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쿠팡플레이 영화순위TOP 20 (2024년 9월) -보헤미안 랩소디, 뉴진스 버니즈캠프, 프로메테우스 등

쿠팡플레이 영화순위 TOP 20​을 정리하겠습니다.

전통적으로 업데이트 물량이 적기로 유명한 쿠팡플레이지만, 확실하게 인기 많은 시리즈물을 독접으로 확보하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화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SNL과 무한도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지요)

■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 TOP 10 (9월 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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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보헤미안 랩소디

2018년 10월에 개봉한 전설적인 록 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입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고, 한국에서 무려 995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대히트를 기록했던 영화입니다. (아깝게 천만관객 영화를 달성하지 못한 영화들 중, 가장 천만관객에 근접한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작품상, 드라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편집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퀸이 노래하는 장면에 러닝타임의 상당수를 소모한 탓에 2시간 14분이라는 러닝타임에 어울리지 않게 스토리적으로는 급전개가 심하며, 스토리는 그저 음악을 보조하는 역할에 머무는 느낌이라서, 평론가들은 '퀸 베스트 앨범 뮤직비디오 극장판'이라고 부르며 혹평했다고 하지만, 퀸의 음악을 전혀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영화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그 노래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는 마성의 음악 영화로서 보고 듣는 재미가 꽉차있습니다.

 

 

2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7편인, '데드 레코닝'이 1위입니다.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독점으로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일곱 편의 모든 작품이 기복 없이 높은 완성도를 유지하고 있고(솔직히 2편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심지어 시리즈를 거듭할 수록 완성도가 올라가고 있는, 그리고 흥행 성과 및 수익규모도 기복없이 히트를 치고 있는 특이한 프랜차이즈이지요. 

어딘가에서 한 번은 본듯한 설정들과 액션씬들, 그리고 예상되는 뻔한 결과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이야기가 전개되긴 하는데... 시리즈의 관록인지, 제작자인 톰 크루즈의 미친 장인정신인지... 뻔한 액션신을 조금씩 비틀고 꼬아서 하나도 안뻔해 보이는 새로운 씬으로 재창조해버립니다. 특히 마지막 20분가량을 몰아치는 기차 액션씬은 (약간 1편의 오마쥬 같으면서도 퀄리티가 1편보다 몇 배는 더 업그레이드된) 아날로그 액션신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3위. 비상선언

최신작인 <하이재킹> 영화 때문에 대리만족이라는 측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인지, 그냥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이라는 초호화 배우들의 영화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상선언>도 꾸준히 순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도 쿠팡플레이가 OTT 독점으로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한재림 감독의 영화가 전체적으로 다 별로입니다. <우아한 세계>, <더 킹>, <관상>, <비상선언> 등등등 항상 내로라하는 S급 배우들로 굉장히 캐스팅은 잘하는데, 영화는 항상 기대치에 못 미칩니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당대 최고의 배우들을 모두 가져다 사용하고, 영화를 대차게 말아먹은 케이스이지요.

 

4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 시리즈 1편이 나란히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작품의 순위는 특별히 의미가 없는 것이, 쿠팡플레이 영화 순위에서 시리즈 전편이 항상 랭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 8편이 모두 TOP 20에 랭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6위.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게임 <던전 앤 드래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2023년작 영화입니다. 
원작의 재현 퀄리티도 상당히 좋고, 관객 및 평론가들로부터 평가, 평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이후 흥행 참패만 거듭하던 판타지 장르 영화에서 모처럼 걸작이 등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스토리는 다소 평범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판타지 모험극으로서의 완성도를 잘 갖추고 있고, 코미디와 드라마의 비중 조절도 적절했습니다. 다만 원작 게임 자체가 마니아들의 전유물이다 보니, 대중적으로 IP의 파워를 발휘하지는 못해서 흥행에서는 참패했다고 합니다.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평이 많더군요.

 

7위.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리부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범블비>부터였고, 꽤나 성공적인 리부트의 시작이라고 호평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번째 리부트작인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경우 약간 애매하지만 그래도 꽤 볼만합니다. 
다만 마이클 베이 감독의 전작들처럼, 또다시 스케일만 키우고, 정신없는 액션신을 때려 넣고, 스토리가 산으로 가는 전조를 보여주는 것 같아 팬들을 불안 불안하게 만드는 2편이었습니다... 만, 그래도 오리지널 시리즈와 비교하자면, 리부트 쪽이 그나마 조금 더 괜찮은 완성도로 영화를 끌어나가고 있어서 이어지는 다음 작품을 조금은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세 번째 작품은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의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살짝 언급이 되는데, <트랜스포머>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의 또 다른 완구 시리즈인 <지아이조>와의 크로스오버 영화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트랜스포머 X 지아이조 - 영화 정보 및 시리즈 전체 보는 순서

 

 

16위.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의 원작자인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9년에 제작한 1편 이후, 무려 33년 만에 다시 감독으로 복귀하여 제작한 작품입니다.
거장의 작품인 만큼 SF 장르물로서는 <에일리언 1편>에 버금간다는 좋은 평가도 많이 받았지만, 에일리언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보자면, 호러도 아니고, 액션도 아니고, 게다가 스토리에서 떡밥이 너무 많이 난사되어서 필요 이상으로 논란을 많이 생산해 내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독의 명성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 때문이고, 다른 일반적인 SF물과 비교하면, 영화의 완성도 자체는 상당히 높은 수작입니다.

 

18위. 뉴진스 버니즈캠프

2024년 여름에 뉴진스가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한 두 시간 정도의 콘서트 현장을 그대로 담은 영상물입니다.
영화라고 분류하기는 애매하지만, 영화 카테고리 순위에 들어와 있네요.
저는 이거 열 번 정도 봤고, 열번 정도 더 볼 생각입니다.

최근 <폭군>과 <마녀>로 화제가 되고 있는 디즈니플러스 9월 순위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순위] 디즈니플러스 영화순위, 드라마순위 TOP 10 (2024년 9월) - 설계자들, 마녀2, 폭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