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클리프행어 - 리마스터드 재개봉, 결말, 뜻, 정보, 후기, OTT, 넷플릭스

<클리프행어>은 레니 할린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액션 영화입니다.

1993년에 개봉하여 대히트한 웰메이드 액션 영화인데, 4K로 리마스터드 되어 2025년 6월 12일에 국내 개봉합니다. 무려 32년 만의 극장 재개봉인 것입니다. 
언제나처럼 줄거리, 결말,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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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행어 (Cliffhanger, 1993)

장르 : 액션, 어드벤처, 스릴러
러닝타임 : 113분
감독 : 레니 할린
주연 : 실베스터 스탤론, 재닌 터너, 마이클 루커, 존 리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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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뜻

영화의 제목인 'Cliffhanger'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암벽등반을 위해) 사람이 밧줄이나 절벽 끄트머리에 매달려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게이브'는 암벽 타기의 달인인 산악 구조 요원인데, 그의 직업을 뜻하는 제목이기도 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상징하는 제목이기도 합니다.

<클리프행어>는 7,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2억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대흥행을 했는데, 1993년 국내 개봉 당시에도 1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쥬라기공원> <서편제> <투캅스> <알라딘>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흥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었습니다. 참고로 이때는 서울 개봉관 관객만 집계되고 전국 관객은 대략 서울관객의 3배 정도로 추산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350만 명 수준인 것이고, 현재 영화 시장 기준으로 보면 천만 영화 관객 급의 엄청난 대박인 것입니다.

이것이 그 당시의 포스터

‘록키’ 시리즈와 ‘람보’ 시리즈로 8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스타로 주목받았던 실베스터 스탤론을 다시 한번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린  작품이기도 하고, 1990년 <다이 하드 2>로 주목받기 시작한 레니 할린 감독을 액션 영화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가게 해준 것이 이 작품이기도 합니다. 물론 레니 할린 감독은 그 뒤로 <컷스로트 아일랜드> <롱 키스 굿나잇> 등의 대작을 줄줄이 말아먹으며 저예산급 영화감독으로 전락하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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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결말, 쿠키

로키 산맥 공원의 구조대원으로 일하던 '게이브(실베스터 스탤론)'는 조난당한 동료 '터커'와 그의 연인 새라를 구조하러 갑니다. 두 사람을 헬기에 태우고 산을 내려오기 위해서는 산 반대편까지 로프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로프의 버클이 풀려 새라가 낭더러지에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게이브가 필사적으로 그녀를 붙잡지만, 결국 장갑이 벗겨져서 새라는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됩니다.

(이 오프닝이 정말 압권이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입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게이브는 사랑하는 동료 구조원 '제시'의 곁을 떠나 잠적하게 되고, 8개월 뒤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잡은 게이브는 제시를 데리러 산으로 돌아옵니다. 제시는 말도 없이 잠적했다가 다시 나타난 게이브에게 화를 내며 따라가는 것을 거절하고, 게이브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돌아가려고 합니다.

한편 재무성에서는 1억달러 어치의 지폐가 3,300여만 달러씩 3개의 보안가방에 담겨 비행기로 수송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테러범들이 그 1억 달러를 노리고 공중에서 하이재킹을 시도합니다. 테러범들의 하이재킹이 성공적으로 끝나는 듯 보였으나, 그 비행기에 타고 있던 FBI 요원이 테러범들과 총격전을 벌이게 되고, 결국 테러범들의 비행기는 산에 추락하고 3,300만 달러가 들어있는 세 개의 가방은 어딘가로 뿔뿔이 흩어져 떨어지게 됩니다.
 
테러범들은 조난자인척 구조 요청을 하게 되고, 헬기가 뜰 수 없는 날씨라 게이브의 친구인 터커가 구조를 하러 떠나는데, 혼자 보내는 것이 걱정된 게이브는 터커와 함께 산에 올라 구조를 나섭니다. 물론 터커는 게이브때문에 새라가 죽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 게이브를 원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튼 테러범들을 구조하러 갔다가, 게이브와 터커는 졸지에 인질로 잡혀 버립니다. 그리고 위치 추적 장치를 보면서 이 산 어딘가에 흩어져 있는 세개의 가방을 찾도록 강요합니다. 결국 게이브와 터커는 인질이 되어, 폭풍우 속에서 로키 산맥 곳곳에 떨어진 돈가방들을 찾는 길잡이로 이용되는데, 산의 지리에 능숙한 게이브는 혼자서 테러범들로부터 달아나게 됩니다.

테러범들이 돈가방을 모두 찾으면 자신의 친구인 터커를 죽일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게이브는 테러범들보다 더 빠르게 돈가방을 모두 회수하고, 그걸 바탕으로 터커를 구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기회를 봐가면서 테러범들을 하나하나 처리해 나갑니다. 

결말은...
테러범 보스가 혼자 살아남아 제시를 인질로 삼고 돈가방을 빼앗으려고 하지만, 게이브가 절벽에 매달린 헬기에서 보스와 맞다이를 뜨면서 결국 그를 제압하게 됩니다. 모든 테러범들을 쓰러뜨린 게이브와 터커는 화해를 하고, 제시도 사랑을 되찾게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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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평점

일단 영화가 재미있습니다. 산악을 소재로 하는 액션씬이 많아서 참신한 장면들도 많고, 악역들의 존재감도 꽤나 강해서 캐릭터 면에서도 잘 빌드가 되어있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이 추운 날씨에 맨몸으로 개고생 하는 걸 보면 '다이하드'가 연상되기도 하고요.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은... 주연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산에서 찍은 부분은 대부분 대역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도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 평점이 엄청나게 낮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점수 68%에 관객점수 53%를 기록하고 있고, IMDb에서도 6.5/10인 상황입니다. 

요 평점들 너무 믿지 마시고, 영화 그냥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액션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위] 최고의 액션영화 TOP 10 - 맨몸 액션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