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소주전쟁 정보 - 진로 회사 실화, 결말, 무대인사, 시사회, 개봉, 감독, OTT

영화 <소주전쟁>은 2025년 5월 30일에 개봉하는  한국 영화입니다.

원래 <소주전쟁>의 개봉일은 6월 3일이었으나, 대선과 현충일이 겹치면서 6월 첫 주 황금연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 개봉일을 앞당긴 상황입니다. 현재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혼자 독점하고 있는 극장가에 <하이파이브>와 더불어 한국 영화의 숨통을 틔워줄 작품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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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전쟁 (Big Deal, 2025)

장르 : 드라마, 시대극
러닝타임 : 104분
감독 : 최윤진
주연 :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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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정보, 실화

소주계의 강자인 '진로그룹'의 이야기를 옮긴 실화 베이스의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로그룹은 1988년 창업자의 30대 아들이 이복 형을 제치고 회장 자리에 오른 뒤, 맥주, 위스키, 건설, 유통 등 방만한 사업 확장을 하다가 경영이 크게 악화되었고, 그 결과 회사를 물려받은 지 10년 만에 그룹이 해체되기에 이릅니다. 결국 출시 2년 만에 15억 병이 팔려나간 '참이슬'이라는 대히트작을 보유했던 진로는 2005년 '하이트맥주'에 인수됩니다.

실제로 국민소주 진로를 생산한 진로그룹이 부도를 맞았던 1997년이 배경인데, 진로그룹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지는 않았고,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창작물이라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결말을 보면 아시겠지만... 미묘하게 영화의 설정과 실제 사건이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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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등장인물

 

1. 표종록 (유해진)
​한 평생을 '국보그룹'에 몸 바친, 위기에 처한 국보그룹의 재무이사입니다. 소주, 아날로그 감성으로 대표되는 표종록은 IMF 이전 세대를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2. 최인범 (이제훈)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에이스입니다. 물질만능주의인 솔퀸의 사상에 물들어 있지만 모든 것은 합법적인 선에서만 해야 한다는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합리성을 중시하는 인범은 IMF 이후 세대를 상징합니다.

3. 석진우 (손현주)
국보의 창업주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국보그룹을 이어 받은 인물입니다. 명색이 소주회사인데 매번 비싼 양주만 마시며, 정치인들에게 뒷돈을 대주며 내기골프를 치다가 국민들에게 욕을 먹는 등 무능력함의 끝판왕 캐릭터입니다.

4. 구영모 (최영준)
잘나가는 법무법인 변호사로 국보의 부도를 막으려고 자문변호사로 고용되었으나, 사실 국보를 삼키려는 솔퀸에게 먼저 손을 내민 빌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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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결말 예상

주인공 종록(유해진)은 소주와 일에 미쳐서 부인과 딸에게도 버림받았습니다. 가족들이 떠난 뒤로 회사가 마지막 남은 자신의 모든 것이라며 더욱더 일에 매달리고, 제멋대로이고 무능력한 석회장(손현주)이 떠넘기는 일들을 발로 뛰며 우직하게 해결해 갑니다.

그 와중에, 국보그룹을 물려받은 석회장의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인해 국보그룹은 부도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때 글로벌 투자사 솔퀸이 국보그룹을 삼키기 위해 접근하고, 서울대 출신에 MBA 과정까지 거친 엘리트 인범(이제훈)이 파견됩니다. 솔퀸과 인범의 목적은 당연히 국보그룹을 삼키는 것이지만, 겉으로는 국보그룹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주는 것처럼 행동하고, 순진한 종록은 부도가 코 앞으로 닥친 국보를 살리기 위해 자문을 맡은 솔퀸의 인범을 점차 신뢰하게 됩니다.

인범은 처음에는 바보같이 우직한 종록이 답답해 매번 종록의 뒤통수를 치면서도 당하는 종록이 짜증 납니다. 하지만 국보의 자문을 맡은 구영모(최영준)가 변호사 법을 위반하고 대타 변호사를 앞세워 솔퀸과 함께 국보를 공략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결말은 인범과 종록이 팀을 이루어, (현실 진로와는 다르게) 솔퀸과 영모에게 반격을 하는 엔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소주가 무너졌다!

1997년 IMF 외환위기, 독보적인 맛으로 전국을 평정했던 국보소주가 자금난에 휘청거린다.

이 타이밍을 눈여겨보던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인범(이제훈)은 국보소주 매각을 위해 회사에 접근하고,
국보소주가 곧 자신의 인생인 국보그룹의 재무이사 종록(유해진)은 회사를 살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스마트한 인범에게 오롯이 의지한다.

한평생 몸바친 회사를 지키려는 종록과, 회사를 삼키려는 목표를 숨기고 종록에게 접근한 인범.
서로 다른 목적의 두 사람은 소주 하나로 점차 가까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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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인사, 시사회

5월 24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배우 유해진, 이제훈, 손현주, 최영준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감독이 불참했습니다. 영화 제작보고회에 감독이 불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긴 한데, <소주전쟁>을 연출한 최윤진 감독이 현재 제작사 '더 램프'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 참석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감독의 이름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당초 <모럴해저드>라는 제목으로 촬영과 1차 편집을 마친 <소주전쟁>은 2023년 후반작업 진행 중 원안자가 등장하여 저작권 분쟁을 제기하며 구설수에 휩싸였고, 이 사건으로 제작사가 최윤진 감독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제작사 '더 램프'는 최윤진 감독이 작품의 원작가들을 숨기고 각본을 탈취, 연출 및 공동 제작 계약을 했다는 입장이고, 반면 최 감독은 <소주전쟁>의 원안 각본을 박현우 작가와 공동집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하이파이브>에 대한 정보를 링크해 두겠습니다.
<소주전쟁>이 감독 이슈라면... 이쪽은 유아인 배우 때문에 또 정신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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