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3부작이 잘 마무리된 지, 7년 만에 새로운 후속작인 4편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언제나 영화 시리즈물에서는 4편이 가장 위험하긴 합니다. 트릴로지 3부작으로 아름답게 잘 마무리된 IP를 다시 한번 써먹기 위해, 예정에 없던 4편을 기획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완성도 면에서 부족했던 경우가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매트릭스가 그랬고, 본 아이덴티티가 그랬고, 인디아나 존스가 그랬고, 죽었던 리플리마저 살려내버린 '에일리언 4'도 그랬던 것 처럼... 그래도 기대와 걱정이 반씩 담긴 팬심으로 혹성탈출 1~3편을 한번 쫙 정리해 보겠습니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감독 : 루퍼트 와이엇주연 : 제임스 프랭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