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나인퍼즐 (원작, 결말, 줄거리, 후기, 범인, 몇부작)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나인퍼즐>은 2025년 5월 21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물입니다.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 등이 출연하고, <수리남><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디즈니+ 한국 TV쇼 부문 1위에 랭크되었고,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TOP 10에 진입하며 나쁘지 않은 초반 반응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삼식이 삼촌> <비질란테> <조명가게> <트리거> 등등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물들은 항상 초반 스타트는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뒷심이 약해서, 결과를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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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퍼즐 (Nine Puzzles, 2025)

장르 : 범죄, 스릴러, 미스터리
러닝타임 : 총 11부작
감독 : 윤종빈
주연 : 김다미, 손석구, 김성균, 현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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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정보

<나인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여주인공과 그를 끝까지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계 형사 남주인공이 서로 힘을 합쳐 진짜 살인범을 찾아나가는 추적 스릴러입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었고, 현재 6회까지 공개된 상황인데, 5월 28일(수) 7-9회가 공개될 예정이고, 6월 4일(수) 10-11회가 공개되며 마무리가 될 예정입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원작이 있는지 검색해 보시던데, 원작이 있는 작품은 아니고 오리지널 시나리오의 작품입니다.


2025년 1월에 공개된 <트리거>와 3월에 공개된 <하이퍼나이프>이후, 세 번째로 공개하는 2025년 디즈니+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김수현과 조보아가 출연하는 <넉오프>가 세 번째 작품으로 공개되었어야 하는데... 모두 아시는 것처럼 배우 김수현의 이슈로 인해 해당 작품은 무기한 공개가 연기되고 <나인퍼즐>이 먼저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025년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물 전체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출연	회차
트리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12부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윤찬영, 박병은	8부
나인 퍼즐	김다미, 손석구	12부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10부
북극성	강동원, 전지현, 김해숙, 이미숙, 박해준	8부
탁류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9부
조각도시	지창욱, 도경수, 이광수, 조윤수	10부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정우성, 원지안, 서은수, 조여정	시즌1 6부
넉오프	김수현, 조보아	시즌1 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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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1. 윤이나 (김다미)
살인 목격자이자 용의자에서 프로파일러가 된 여주인공. 이나는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범죄분석팀 소속 경위 6년차로, '마치 사람을 죽여본 것처럼' 현장에서 범인의 동기를 가장 빨리 파악하는 인물입니다. 삼촌이 살해당한 뒤 유일한 목격자였던 이나가 10년이 지난 뒤 '그날'의 비밀을 파헤치게 됩니다.

2. 김한샘 (손석구)
느슨해 보이지만 집요함과 날카로움을 가진 엘리트 경찰입니다. 살인 용의자라고 확신했던 이나를 다시 만나 의심과 혼란 속에 함께 그날의 사건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되는 인물입니다.

 

3. 양정호 (김성균)
한샘이 깊이 신뢰하는 상사입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심증이 아닌 물증을 우선시하며 모든 가능성을 철저하게 수사하는 경찰입니다. 팀원 모두에게 존경받는 선배이자 모범이 되는 인물입니다.

 

4. 최산 (현봉식)
어리지 않은 나이에도 팀에서 막내 취급을 받아 늘 투덜거리지만, 손이 많이 가는 CCTV나 블랙박스 대조 업무를 도맡아 하는 인물입니다. 끼니도 거르며 사건에만 몰두하는 한샘과 파트너가 되어 밤낮없이 일하는 것이 버겁지만 하루하루 성장해 나가는 막내 경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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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결말

포스터에 적혀있는 "퍼즐이 도착하면 누군가는 죽는다"라는 문장이 드라마의 전체 설정을 잘 설명해줍니다.

고등학생 이나(김다미)는 의사였던 엄마 아빠를 잃고 삼촌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니 삼촌이 목에 송곳이 꽂힌 채 죽어 있습니다. 그리고 살인 현장에는 퍼즐 조각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하고, 이 사건은 강력계 신입 형사 한샘(손석구)에게 맡겨집니다.

경찰은 이나에게 삼촌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사건 정황을 묻지만, 이나는 목격 당시의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살인도구는 이나가 직접 구매한 것이고, 거기에서 이나의 지문만 존재하고, 이나가 삼촌과 갈등이 많았다는 여러가지 정황을 통해, 한샘은 이나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합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이 사건은 결국 살인범을 찾지 못한 채,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됩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러, 한샘은 베테랑 형사가 되었고, 이나는 경찰정 소속의 천재 프로파일러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아 재산도 빵빵한 경찰 공무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나에게 또다른 퍼즐 조각 하나가 배달됩니다.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한샘에게 전화를 하는데 한샘이 전화를 받지 않자, 이나는 한샘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그런데 한샘은 집에 없고 지하 주차장에서 죽어있는 또 다른 피해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나는 이 사건이 10년 전 자신의 삼촌을 죽인 범인과 동일범이고, 연쇄 살인이라고 단정합니다. 하지만 한샘은 두 번째 살인 사건의 현장에 있던 유일한 목격자가 이나라는 것 때문에, 다시 한번 이나를 살인 용의자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 뒤 세번째 퍼즐, 네 번째 퍼즐이 나타날 때마다 살인은 반복되고, 차츰 이나와 한샘의 관계가 신뢰관계로 바뀌어가며 둘은 수사를 공조하게 됩니다.
 
그리고 피해자들 간의 연결고리가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네 명의 피해자들 중 세 명이 '더원시티'라는 아파트 5802호의 과거 소유자였던 것이 밝혀지게 됩니다. 또한 현재까지 발견된 퍼즐을 조합해 보니 이 퍼즐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전국 놀이공원 리스트를 뒤진 끝에 퍼즐의 이미지와 동일한 '드림랜드'라는 폐장을 앞둔, 그리고 과거에 어린이 실종 사건이 있었던 놀이공원을 찾아내게 됩니다. 그리고 경찰 내부에 공범이 있을 것이란 정황도 발견되고, 살인된 피해자들이 오히려 가해자이고 살인범이 그들에게 복수를 하고 있을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됩니다.

현재 6화에서는 여기까지 공개가 되었고, 아직 퍼즐 조각이 다섯개가 남았고 드라마도 5회 분량이 남았으니, 앞으로 다섯 명의 피해자가 더 발생하며 살인범을 찾아나가는 (그리고 살인범의 과거 사연이 밝혀지는) 그런 전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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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평점

<나인퍼즐>은 이야기 측면에서는 불친절한 작품입니다. 매회 계속 떡밥이 쏟아져나오고 있고, 퍼즐이 아홉개이니 피해자도 아홉 명이 될 텐데, 등장인물도 많고 각각의 사연들도 나름 지니고 있다 보니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좀 복잡합니다.

게다가 초반에는 조금 지루한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에, 중반부에 도달할 때까지는 좀 참고 견뎌야 하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진짜 못 견디겠는건 이상한 목소리와 연기로 요상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다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안 어울리는 것 같고, 연기도 어색하게 느껴져서 못 견디겠더군요)

영화 평점사이트 IMDb에서는 8.3/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플릭스 역대 드라마/시리즈물 순위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역대 드라마/시리즈물 순위 TOP 10 (2025년 5월) - 오징어 게임, 웬즈데이, 기묘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