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인사이드 맨 1,2 - 모스트 원티드 줄거리, 결말, 평점, 뜻, 넷플릭스, OTT

영화 <인사이드맨>과 그 후속작인 <인사이드맨: 모스트 원티드>에 대한 리뷰입니다.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사실상 제목과 소재의 유사성만 가져갈 뿐, 감독도 출연배우도 모두 다른 별개의 작품이나 다름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1편을 먼저 보신 후에 2편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언제나처럼 결말,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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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맨 (Inside Man, 2006)

장르 : 스릴러, 범죄, 드라마, 액션
러닝타임 : 129분
감독 : 스파이크 리
주연 : 덴젤 워싱턴, 조디 포스터, 클라이브 오웬, 크리스토퍼 플러머, 윌렘 대포

 

클라이브 오웬, 덴젤 워싱턴, 조디 포스터 주연의 2006년작 범죄물 영화입니다. 4천 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 1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재미 면에서도, 완성도 면에서도 모두 호평을 받은 마스터피스입니다. 범인들이 가면을 쓰고 은행에 들어가 인질을 잡고 경찰과 협상을 하는 전체적인 극의 흐름이, 지금 다시 보면 <종이의 집>과 매우 유사합니다. 

'달튼 러셀(클라이브 오웬)'이 육하원칙에 따라 자신이 짜놓은 은행털이 계획을 독백하며 영화는 시작합니다. 4인조로 구성된 은행털이범들은 맨해튼 신탁은행을 접수한 뒤, 인질들에게 자신들과 같은 옷을 입히고 안대와 마스크를 씌워 누가 인질이고 범인인지를 알아볼 수 없게 만듭니다. 

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NYPD의 인질 협상가 '키스 프레지어(덴젤 워싱턴)' 형사와의 협상 & 심리전이 전개됩니다. 영화 러닝타임의 꽤 긴 시간에 걸쳐 범인과 FBI의 심리전이 전개되는데, 프레지어는 자신이 선을 넘는 과도한 행동을 했음에도 범인들이 말로만 협박을 하고 특별히 문제 되는 행동을 하지 않자, 이들에게 폭력이나 절도와는 무관한 다른 목적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달튼은 영화 종반부에 인질들을 동시에 모두 풀어주고, 자신들도 인질 틈에 섞여 탈출하게 되는데... 실제로 범인들이 들고 있던 AK-47들은 장난감이었으며 인질 처형 또한 특수분장을 이용해 연출한 가짜 처형이었던 것이 밝혀집니다. 

사실 달튼이 은행털이를 시도한 이 은행의 은행장은, 유대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나치들에게 자신의 동료를 팔아먹고, 나치의 앞잡이로 살아온, 그리고 그 일로 큰 돈을 번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이 은행 안에 그 증거들과 나치에게 받은 다이아몬드들이 보관되어 있었는데, 달튼은 이것을 모두 훔쳐서 은행장을 처단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것입니다.

결말은 달튼은 모든 목적을 달성하고 사라지고, 프레지어는 영화 마지막에 달튼의 정체를 혼자 알게 되고 만족스럽다는듯 씩 웃으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86%에 관객점수 85%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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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맨: 모스트 원티드 (Inside Man : Most wanted, 2019)

장르 : 스릴러, 범죄, 드라마, 액션
러닝타임 : 105분
감독 : M.J.바넷
주연 : 어멜 아민, 록샌 매키, 레이 시혼, 우르스 레힌, 제시카 서튼

 

<인사이드 맨: 모스트 원티드>는 1편 이후 무려 13년이 지난 2019년에 출시된 후속작입니다. 감독이 '마이클 J. 배셋'으로 변경되었는데 재미와 완성도 측면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던 전편과는 달리, 싸구려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연출로 그냥 망해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뉴욕 중앙 연방에 강도가 들어 인질을 잡습니다. FBI 협상가인 '브린'과 NYPD의 탁월한 협상가인 '레미'는 팀을 이루어 인질을 잡고 있는 강도범들과 협상을 시도합니다. 강도의 리더 '아리엘라'는 브린이 직접 은행에 들어와서 인질들이 안전한지 확인할 것을 요구하고 브린이 은행에 들어가자 브린도 인질로 잡아 격리시켜 버립니다.

한편 이 연방 은행에는 나치의 자손이 숨겨놓은 금괴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이 금괴는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하던 중 약탈한 것인데, 레미는 아리엘라가 이 금괴를 훔치는 것이 목적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사건을 조사할수록 아리엘라는 금괴가 아닌 다른 것에 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알고 보니 전편의 악역이었던 아서케이스의 아들, '디트리히'가 아리엘라의 오빠를 인질로 잡고 금을 가져오지 않으면 오빠를 죽이겠다고 협박을 하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참고로, 이 오빠가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달트 러셀'입니다)
아리엘라는 금괴를 훔치는 척 하지만, 사실은 이 금괴의 존재를 세상에 드러내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의도도 가지고 있었고, 경찰을 이용해 디트리히도 잡아 넣으려는 나름의 빅픽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말은... 아리엘라는 강도 사건이 실패한 것처럼 위장해 디트리히를 속이는 한편, 브린과 레미에게 디트리히의 범죄를 입증하고 나치의 금을 되찾을 수 있는 단서를 몰래 남겨줍니다. 결국 아리엘라의 단서를 통해 FBI는 금을 모두 회수하고 디트리히를 체포하는데, 디트리히는 체포 직전 아리엘라의 오빠를 죽이도록 명령합니다. 결국 아리엘라의 오빠는 죽게 되고, 오빠의 복수를 다짐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전편에 훨씬 못미치는 관객점수 6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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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역대 영화 순위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넷플릭스 역대 영화 순위 TOP 10 (2025년 5월) - 캐리온, 돈룩업, 버드박스, 댐즐, 엑스테리토리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