의 딸도 등장하는 등등등 과거사가 계속 이어지면서 또다른 새로운 고스트페이스가 나타나고, 새로운 연쇄살인이 벌어지는 것이 이 시리즈의 패턴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등장인물을 모두 알고 있어야 범인 들 살인 동기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1996년에 개봉한 최초의 1편은, 90년대까지 이어져오던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영화 속에서 하나하나 파괴하는 동시에 '범인찾기'라는 스릴러적 요소를 도입해 침체기에 빠졌던 호러 영화의 전성기를 다시 불러일으켰던 대히트작이었습니다. 엄청난 히트를 쳤으니 이 시리즈가 30년이 다 되어가는 아직까지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리부트를 밥 먹듯이 하고,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주인공과 감독이 계속 바뀌어 산으로 가는 여타 시리즈들과는 달리, 시드니, 듀이, 게일 등 원년 멤버들이 매 편마다 출연하여 시리즈의 연속성을 가져가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러의 거장'이라고 불리었던 '웨스 크레이븐' 감독은 본인이 사망하기 전까지 1~4편의 연출을 모두 담당하였고, 그의 사망 이후 5편과 6편은 <레디 오어 낫> <애비게일>로 유명한 '타일러 질렛 & 맷 베티넬리' 감독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즉, 감독과 배우 모두 퀄리티와 연속성이 보장되는 프랜차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검은색 가면만 씌워놓으면 아무나 다 살인범이 될 수 있어서, 억지로 전편의 빌런을 살려놓을 이유도 없으며, 매 편마다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고 마지막 반전을 맞이하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살인범이 한명이 아니라, 꼭 복수명이라는 것도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 스크림 시리즈 평점

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그 시작인 1편이 굉장했다는 뜻입니다.

<스크림 1>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작품성) 77%에 관객점수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1,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1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초히트작이었습니다.
그 뒤로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씩 전체적인 완성도나 재미가 1편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점은 하락세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평점과는 별개로, 2편은 2,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1억 7,200만 달러를, 3편은 4,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1억 6,100만 달러를, 5편은 2,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1억 4,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흥행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개봉한 2023년작 <스크림 6>은 신선도(작품성) 77%에 관객점수 무려 91%를 기록하며, 전작을 능가하는 훌륭한 후속작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약 3,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흥행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크림 5,6편>을 연출한 맷 베티넬리 올핀, 타일러 질렛 콤비 감독의 두 대표작, <레디 오어 낫>과 <애비게일>의 리뷰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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