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대한민국 게임회사 순위 TOP 20 (2025년 2월 - 연봉,채용 정보)

유오빠 2025. 2. 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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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시가총액 기준, 우리나라 게임회사 순위 TOP 20입니다.​


우선은, 네카라(네이버, 라인, 카카오)를 제외하고, 순수 게임회사들로만 정리를 한 뒤, 포스팅 말미에 네카라까지 포함해서 한번 더 정리를 하겠습니다.

크래프톤이 넥슨의 시총을 넘어서서, 국내 게임회사들 중 1위에 다시 랭크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번엔 몇가지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 게임회사 순위 TOP 20



1위. 크래프톤 (Krafton)


크래프톤은 <배틀 그라운드>의 실적이 너무너무너무 탄탄해서 계속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하지만 넥슨을 제치고 1위가 될만큼, 이렇게까지 시총이 급등한 것에는 다른 이유들도 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선 오는 3월28일 얼리엑세스로 출시하는 신작 <인조이>와 곧 오픈하는 <다크앤다커>, <서브노티카2> 등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도 있고, 크래프톤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세로 돌아선 것도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AI 인력 확보와 원천 기술 연구개발(R&D)에 1000억원을 넘게 투자해 왔고, 지난해에는 오픈AI와 계약을 맺고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전 직원에게 제공하기도 했는데... 최근 가장 핫한 AI 키워드에 대한 수혜를 온몸으로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위. 넥슨 (Nexon)


넥슨은 사실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온라인> 등 주력타이틀의 실적이 공고하고,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성과도 좋아서, 이렇게까지 하락할 이유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심지어 2024년 전체 실적도 굉장한 성과가 예상되고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확률형 아이템 관련 소송에서 패소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연이은 규제 강화 등 게임 외적인 이슈들 때문에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일본에 상장한 회사이다 보니 엔화의 약세도 크게 반영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똑같이 일본에 상장되어 있는 LINE의 시가총액은 공고합니다만)
그래서인지 2025년 3월 <마비노기 모바일>의 서비스를 급하게 발표하는 등 회사 가치 상승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에 나서고 있는 느낌입니다.

 

 


3위. 넷마블 (Netmarble)

넷마블이 3위이지만, 1,2와의 차이가 너무나 엄청납니다.
한때 우리나라 게임업계 1,2위를 넥슨과 다투던 3N으로서의 한축이 크게 무너진 느낌이기는 합니다.

넷마블은 <나혼자만레벨업:어라이즈>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지난해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이 상승곡선을 멈춘 뒤 안정화 단계에 들어갔고, 단기 신작도 없어서 주가도 최근 하락했지만, <킹오파 AFK>, <RF온라인 넥스트> 사전예약이 시작되어 조만간 매출 반등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상반기 출시 예정인 <왕좌의게임:킹스로드>도 매출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넷마블의 자회사 '코웨이'가 코웨이가 2024년 기준 연매출 4조원을 찍으며 사상최고의 실적을 낼 전망입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넥슨의 2023년 총매출이 4조원입니다)

 

 


4위 엔씨소프트 (NC soft)

엔씨 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부터 전체 인력을 5천여명에서 3천 5백여명으로, 1/3에 가까운 조직 슬림화를 단행했습니다. 비대한 몸집으로 회사의 중추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뼈 아픈 선택을 했다고 보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에 도전하며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계획인데,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작만 5종이며, 내부적으로 개발 중인 작품을 더하면 역대 가장 바쁜 1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체 개발작인 <아이온 2>를 비롯해,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타임 테이커즈> 등 외부 퍼블리싱 타이틀이 출격 대기 중인데, 탈리니지를 선언한 만큼 MMORPG부터 슈팅, 전략, 서브컬처까지 다양한 장르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5위. 스마일게이트 (Smilegate)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2023년 연결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22년 매출 약 1조 5,771억 원과 영업이익 6,4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에는 매출 1조 3813억 원과 영업이익 4904억 원 등 전년 대비 각각 12.4%, 23.7%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은 <로드나인>의 흥행이 실적을 견인하며 2022년과 유사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도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인데, <에픽세븐>을 개발한 자회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차기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엔픽셀이 개발 중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그리고 2026년 출시 목표로 알려진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CBT정도를 올해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6위. 시프트업 (Shift-up)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텐센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4일 글로벌 출시돼 2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대표 타이틀인 <승리의 여신: 니케>가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고, 판호가 발급이 되어 중국 서비스를 눈앞에 두고 있으면서, 대형 회사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이 마련되어 있는 최고의 상황입니다. 만약 중국에서 니케가 잘 될 경우, 넷마블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대한민국 게임회사 TOP 3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13위. NHN (한게임)

티몬이 판매한 상품권이 페이코에서 대거 현금화되고, 관련 손실 규모가 1,000억 원을 상회하게 된 페이코(Payco) 때문에 NHN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초심으로 돌아가 게임사업 쪽을 다시 강화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한게임의 웹보드게임 1위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며, 두 번째는 미드코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를 포함한 무려 8개의 신작들을 2025년에 출시하겠다고 합니다.


네카라(네이버, 라인, 카카오)와 하이브 등 게임업을 하는 IT 회사들을 포함하여 TOP 25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 회사별 채용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회사명  채용사이트
넥슨 (네오플) https://career.nexon.com/user/recruit/member/postList?joinCorp=NX
크래프톤 (펍지) https://www.krafton.com/careers/jobs/
넷마블 https://career.netmarble.com/home
엔씨소프트 https://careers.ncsoft.com/apply/list
스마일게이트 https://careers.smilegate.com/apply/announce
시프트업 https://shiftup.co.kr/recruit/recruit.php?searchkey=&category=0
카카오게임즈 https://recruit.kakaogames.com/joinjuskr
위메이드 https://recruit.wemade.com/
NHN (한게임) https://careers.nhn.com/
네오위즈 https://www.neowiz.com/career/browse-job

 



각 회사별 연봉 순위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우리나라 게임회사 연봉 순위 (2024년 4월)

우리나라 게임회사들의 연봉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4월이 되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상장사 및 대형 게임회사들의 전해 연도 실적이 공개되곤 합니다. 전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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