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역대 배트맨 영화 및 배우 총정리 (더 배트맨 2 정보)

유오빠 2024. 7. 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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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배트맨'의 역대 배우들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제작된 배트맨 및 관련 영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트맨이 박쥐 가면을 뒤집어쓰고 잠깐이라도 등장하는 극장용 영화는 총 열네 편이고, 현재까지 여섯 명의 배우들이 배트맨을 연기했습니다.


(1966년에 TV시리즈 배트맨을 그대로 극장화한 최초의 버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건 패스하겠습니다)


 


배우 : 마이클 키튼

배트맨 (Batman, 1989)
배트맨 2 (Batman Returns, 1992)

 

'팀 버튼' 감독이 1966년 극장판 배트맨 이후, 무려 23년 만에 제대로 만들어낸 실사영화 배트맨이었고, 총 두 편의 영화에서 '마이클 키튼'이 배트맨을 연기합니다.
밤만 되면 박쥐 가면 뒤집어쓰고 범죄자들 두드려패며 욕구 해소하는 괴팍하고 음침한 배트맨이었는데, 이게 영화의 분위기와 정말 잘 맞아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서는 역대 배트맨들 중 가장 원작의 분위기에 가까운 최고의 배트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1편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이후, '팀 버튼' 감독이 자기 취향 마음대로 막 집어넣어가며 2편을 매니악하고 그로테스크하게 만들어버려서, 3편부터는 감독과 배우가 모두 교체되어 버립니다.


 


배우 : 발 킬머

배트맨 포에버 (Batman Forever, 1995)

 


메가폰이 '조엘 슈마허' 감독에게로 넘어가고, 새로운 배트맨을 '발 킬머'가 연기합니다. 여기서부터 배트맨 시리즈가 만화영화처럼 판타지스럽고 캐주얼하고 알록달록 색감 가득한 가족용 영화가 되어 버립니다.
당시 '발 킬머'는 조각처럼 얼굴도 잘 생겼고 피지컬도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수트를 입혀 놓았을 때 비주얼만으로는 최고였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평가는 최악이었지만, 흥행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 4편으로 이어집니다.




배우 : 조지 클루니

배트맨과 로빈 (Batman & Robin, 1997)


전편보다 더욱 더 유치하고 알록달록하고 그야말로 어린이들용 영화가 되어버립니다. 원작 배트맨의 분위기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흥행 성적으로나, 평론적/대중적 평가로나 슈퍼히어로 영화사에 길이 남을 정도로 엄청나게 망한 작품이 되어버렸고, 워너브라더스가 배트맨 실사 영화 프로젝트를 완전히 중단하게 된 큰 업적을 이루어낸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최악의 영화에서 배트맨을 '조지 클루니'가 연기하는데, 영화가 희대의 망작이고 너무 깔 요소들이 넘쳐나다 보니 배우에 대한 평을 할 겨를이 없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너무 병맛이라서 오히려 보는 재미가 있다고 재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배우 : 크리스찬 베일

배트맨 비긴즈 (Batman Begins, 2005)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완벽하고 완벽했던, 히어로 영화사에 정말 큰 획을 그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입니다. 배우 교체 없이 세편의 시리즈에서 모두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으로서 연기를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영화가 워낙 완성도가 높다보니, 주연배우인 배트맨이 조명을 받기보다는, 감독이나 작품이 칭송을 받게 되었고, 워낙 빌런들과 조연들의 캐릭터가 세고 명배우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다 보니, '크리스찬 베일'이 상대적으로 묻히는 시리즈물이었습니다. 

그래도 배트맨으로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트를 벗고 있을 때 '브루스 웨인'으로서 역대 배우들 중, 가장 잘 어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우 : 벤 애플렉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DC 유니버스의 배트맨으로 '벤 애플렉'이 캐스팅 되었다고 발표가 되었을 때,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팬들의 항의가 굉장했습니다.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DC 유니버스에서는 늙고 지치고 힘들어하는 배트맨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는 게 제작사의 의도였는데, 그 콘셉트 자체를 팬들이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캐스팅 초기의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역대 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배트맨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DC 유니버스 영화들의 각본과 완성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적어도 '벤 애플렉'의 비주얼과 연기만큼은 완벽했다는... 초기의 논란과는 완전히 달라진 대반전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팬들 사이에서 '마이클 키튼'과 더불어 역대 배트맨들 중, TOP 1,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배우 : 로버트 패틴슨

더 배트맨 (The Batman, 2022)


<조커>처럼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배트맨 시리즈 영화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합니다.
역대 배트맨들 중 가장 어린 배트맨이며, 비주얼적으로도 가장 곱상하게 생긴 미모의 청춘스타가 캐스팅된 것 입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의 발연기가 워낙 인상적이었기에 당연히 팬들의 항의는 또 이어졌지만, 결과는 좋았습니다. 트와일라잇과 더 배트맨 사이에 패틴슨은 이후 많은 독립영화들에 출연하며 연기력이 급상승했다고 하는군요


2026년에 공개 예정인 후속편 <더 배트맨 - 파트 II>에서도 배트맨 역을 이어서 맡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배우 : 벤 애플렉, 마이클 키튼, 조지 클루니

플래시 (The Flash, 2023)


주인공인 플래시 만큼이나 큰 비중으로 배트맨이 활약합니다. 그런데 멀티버스를 다루는 영화인만큼 역대 배트맨들이 세명이나 등장합니다.


영화 초반에는 DC 유니버스에 속해있는 '벤 애플렉'이었고, 플래시가 과거로 돌아간 뒤로는 최초의 배트맨인 '마이클 키튼'이 중반부 후반부에 걸쳐 대활약을 합니다. 무려 30년이나 지나서 다시 배트맨으로 등장을 한 것인데 그때보다 더 멋있고 카리스마 있게 등장합니다. 팬들이 환호성을 질렀었지요.
맨 마지막에 잠깐 카메오처럼 '조지 클루니'가 등장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트맨의 가장 큰 숙적인 '조커' 역할을 맡은 배우와 영화를 정리하고,
저스티스 리그에서 배트맨과 양대 축의 하나인 '슈퍼맨' 배우와 영화에 대한 정보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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