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회사 매출 순위 TOP 20 -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 등

2024년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게임회사 매출 순위 TOP 20을 정리하겠습니다.

2024년은 유난히 등락폭이 많은 한해였습니다. 
잘 나가다가 추락란 회사도 등장했고, 바닥까지 나락을 찍고 다시 솟아오른 회사도 있습니다.

매출 기준으로 1차적으로 정리하고, 영업이익 기준으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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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기준 - 게임회사 TOP 20

매출 기준으로, 우리나라 게임회사 1위는 압도적으로 넥슨입니다.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4,462억엔(한화 4조 91억 원) 영업이익 1,242억 엔(한화 1조 1,15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넥슨은 지난해 5월 중국 지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7월 글로벌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 런칭 등의 영향으로 국내 게임사 최초로 연간 4조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야 말았습니다. 또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주요 프랜차이즈 3종에서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 효과를 누린 '던전앤파이터' IP가 전년 대비 53%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3월 말에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굉장히 좋은 초반 흥행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서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됩니다.

그 외, 2위는 크래프톤, 3위는 넷마블, 4위는 NHN, 5위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더블유게임즈가 계속 조금씩 치고 올라오면서 마침내 매출 기준으로도 TOP 10 안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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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기준 - 게임회사 TOP 20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넥슨을 누르고 크래프톤이 1위입니다!!

크래프톤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 7,098억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3년 대비 각각 41.8%, 54.0%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매출은 넥슨의 70%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영업이익률을 40% 이상 유지하는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서, 영업이익 사이드에서는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크래프톤은 고공 행진하는 PUBG IP 인기를 통해 최근 3년간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하나에 매출 비중이 몰린 탓에 ‘원 IP 리스크’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으나, 현재는 메가 IP의 저력을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스팀 기준 동시접속자 수가 물밀듯 늘어나, 평균 80만 명을 유지하는 역주행까지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 스마일게이트가 '로드나인'의 성과로 3위까지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며, 더블유게임즈, 시프트업, 그라비티, 웹젠 등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쿠키런 킹덤'의 북미 흥행으로, 기나긴 적자의 늪을 벗어나 데브시스터즈가 흑자 전환하며 11위에 랭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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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재미삼아 보실 수 있도록 우리나라 게임회사 연봉 순위를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게임회사 연봉 순위 (2024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