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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점쟁이들 (줄거리 결말 후기 평점) - 넷플릭스 ott 최신

유오빠 2026. 5.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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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공개된 신정원 감독의 독특한 코믹 호러 영화, <점쟁이들> 리뷰입니다.


<시실리 2km>, <차우>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를 연출한 신정원 감독 특유의 이른바 병맛 유머와 호러가 결합된 작품입니다. 전국 팔도에서 모인 용한 점쟁이들이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울진리로 모여 벌이는 사투를 담았는데, 스포를 포함하여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해 드립니다.


점쟁이들 (Ghost Sweepers, 2012)

장르 : 코미디, 공포, 미스터리
러닝타임 : 119분
감독 : 신정원
주연 :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 기본정보, 뜻

신정원 감독은 항상 평범하지 않은 마을에 외부인들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즐겨 다룹니다. 이번 작품 역시 '울진리'라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과 귀신, 그리고 그사이에 있는 점쟁이들의 대결을 그렸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점쟁이들'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각양각색의 전문가 집단
귀신을 쫓는 박수무당부터 공학도 출신의 점술가, 과거를 보는 점쟁이 등 각기 다른 능력을 갖춘 이들이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인 '팀'을 상징합니다. <정점>에서 주인공이 생존 기술을 총동원하듯, 이들도 각자의 '전공'을 살려 미스터리에 접근합니다.

2.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자들
단순히 복채를 받는 직업인을 넘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원혼의 원한과 마을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들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줄거리 및 결말

수십 년간 의문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 '귀신 들린 마을' 울진리. 이 마을의 저주를 풀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점쟁이들이 거액의 현상금을 걸고 모여듭니다. 하지만 마을의 심상치 않은 기운에 겁을 먹은 대부분의 점쟁이는 떠나버리고, 끝까지 남은 5명의 어벤져스급 점쟁이들과 특종을 노리고 합류한 사회부 기자 '찬영(강예원)'만이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남아있는 멤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박 선생(김수로) : 돈을 밝히는 것 같지만 결정적인 순간 리더십을 발휘하는 박수무당.
  2. 석현(이제훈) : 공학도 출신으로 각종 첨단 장비를 이용해 귀신을 추적하는 퇴마사.
  3. 귀광(곽도원) : 귀신 보는 눈을 가진 승려로 코믹한 외모와 달리 진지한 능력을 갖춘 인물.
  4. 승희(김윤혜) : 과거를 보는 능력을 지닌 미모의 점쟁이.
  5. 월광(양경모) : 미래를 보는 아이 점쟁이.

 

조사가 진행될수록 마을 지하에 숨겨진 거대한 보물과 그 보물을 지키려는 원혼, 그리고 인간들의 탐욕이 얽혀있음이 드러납니다. 찬영 역시 실종된 줄 알았던 자신의 아버지와 이 마을의 저주가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결말은... 점쟁이들은 각자의 능력을 합쳐 지하 동굴에서 거대한 악령과 최후의 결전을 벌입니다. 석현의 과학 장비와 박 선생의 전통 퇴마술이 조화를 이루며 악령을 봉인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을의 비극이 사실은 보물을 독차지하려던 인간들의 살인에서 시작되었음이 밝혀집니다. 결국 저주는 풀리고 찬영은 아버지에 대한 진실을 찾으며, 생존한 점쟁이들이 각자의 길로 흩어지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쿠키 영상에서는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코믹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 후기, 평점

호러와 코미디 사이의 줄타기가 굉장히 독특한 작품입니다. <정점>처럼 시종일관 진지한 스릴러를 기대했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신정원 감독 특유의 엇박자 유머를 좋아한다면 좋아하실 장면이 많습니다. 특히 배우 이제훈과 곽도원의 초기 코믹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수로가 주연이고 이 배우들이 조연이라니;;;;;;;;;;;)

다만, 중반부 이후 서사가 다소 산만해지고 러닝타임이 길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그럼에도 한국형 코믹 호러라는 희귀한 장르에서 나름의, 약간의 킬링타임 정도는 되어주는 영화입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에서는 5점대 후반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고, 평론가들의 평가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닙니다.



역대 최악의 한국 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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