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우승자 및 백수저 흑수저 TOP 8 식당 총정리 (11화, 12화 결말)

흑백요리사 최종화 및 TOP 8 셰프, 식당 등에 대한 정보입니다.

‘흑수저’ 요리사 80명과 ‘백수저’ 요리사 20명이 경연을 펼쳐 승패를 겨루는 12부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는 최현석, 여경래, 정지선 등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모수 서울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으며 주목받았고, 프로그램의 높은 완성도와 재미 덕분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래서 2024년 10월 8일 최후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종영한 후에도, 계속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패러디와 밈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출연 셰프들의 식당에도 시청자들이 몰려가면서 이미 몇 달 치 예약을 마감했을 정도라고 하는데,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첫 방송 이후 일주일간 출연 셰프들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증가했고,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 관심 식당 저장 건수는 1884% 급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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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최종화에 대한 결말부터 말씀드리면...

 

흑수저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결승전에서 백수저 '에드워드 리'를 상대로 승리하고 최종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폴리 맛피아는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 상금 3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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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파이널에 참여한 최종 TOP 8의 리스트와 식당 정보를 정리합니다.

 

백수저 흑수저 TOP 8 리스트 및 식당

구분	순위	이름	식당	비고
흑수저	TOP 1	나폴리 맛피아	비아톨레도 파스타바	서울 용산구 생면 파스타 식당
백수저	TOP 2	에드워드 리	610 매그놀리아	미국 요리 경연 프로 '아이언 셰프' 우승자
흑수저	TOP 3	트리플 스타	트리드	서울 압구정 양식 코스요리
흑수저	TOP 4	요리하는 돌아이	디핀	서울 옥수동과 신당동에 있는 와인 안주바
백수저	TOP 5	장호준	네기	네기다이닝라운지 총괄 셰프
흑수저	TOP 6	이모카세 1호	즐거운 술상	서울 도봉구 소문난 이모카세
백수저	TOP 7	정지선	티엔미미	딤섬 여왕
백수저	TOP 8	최현석	쵸이닷, 중앙감속기 등	한때는 심사원이었던 양식 요리 선구자

 

첫 번째 세미파이널에서 단독 우승하여 결승전에 먼저 올라간 나폴리 맛피아를 제외한 7명의 셰프들이
두 번째 세미 파이널인 '무한 요리 지옥'이라는 경연을 진행하는 내용이 11화~12화에 걸쳐 방송되었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하나의 요리로 심사위원에게 한 번만 인정받으면 됐었던 반면, 2라운드에서는 '두부'라는 하나의 주재료로 30분마다 계속해서 새로운 요리를 짜내고 만들어야 했고, 30분마다 매번 한 명씩의 탈락자만 발생하는 시스템이었고, 그것이 6번 반복되는 구조였기 때문에 난이도가 정말 지옥 수준이었습니다.

그 뒤 결승전에서는 '이름을 건 요리'라는 이름으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와 '에드워드 리'가 경연을 했는데, 사실상 이건 자유 주제의 요리나 다름없어서, 결승전보다 준결승전이 더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방송분량도 결승전보다 세미 파이널이 훨씬 길었다는;;;;;

그래서 세미 파이널에서 무려 6개의 요리를 선보인 에드워드 리가 방송 지분율을 거의 다 가져갔고,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뽐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의 주인공이었던...

게다가 에드워드 리는 방송 내내 굉장히 겸손한 태도를 유지했던 반면, 나폴리 맛피아는 건방지고 오만한 발언을 많이 뱉어넀던 탓에, 방송 후 인성논란이 붉어지며,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올리는 후폭풍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건 그냥 둘의 성격이 각기 다른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지만, 하필이면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이 조명되는 탓에 (훨씬 나이 많은 대선배가 겸손 포지셔닝을 가져가는 탓에) 나폴리 맛피아가 더 욕을 먹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폴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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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동등한 자격으로 대결하는 것”이라며 “흑백요리사는 흑수저와 백수저로 자격을 나눴다는 점에서 색다른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쿡방뿐 아니라 먹방 요소를 넣은 점, 넷플릭스라는 세계적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답게 규모를 키운 점 등이 주효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권위의 파괴”라며 “집단주의나 서열문화가 강한 곳일수록 권위 있는 사람, 연장자에 대한 도전과 파괴가 웃음 요소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흑백요리사는 유명한 셰프와 그렇지 않은 셰프를 나눠 오로지 맛과 실력으로만 승부하게 했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에 주는 함의가 크다”며 “시청자들이 언더독(약자)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 포맷으로 한층 몰입도를 높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혹시나 싶어 영화 평점 사이트인 IMDb에 들어가보니, 무려 8.6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물론 평점에 참여한 사람의 수가 많지 않긴 하지만)

아무튼 한달간 화제를 모았던 이 프로그램은 종영 이후에도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흑백요리사 효과’를 자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관련 밈과 패러디가 계속 확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출연 셰프의 식당을 중심으로 긴 줄이 늘어서면서 침체된 외식 상권에 활기가 도는 분위기입니다. 편의점업계, 가전업계 등으로도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흑수저, 백수저 100인 전체의 리스트와 식당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백수저 흑수저 요리사, 식당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