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분노의 질주 시리즈 (보는 순서 및 1편~10편 정보 포함)

유오빠 2024. 8. 31. 01:54
반응형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보는 순서에 대해 정리를 하겠습니다.


제목에 일관성이 1도 없어서 찾아보는 관객들이 제일 곤란해하는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2001년부터 24년의 세월에 걸쳐 무려 10편이나 되는 정식 극장용 영화가 개봉하였고, 2026년에 11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핀오프 외전 영화 한 편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시즌6;;;;)이 더 있는 상황인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니메이션은 제외하고 극장용 영화인 외전까지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전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리즈 전편이 스토리는 많이 부실하지만, 완급조절이 좋으면서도 화려한 카체이스 액션으로 러닝타임이 꽉꽉 차 있는 스트리트 레이싱 액션 영화입니다. 


뇌 비우고 보는 팝콘 오락 무비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언제나 흥행을 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이, 처음에 제작된 1,2,3편이 흥행성적이 가장 좋지 않고,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점점 성적이 올라 2013년에 출시된 6편이 7억 8,870만 달러라는 대흥행을 기록하더니
2015년에 개봉한 시리즈 7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와 함께, 6편의 두 배에 가까운 15억 달러의 흥행수익으로 전 세계 역대 영화 순위 12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여태까지 제작하고 배급한 모든 영화 중 2위의 흥행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그 다음에 제작된 8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조차 12억 달러를 돌파하며 전 세계 역대 영화 순위 25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또 특이한 것이, 가장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던 1,2,3편이 그나마 제대로 된 각본도 갖추고 있었고, 제대로 된 스트리트 레이싱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4편부터는 스트리트 레이싱 대신 극한의 자동차 묘기를 동원한 서커스에 가까운 액션물로 장르가 변질되었고, 후속 편으로 가면 거의 SF 영화에 가까운 정신 나간 장면들이 펼쳐집니다. 빌런들이 들고 나오는 말도 안 되는 무기들이나, 자동차에 로켓 엔진을 매달고 우주로 가는 장면이나;;;;; 그 와중에도 자동차는 반드시 나와야 되므로 물리법칙은 어느 순간 무시되기 시작하는 약 빨고 만든 영화이기도 합니다.



출연하는 배우들이 정말 화려합니다.

1편부터 시리즈의 중심이 되는건, '빈 디젤', '폴 워커' 두 배우였고, 여자 주연배우인 '미셸 로드리게즈'와 '조다나 브루스터'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시리즈에 등장을 하고 있었는데, '폴 워커'가 불우이웃들을 위하여 자선활동을 펼치고 귀가하던 중 차량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워커는 사고가 발생하기 하루 전까지만 해도 시리즈의 7편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촬영 중이었는데, 그가 갑자기 사망하여 전면 재촬영에 들어갔고, 당연히 미리 계약했던 후속작 8편에는 출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7편이 그의 유작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그 뒤의 작품에서도 '빈 디젤'과 '미셸 로드리게즈'와 '조다나 브루스터'는 꾸준히 출연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수많은 유명 배우들이 동료, 빌런 등으로 시리즈를 번갈아가며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갤 가돗, 성 강, 커트 러셀, 토니 쟈, 샤를리즈 테론, 존 시나, 브리 라슨, 제이슨 모모아 등등 출연진이 굉장히 화려하고, 특히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은 뒤로 갈수록 점점 인기가 많아져서 (이 영화 내에서의 인기가 아니라, 실제 배우 자체의 인기겠지만)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하여, <분노의 질주: 홉스&쇼>라는 스핀오프 외전 영화까지 만들어지고 이 영화마저 월드와이드 7억 5,000만 달러의 대흥행을 기록하게 됩니다.




추가로, 이 시리즈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No.
제목
1편
  분노의 질주
2편
  패스트 & 퓨리어스 2
4편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5편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6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3편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7편
  분노의 질주: 더 세븐
8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외전 
  분노의 질주: 홉스&쇼
9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10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11편
  분노의 질주 11 (가제)


3편의 위치가 좀 이상한 상황인데... 이렇게 타임라인이 꼬이게 된 건, 3편에서 퇴장한 단역 캐릭터 '한(성 강)'이 너무 인기가 많아지는 바람에, 속편인 4~6편을 과거 시점으로 설정하고 재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갤 가돗과 썸타는 역할이었던 성 강


즉, 4,5,6편은 과거의 일을 다루는 스핀오프라고 생각하면 되고, 3편 이후 곧바로 7편으로 내용이 이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
그냥 이런거 다 무시하고 출시한 개봉 연도 순서대로 보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저도 그냥 개봉한 순서대로 봤습니다. 심지어 홉스&쇼가 스핀오프 작품인지도 모르고 봤습니다) 
어차피 이 영화는 스토리가 1도 중요하지 않은 그냥 뇌 off 하고 즐기는 팝콘무비이기 때문에, "4~6편이 과거의 일을 다루는 것이다" 정도만 알고 계시면 편하신 방법대로 영화를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2026년에 개봉하는 11편을 끝으로 이 시리즈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하던데... 정말 11편으로 완전히 끝을 낼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드는 족족 일정 수준 흥행을 하며 돈을 벌어다주는데... 과연 11편으로 끝을 낼 제작사가 있을지;;;;

2억 달러 쓰면, 10억 달러 버는데, 이걸 정말 그만 한다고?!!!!



참고로, 이미 '드웨인 존슨'이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외전작에 이어 '제이슨 모모아'와 함께 2번째 외전작 <분노의 질주: 홉스&레예스>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이 시리즈물이 왜이렇게 계속 출시되는지 의문이시라면,
역대 전세계 영화 흥행 순위 리스트를 살펴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역대 전세계 영화 흥행 순위 TOP 30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기준)

흥행수익을 기준으로 정리한 전 세계 역대 영화 순위 TOP 30입니다.   우선 전체 순위를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아바타 (Avatar, 2009)터미네이터, 에일리언2, 타이타닉... 등을 만들

nyria99.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