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순위 - KO, 인사이드맨, 벼랑 끝에 서서, 브로큰, 모나리자 스마일, 위도우 게임

넷플릭스 영화 순위 TOP 10을 정리하겠습니다.

2025년 6월 두 번째 주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새로 업데이트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들이 순위권 10위 안에 많이 랭크되어 있습니다. 각 작품들에 대한 간단 리뷰를 포함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 넷플릭스 영화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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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O

영화 <KO>는 2025년 6월 6일에 공개된 프랑스 액션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범죄조직과 싸우는 뇌 비우고 보는 킬링타임용 무비 되겠습니다. 심지어 러닝타임도 86분으로 길지 않습니다. 뇌 비우고 보기 좋은 팝콘 무비들은 항상 넷플릭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때문에 이 영화도 전 세계 순위 1위를 차지하기까지 했지만, 순위에 걸맞은 완성도와 재미를 제공해주지는 못합니다. 영화가 좀 애매합니다. 

실제 UFC 선수인 '시릴 게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그는 시합 중 상대편 선수를 죽게 만든 죄책감에 은퇴 후 조용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죽인 선수의 아들이 범죄조직 보스의 살인장면을 목격하게 된 후 사라지게 됩니다. 그 보스를 감옥에 가둘 수 있는 증언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증인이 되자, 주인공, 경찰, 범죄조직 할 것 없이 모두 나서서 그 소년을 찾는 내용이고, 결말은 당연히 주인공이 경찰과 힘을 합쳐 범죄조직을 때려 부수고 정의구현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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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인사이드 맨: 모스트 원티드

<인사이드맨: 모스트 원티드>는 2006년에 개봉한 <인사이드맨>의 후속작입니다.​ 시리즈물이긴 하지만 사실상 제목과 소재의 유사성만 가져갈 뿐, 감독도 출연배우도 모두 다른 별개의 작품이나 다름 없습니다. 따라서 굳이 1편을 먼저 보신 후에 2편을 볼 필요는 없습니다. 

전작은. 4천5백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 1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재미 면에서도, 완성도 면에서도 모두 호평을 받았던 마스터피스입니다. 반면, 1편 이후 무려 13년이 지난 2019년에 출시된 이 후속작은 싸구려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연출로 그냥 망해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봉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높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긴 하지만, 그닥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1편 <인사이드맨>을 찾아보시는 게 낫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넷플릭스에 1편도 스트리밍 되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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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벼랑 끝에 서서

<벼랑 끝에 서서>는 제목 그대로 생활고 때문에 벼랑 끝 상황에 몰린 한 여성이 어디까지 처절해지고 비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6888 중앙우편대대>를 연출한 '타일러 페리' 감독의 작품이고, 이번에도 사회 비판적 메시지가 크게 한 스푼 들어가 있는 꽤 볼만한 영화입니다. 굳이 주인공을 사회적 약자/소외층인 흑인 싱글맘으로 설정한 것도 주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저나이어'는 투잡을 하며 나름 열심히 살지만, 아픈 딸의 약값이 너무 비싸서 이것만도 감당하기가 버겁습니다. 월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쫓겨나고, 딸의 급식비 40달러가 없어 한이 맺혀있는 데다가, 고약한 경찰에게 걸려 보복성 단속을 당하게 되고, 차를 압류당하기까지 합니다. 그 와중에 강도 사건과 살인 사건에 연루되고, 은행에 돈을 찾으러 갔다가, 손에 들고 있던 딸의 과학숙제 작품 때문에 폭탄을 들고 있는 은행 강도로 몰리게 되는 등 웃픈 우연들이 계속 일어나면서 주인공을 말 그대로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영화입니다.

꽤나 슬픈 마지막 반전까지 더해지면서 모처럼 추천 드릴만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릴러 영화로 소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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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브로큰

4위에 랭크된 <브로큰>은 2025년 2월 5일 개봉한 한국 영화로, 하정우, 김남길, 유다인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2021년 1월에 촬영을 시작해 4월에 마무리되었으니, 거의 4년 만에야 공개된 창고영화 되겠습니다.

이 영화의 초기 제목은 ‘야행’이었습니다. '야행'은 작품 내에서 소설 작가인 김남길이 쓴 베스트셀러 소설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김진황 감독이 조금 더 직관적이고 주인공 배민태의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제목을 원해서, 개봉일이 확정된 직후 현재의 제목인 <브로큰>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조직 생활을 하다가 손을 씻고 새 출발 하려던 주인공이 동생의 죽음을 마주하고 원래 계획했던 것을 부수게 되는 설정을 반영하여, '부러졌다' '부서졌다'라는 뜻인 '브로큰(Broken)'이 제목이 된 것 같습니다.

망설임 없이 화끈하게 떄려 부수는 하정우의 액션은 하나같이 볼 만하지만, 주인공의 행동이 다소 이해되지 않고, 스토리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영화의 메시지가 뭔지 설명이 부족하다는 아쉬운 뒷 이야기들이 좀 나왔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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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승부

<승부>는 한국 바둑을 대표하는 기사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사제지간 대결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인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두 톱배우 캐스팅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투자를 받으며 2020년 말 크랭크 인했고, 2021년 4월 촬영을 마쳤습니다. 후반 작업 과정과 함께 개봉을 준비하던 당시, 영화관 대신 넷플릭스 직행을 결정하면서 이례적인 사례로 회자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었던 이 영화는 그해 2월 주연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면서 공개가 연기되었고, 유아인이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되자 넷플릭스는 영화의 공개를 잠정 보류했습니다. 결국 제작사는 2025년 상반기에 넷플릭스 공개가 아닌 극장 개봉으로 진행하게 되었고, 나름 극장에서 선방을 하고 난 뒤, 다시 넷플릭스에서 돌고 돌아 공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좋은 배우들이 잔뜩 등장해서, 연기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드캐리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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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작품명(KR)
1	K.O.
2	인사이드 맨: 모스트 원티드
3	벼랑 끝에 서서
4	브로큰
5	승부
6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7	모나리자 스마일
8	위도우 게임
9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10	이 별에 필요한

그 뒤로 6위 <임영웅 '아임히어로 더 스타디움'>, 7위 <모나리자 스마일>, 8위 <위도우 게임> 등의 작품들이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이 꽤 오랜 기간동안 TOP 10 안에 랭크되어 있네요. 당연히 지금 극장 개봉 중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 7편을 봐야 8편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1위 <KO>, 2위 <인사이드 맨: 모스트 원티드>에 대한 상세 리뷰는 다음 링크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리뷰] KO / K.O. - 정보, 줄거리, 결말, 후기, 평점, OTT, 넷플릭스

 

[영화 리뷰] 인사이드 맨 1,2 - 모스트 원티드 줄거리, 결말, 평점, 뜻, 넷플릭스, O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