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범죄의 여왕 - 결말 쿠키 줄거리 평점 넷플릭스 추천

유오빠 2026. 3.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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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에 대한 상세한 리뷰입니다.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설계자>를 연출하며, 많은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요섭 감독의 데뷔작 되겠습니다.
아들이 머물고 있는 고시원에서 벌어진 사건을 추적하는 엄마의 여정을 담은 작품인데, 최근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된 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꽤 괜찮은 작품입니다.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결말 및 모든 정보를 요약해 보겠습니다.


범죄의 여왕 (The Queen of Crime, 2016)

장르 : 스릴러, 블랙 코미디, 드라마, 공포
러닝타임 : 103분
극본 : 이요섭
주연 : 박지영, 조복래, 허정도, 김대현, 백수장

 



■ 줄거리, 결말 스포

사법시험 2차 시험을 불과 며칠 앞둔 어느 날, 주인공 미경은 고시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 익수로부터 수도요금이 무려 120만 원이나 나왔으니 이를 대신 납부해 달라는 황당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평범한 아줌마인 미경은 이 금액이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다고 판단하여 아들이 사는 고시촌 맨션을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예민한 시기에 갑자기 나타난 엄마를 귀찮아하는 익수는 그저 조용히 돈을 내고 사건을 덮길 원하지만, 미경은 단 이틀 안에 이 미스터리를 해결하겠다고 큰소리치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고시촌의 서늘한 분위기를 살피던 미경은 복도 귀퉁이에서 폭행당하는 관리실 직원 개태와 바닥에 흩뿌려진 핏자국을 목격하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낍니다. (사실은 복분자를 쏟은 자국이긴 하지만)

그녀는 관리소 사람들이 지하수를 끌어와 이른바 합격탕이라는 정체불명의 보약 음료를 제조하며 수도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그들을 몰아붙이지만, 뇌물을 받은 경찰에 의해 오히려 자신이 파출소로 연행되는 억울한 상황에 처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경은 고아로 외롭게 자라온 개태에게 따뜻한 집밥을 차려주며 어머니 같은 정을 나누게 되고, 감동한 개태는 미경의 충직한 조력자가 되어 403호의 비밀을 파헤치는 데 동참합니다.



탐문을 이어가던 미경은 402호 거주자 진숙으로부터 결정적인 증언을 듣게 됩니다. 진숙은 과거 복도가 물바다가 되었던 날, 403호 거주자 하준이 자기 집 욕조 물이 넘쳤다며 태연하게 행동했지만 그의 집 문틈에서 붉은 핏물이 배어 나오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평소 층간 소음 문제로 주변 이웃들과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예민하게 굴던 303호 남자가 하준과 마주친 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경은 하준이 연쇄 살인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시험 전날, 미경과 개태는 하준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관리소에서 훔친 열쇠로 403호에 잠입합니다. 방 안을 수색하던 중 화장실 배수구에 엉겨 붙은 다량의 긴 머리카락과 그 끝에 걸린 결혼반지를 발견하며 하준이 자신의 아내를 살해했음을 확인합니다. 



명문대 출신임에도 시험에 열 번이나 낙방하며 가족과 돈을 모두 잃고 망상에 사로잡혀 있던 하준은, 이혼 서류를 내밀며 자신을 비난하던 아내를 살해하고 시체를 처리하느라 엄청난 양의 물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범행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한 하준은 광기를 드러내며 개태를 칼로 찔러 쓰러뜨리고 미경까지 위협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전개됩니다. 아들 익수가 나타나 엄마를 구하려다 하준에게 무참히 폭행당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미경은 초인적인 모성애를 발휘해 하준이 내두르는 날카로운 칼날을 맨손으로 움켜잡으며 아들을 지켜냅니다. 



결말은... 하준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되고, 평소 거짓말쟁이로 취급받던 진숙이 실제 경찰서장의 딸임이 밝혀지면서 그녀의 도움 덕분에 익수는 무사히 시험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쿠키라기보다는 에필로그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된 후 미경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고, 개태는 미경의 미용실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 후기, 평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8점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게 볼만하고, 평가도 괜찮은 편입니다. 젊은 감독의 데뷔작으로는 합격점을 받은 셈인데요.

이후, 이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인 <설계자>에 대한 리뷰를 링크해 두겠습니다. 갑자기 강동원이라는 스타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영화 자체의 예산과 스케일이 확 커졌을 때 어떤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는지 감상하시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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